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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흉기가 되어버린 한국언론

저는 9월 23일 현재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우연히 포털사이트에서 아주 불쾌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였는데요.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던 화성시가 도시로 개발되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고, 그 덕분에 '대대로 벼나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제법 많은 농지를 소유했던' 이 사건 용의자 이춘재의 모친(75세)도 '최소 수십억 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010년에 100평 크기의 땅을 매각했고, 2014년에도 다른 토지 200평을 매각했으니 당시 시세로 얼마라는 식의 기사였습니다. 무심코 클릭했다가 눈을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 연좌제 시절도 아닌데, 범죄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개인 재산 내역이 까발려져도 되는 걸까요? 누가 그런..

명문 이회영 일가는 재산 600억 원을 어떻게 썼나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을 아시나요? 그가 만주에 설립한 무장독립군 양성기관 신흥무관학교는요? 아시는 분이 많겠지요. 아마 이름 정도는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딱 그 정도였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해, 그리고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에 대해 남들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저희가 펴낸 (선안나 지음)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물론 저는 2016년 이 책을 출간할 때 책임편집자여서 원고 단계에서 내용을 읽었는데요. 최근 일본의 경제 도발을 계기로 ‘노(NO) 일본, 노 아베’ 운동이 확산하면서 부쩍 이 책 판매지수가 높아지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급히 5쇄를 출간하면서 책을 다시 한번 읽었습니다. 저는 이회영 선생 집안이 이조판서와 대제학, 우의정을 지낸 백사 이..

윤석열 검찰, 과연 표창장 기소에 정치의도 없었나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직후 그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전격 기소한데 대해 도춘석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사문서위조죄 그리고 행사죄? 그냥 법리적으로만 본다. 사문서위조의 공소시효 만료일이 걸려서 전격적으로 기소했단다. 피의자 소환도 없이 참고인 진술과 다른 증거만으로... 그럴 수 있다. 근데 표창장 수여일이 범죄행위를 한 시점이라고 객관적인 확인을 했을까? 통상 상장은 주는 날보다 먼저 만들어진다. 물론 정식 상장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상장에 적힌 날짜가 만든 날일 수도 있다. 하루라도 틀릴 땐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는데, 검찰이 어려운 결정을 했다. 작두날을 탔으니 부디 잘 입증을 하길.... 근데 사문서위조죄는 그 행사죄와 쌍둥이다. 행사의 목적도 중요한데, 문제는 ..

일본 불매운동, 꼭 성공해야 할 이유

"단언하자면, 일본 국민은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다." 일본 심리학자 기시다 슈는 에서 이렇게 진단했다. 일본인의 자아가 둘로 분열되어 있다는 말이다. 미국에 비굴하게 복종하는 모습은 그들의 외적 자아이며, 대미 선전포고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것은 억압되어 있던 내적 자아의 발현, 즉 '발광'이라는 것이다. 이런 분열은 일본 역사에서 100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난 두 번의 굴욕적 사건이 배경이다. 1853년 페리(흑선) 내항 사건과 1945년 미국의 원폭 투하에 의한 무조건 항복을 말한다. 패전 직후 일본 국민에게는 정신분열 환자들이 가지는 특유의 '태도 역전'이 일어나는데, 세계 역사상 일본에 진주한 미군만큼 피점령 국민의 저항을 받지 않고 점령이 무난하게 진행된 예는 없다고 한다. 즉 어제까지만 해도 ..

