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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본 언론/블로그 컨설팅 57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너무 고민 마세요

블로그를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았지만, 그 단계에서 블로그 개설도 못해보고 접는 사람이 간혹 있다. 대개 그런 사람은 처음부터 너무 고민이 깊은 탓이 크다. 그냥 부담없이 가볍게 시작해도 되는데, 지나치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나 뭔가 '뽀대'가 나야한다는 강박 뭐 그런 것 아닐까 싶다. 그런 사람은 초대장을 받고 블로그를 개설하려는 순간부터 고민하기 시작한다.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장을 받으면 일단 회원가입하기를 해야 하는데, 약관 동의-회원 정보 입력만 하면 끝이다. 그러면 자동으로 블로그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흔히 '스킨'이라 한다)을 찾아 선택하면 블로그 생성은 완료된다. 제목이나 필명, 너무 고민하지 말고 대충 문제는 '회원 정보 입력' 단계에서 고민이 시작된다..

글쓰는 사람이 블로그를 해야 할 15가지 이유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있거나, 업이 아니더라도 글쓰기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블로그는 필수다. 이런 사람들이 왜 블로그를 해야 할지를 정리해봤다. ○어차피 내가 생산한 글, 여기저기 흩어놓기 보단 한 곳에 모아놓는 게 낫다.○자신의 글을 카테고리별로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저장, 보관할 수 있다. ○컴퓨터 하드웨어에 저장해둔 글은 한순간 망실될 수 있지만, 블로그 글은 안전하다.○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린 글은 검색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찾아보기도 어렵다. 휘발성이 워낙 강해 콘텐츠 유통수단일뿐 저장수단이 될 수 없다.○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달리 블로그는 콘텐츠 생산기지이며 무한정 저장 가능한 보관창고다.(그래서 나는 카카오스토리를 동네슈퍼, 페이스북을 백화점, 트위터를 인터넷 쇼핑몰로 비유하곤 한다. 약간..

티스토리 앱은 왜 안 될까?

2012년 1학기 강의.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음, 모바일에서 블로그 글쓰기 기능은 구글 블로그가 훨씬 낫구나. 티스토리는 왜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없을까? 구글 블로그와 티스토리, 두 개의 모바일 글쓰기 앱을 비교해봤더니 구글이 훨씬 편하고 속도도 빠르다. 앞으로 모바일에서는 구글 블로그만 사용하게 될 것 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이폰에서 블로그 글쓰기 해봤더니

요즘 새로 구입한 애플 무선키보드를 이용해 가끔 아이폰으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보고 있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이 키보드는 휴대성이 좋아서 내 카메라 가방 옆구리에 집어넣고 다닌다. 넷북보다 크기도 작은데다 무게도 훨씬 가벼워 이게 생기고 나서부터는 아예 넷북은 집에 처박아두고 다닌다. 여행지에서 간단한 내용이나 급한 소식을 블로그에 올릴 때 더없이 유용하다. 그런데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글을 쓴 후 아이폰에서 찍어둔 사진을 올리는 것까진 간편하게 된다. 그러나 동영상은 아예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없다. 아이폰에서 유튜브 동영상은 쉽게 올릴 수 있지만,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내가 아직 몰라서인지는 몰라도 다음 TV팟에도 동영상 업로드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찾지 ..

이제 아이폰으로 블로그 포스팅도 한다

드디어 애플스토어에서 주문한 무선키보드가 왔다. 이 글은 그 무선키보드를 이용해 아이폰으로 올리는 첫 블로그 포스트다. 사실 나는 엄지손가락 끝이 워낙 뭉툭해 아이폰에서 글을 올리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아이폰은 간단한 문자를 보내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나에게 온 멘션에 대한 답글을 다는 정도의 용도로만 써왔다. 아이폰을 이용해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휴대용 무선키보드가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고, 이제야 그 놈을 내 손에 넣은 것이다. 이로써 블로그도 트위터 못지 않은 속보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하하하. 앞으로 어떤 포스트가 이 놈을 통해 블로그에 올라올지 기대되지 않는가? iPh..