조선일보 방응모 때문에 출판사들이 기피했던 책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일본의 경제도발이 자행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읽으면 좋을만한 책 한 권을 소개해올립니다. 2016년 봄이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청소년도서와 아동도서를 펴낸 바 있는 선안나 작가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친일파와 항일독립운동가를 대비시켜 책을 내고자 하는데, 서울에 있는 상당히 진보적인 출판사들조차 출간을 꺼린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보니 언론계의 항일운동가 안재홍과 황국신민화시책에 앞장섰던 방응모를 대비한 글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둘 다 조선일보 사장이었는데요. 방응모는 일제에 저항하던 안재홍 사장이 구속된 이후 조선일보를 인수해 친일신문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죠. '아! 거대언론 조선일보의 심기를 건드리는 내용이 있어서 출판사들이 꺼리는구나' 하는 감..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50. 배병철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배병철 후원회원은 공무원이자 노동운동가입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장을 11년째 맡고 있으며 민주노총 경남본부 부본부장이기도 합니다. 대학에서 농업을 전공했고 1992년 농업직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직에 들어와 보니 군대 같은 상명하복 문화에다 정작 책임은 하위직 담당자가 져야 하는 불합리가 만연했습니다. 이런 그의 문제의식은 자연스레 공무원직장협의회를 거쳐 노동조합으로 이어졌습니다. 2016년에는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을 지내기도 했고, 한때 해임되었다가 소송을 통해 복직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 직장협의회 시절부터였으니 19년 동안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근절을 기치로 싸워온 셈입니다. 덕분에 공직사회..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9. 김경대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김경대 후원회원은 알고보니 저와 페이스북 친구이더군요. 그의 페이스북을 보면 평소 사진 촬영을 즐기는 듯 합니다. 헌혈도 자주 하고,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도 취득했더군요. 뭘 하는 분인지 궁금했는데,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님이더군요. 소방안전관리자 자격도 그래서 필요했던 거고요.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한 기업체 사무직으로 일했으나 IMF 구제금융 직후 미술학원을 운영하던 아내와 함께 유아교육에 몸담은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날로그 카메라로 회원·교방동 재개발 진행과정과 마산의 골목길 등 사라져가는 도시의 풍경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기록한 사진 중에는 지난 2014년 논란 끝에 철거된 ..

90년대생이 이렇게 된 것은 60년대생 부모 책임이다

지금은 안 하고 있지만, 지난 몇 년간 시간강사로 대학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전공과목이었는데요. 제딴엔 최대한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있게, 실생활에도 유용한 내용으로 강의하려 애썼지만 별 효과가 없더군요. 강의를 해보면 수강생들이 집중하여 듣고 있는지 아닌지를 딱 알 수 있는데요. 몇몇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는 도무지 집중도 안할뿐더러 마지못해 듣는듯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나 시민단체 등에서 외부강의도 종종 하는 편인데요. 거기서 만나는 성인 수강생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더군요. 물론 자발적으로 강의를 들으러 온 사람들과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학생들을 단순비교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지난 몇 년간 그런 대학생의 모습에서 요즘 90년대생들은 뭔가에 심하게 주눅..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8. 이옥선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이옥선 후원회원은 현직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마산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는데요. 창원시의원을 포함, 내리 3선 시의원을 지낸 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시의회 경력과 합치면 사실상 4선 의원인데요. 진보성향에다 여성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마산에서 한 번도 낙선하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지역구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이겠지요. 이옥선 회원은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 출신인데요. 경남도민일보와는 2001~2003년 ‘마음이 머무는 자리’라는 칼럼을 연재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활동을 했고, 청년시절부..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7. 이원희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원희(Wonhi Lee) 후원회원은 창원의 한 영화관 영사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 필름으로 돌리던 영화와는 달리 요즘은 서버와 연결된 영사기로 상영하는데요. 화면 밝기와 음향 등은 있는 영사기사가 조정해줘야 한답니다. 처음엔 보조기사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사기능사와 영사산업기사 자격까지 취득한 전문직 종사자입니다. 90년대 초반까지 마산에만 17개관이 가동될 정도로 극장이 많았는데, 어릴 때부터 마산 부림동에 살면서 자연스레 영사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장르영화는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홍콩 감독 두기봉의 영화를 특히 좋아한답니다. 저는 몰랐는데 찾아보니 등 수많은 영화를 만든 아주 유명한 감독이더군요. 이 중 은 작년에 우리나라에..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6. 김경년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김경년 후원회원은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해설사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마산 창동예술촌에 견학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설과 안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재생 활동가로 불리기도 하고 ‘창동잔다르크’ ‘창동아지매’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김경년 회원은 '잔다르크'에 대해 “2012년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가 인터뷰에서 붙인 별명인데, 결국은 처형당하는 운명이더라. 그래서 친근감 있는 ‘창동아지매’를 더 좋아한다”며 웃었습니다. 그는 4년 전 마산 3.15민주의거를 기억하는 의미에서 ‘3.15 화분’을 기획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315명의 시민으로부터 1인당 1만 원의 기금을 모아 315개의 화분을 창동 골목길에 내건 프로젝트였죠. 그 후..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5. 공우철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공우철 후원회원은 저희 신문의 창원 상남센터장입니다. 매일 새벽 신문을 구독자에게 배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서울신문과 세계일보도 함께 보급하고 있는데, 경남도민일보가 메인이라고 합니다. 저희 신문과는 이순항 경남도민일보 초대사장이 남도일보 사장으로 있을 때부터 창동지국장을 맡아 인연을 맺었는데요. 그후 경남도민일보가 창간하자 상남센터를 맡았습니다. 공우철 회원은 창원지역 센터장들과 함께 ‘도사모(도민일보를 사랑하는 모임)’를 만들어 지금도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 ‘동일애드컴’과 ‘하나DM’이라는 광고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나DM은 백화점 홍보물이나 기업의 소식지 등 대량 우편물을 발송 대행해주는 업체인데요. 의뢰업체로부터 주소를 넘겨받..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4. 이성철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이성철 후원회원은 노동문제를 전공한 사회학자입니다. 창원대 사회학과 교수인데요. 관련된 책으로 (인간사랑), (호밀밭) 등 저서가 있고요. 영화에도 관심이 많아 (호밀밭), (호밀밭) 등 책도 썼습니다. (사)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 감사를 지냈고, 지금은 인사위원을 맡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외압 사태 보고서인 책임편집을 맡아 발간을 마쳤다고 합니다. 저희 경남도민일보에 오랫동안 고정 칼럼을 썼고, 이사회 감사도 3연임했던 인연이 있는데요. 술과 사람을 좋아하고 이야기를 즐깁니다. 특히 재치있는 유머와 개그를 잘 구사해 사람들을 웃기는 재주가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실제 나이(1960년생)보다 훨씬 젊게 보는 사람이 많죠. 저도 처음엔..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3. 박영석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은 민병욱 기자가 모셔온 분입니다. 박영석 후원회원은 사천에서 레스토랑 ‘비란치아’를 운영하고 있는 셰프입니다. 이태리 요리가 전문인데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아주 유명한 맛집이더군요. 파스타와 피자가 대표 요리인데요. 특히 ‘고등어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니’가 유명하더군요. 물론 전채요리와 스테이크, 코스요리도 있고요. 처음엔 일식과 한정식을 공부했는데, 점점 서양요리의 매력에 빠져 다시 서울에 가서 아예 4년 동안 이태리 요리만 집중적으로 배우고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총 10년을 공부한 후 진주에서 레스토랑을 차렸고, 6년간 운영하다 5개월 전 사천시청 인근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비란치아(balancia)’는 이태리 말로 ‘양팔 저울’ 즉 ‘..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2. 신석규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신석규 후원회원은 지역사회에서 흔히 ‘장로님’으로 통합니다. 80년대 마산·창원지역 민주화운동의 거점이었던 ‘한교회’를 일군 초대 장로였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원로 장로로 추대된 분이기 때문입니다. 민주화운동의 어른이죠. 이분은 또 오랜 요가운동가 또는 요가지도자입니다. 1978년부터 요가에 입문, 약 40여년 간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고 지금도 ‘아뜨마쉬리 아시람’이라는 요가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일운동가이기도 합니다. 2007년 우리겨레하나되기경남본부(현 경남겨레하나)를 창립한 후 지금까지 상임대표를 놓지 못하고 있으며,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의장을 지내기도 했고 지금은 고문으로 있죠. 신석규 ..

친왜하는 조선일보 광고불매운동 시작한 언소주

조선일보 광고불매운동의 시초가 되었던 언론소비자주권행동(공동대표 김종학 서명준)이 '친왜하는 조선일보에게'라는 편지글 형식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다시 광고 불매운동에 나섰다. 김종학 공동대표도 자신이 사는 창원에서 홀로 '1인홍보'에 나섰다. 그는 지난 22일부터 창원시청 광장에 4종의 펼침막을 내걸었다. 또 '가짜뉴스로 일본편만 드는 조선일보는 언론의 탈을 쓴 토착왜구입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창원시청 광장과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매일 2시간씩 '1인홍보'를 하고 있다. 김종학 대표는 "25일부터는 정식으로 집회신고를 내고 1인홍보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언소주 보도자료와 성명서인데, '친왜하는 조선일보에게'는 참으로 잘 쓴 글이니만큼 꼭 읽어보시길... [보도자료] 언소주, 경제침략 일..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1. 김동민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김동민 후원회원은 양산에 사는 분인데요. 전화를 걸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저희 양산 파견 이현희 (Lee Hyun Hee) 기자의 부인이더군요. 기자인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했다는데요. 김동민 회원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한동안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는데, 4년 전부터는 양산문화원에서 사무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인 이현희 기자는 전 세계로 여행 다니기를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데요. 알고 보니 부인이 더 여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 때 1년 계획으로 세계여행을 떠났는데, 어머니가 편찮으시는 바람에 중간에 귀국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세계여행을 완성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고요. 제주도에 가서 사..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40. 추창근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추창근 (Chang Keun) 후원회원은 은행원입니다. 집은 창원이지만 현재 통영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김정성 전산미디어부 차장을 통해 회원가입을 해주셨는데요. 평소 경남도민일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서울지역 언론 중에서도 한겨레와 조선일보의 논조가 다르듯이 경남도민일보는 한겨레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찾아보니 풍경 사진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용두산에서 내려다본 저도 연륙교와 바다 풍경, 고성군 남산공원에서 본 해넘이 풍경, 무학산 정상에서 본 마산 앞바다, 통영시 북신항 풍경 등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사진 촬영 실력이 대단하여 물었더니 “최근 건강을 위해 낮은 산을 자..

지역신문 유튜브가 잘 안되는 까닭

유튜브의 시대입니다. 서구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유튜브가 네이버와 모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제친 지 오래입니다. 이제 뉴스도 유튜브로 소비됩니다. 그래서 모든 언론사가 유튜브에 뛰어들었습니다. 지역신문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100개가 넘는 지역신문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1만 명이 넘는 곳은 부산일보, 매일신문, 국제신문,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정도가 고작입니다. 저희도 간신히 1만이 넘어 5위권 내에 들긴 했지만, 아직 정체성을 찾아 안착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채널의 정체성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지역신문이 유튜브를 통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이는 유튜브를 왜 하느냐는 물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아니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더 잘하기 위해? 물론 둘 다..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39. 이경수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후원회원 소개 시리즈를 하면서 부부를 잇따라 소개하기는 처음이네요. 이경수 (Kyoungsoo Lee) 후원회원은 어제 김정하 회원을 소개하면서 잠깐 언급된 그분입니다. 그렇습니다. 김정하·이경수 회원은 부부입니다. 회원 가입을 할 때 “이미 부인이 하셨다”고 했더니 “이런 건 각자 따로 해야죠”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경수 회원은 마산YMCA 이사 겸 시민사업위원장입니다. 매달 ‘아침논단’을 주최하고 시민사업부가 하는 일을 후방지원합니다. 요즘은 행정기관의 간행물이나 게시물, 안내판 등에서 잘못된 내용이나 오기를 잡아내 바로잡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와이즈멘 가고파클럽에서 활동하며 환경운동연합과 월드비전, 오마이뉴스 등에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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