[10문 10답]블로그가 결국 직업이 되었습니다

좀 멋쩍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대해 여러 포스팅이나 서면인터뷰도 적지 않았는데, 다시 쓰려니 새삼스럽기도 하네요. 이 블로그의 공동운영자인 김훤주 기자가 저를 지목한 것도 좀 그렇고, 저를 소개한 내용도 손발이 다 로그아웃되려 합니다. 그래서 차마 옮길 수도 없네요. 어쨌든 갱블의 설계자이자 운영자였고, 지금은 갱블의 일원으로 있는 이상 지목을 받았으니 안 쓸 수도 없고 해서 최대한 간략하게 써올리겠습니다. 정성인 차장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을 넘겨버린 데 대해 일단 사과드립니다. 1. 언제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셨나요? 블로그를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싸이 미니홈피도 블로그의 일종으로 본다면 2004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햇수로 7년이 되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2006년이었으니 햇수..

후보자들 블로그 펌질 관행이 사라졌어요

약 열흘 전쯤인 지난 16일 100인닷컴을 통해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의 블로그가 저작권법을 위반하여 뉴스저작물에 대한 불법 '펌질'을 예사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예비후보들 블로그, 저작권법 위반 '무법 천지') 또한 비판과 지적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아 저작권법을 피하면서 자기 후보와 관련된 기사를 소개함으로써 오히려 후보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글을 올린 바 있다.(☞예비후보 블로그들이 저작권침해 피하는 법) 그 후 100인닷컴에서 지적을 받은 예비후보들의 블로그는 어떻게 변했을까? 우선 한나라당 통합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황철곤 마산시장의 블로그 담당자는 100인닷컴의 해당 기사에 이렇게 댓글을 남겼다. "좋은 지적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

사회운동, 블로그포럼, 그리고 아이패드 3G

어제(9일) 오후 7시 언론연대와 공공미디어연구소가 함께 주최한 '제1회 블로그포럼'에 패널로 다녀왔습니다. 저 말고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원용진 교수 님과 고재열 기자, 허재현 기자, 그리고 블로거 라쿤, 한윤형 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회는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께서 봤는데요. 내용은 △나에게 블로그 and/or 트위터란 무엇인가? △대안매체, 대안적 교통수단으로서의 블로그와 트위터 △기자에게 있어서 블로그와 트위터, 블로그/트위터의 저널리즘으로서 의미와 가능성 △진보정치 또는 사회운동과 블로그 및 트위터 △블로그/트위터 매개 소셜네트워크의 문제점과 한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걸 다 정리하는 건 제 능력밖의 일인 것 같고요. 다만 저는 언론단체..

맛있는 음식을 맞이하는 블로거의 자세

언젠가 소설가 이병주의 책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두고 술도 없이 먹는 것은 동물적인 습성이다." 뭐 이런 말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요. 저는 종종 이 말을 반주의 명분으로 삼곤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블로거들과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실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맞이하는 블로거의 자세는 뭘까요? 그건 바로 이겁니다. '카메라도 없이 맛있는 음식을 맞이하는 것은 블로거의 자세가 아니다.' 하하하. 무슨 말이냐고요? 맛있는 것은 널리 알려야 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할 블로거가 그런 의무를 망각한 채 자기 배만 채우는 데 급급해선 안 된다는 말이지요. 어떤가요? 그럴듯 한가요? 얼마 전 블로거 거다란 님과 커피믹스 님, 그리고 파비 님과 함께 여수..

지방선거 후보들, 인터넷 소통 살펴봤더니…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36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만 3세 이상 전체 국민의 77.2%에 해당하는 수치다. 10·20·30대는 거의 100%에 가깝고, 40대는 84%, 50대도 절반이 넘는 52%가 인터넷을 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9년 5월 통계자료다. 경남도민 중에서도 72.2%인 210만 명이 인터넷을 쓴다. 서울(80.6%), 경기(82.6%), 부산(75.0%)보다는 낮지만, 충남(68.4%), 경북(67.3%), 전남(66.6%)보다는 월등히 많다. 그들은 누군가에 대한 정보가 궁금할 때 곧장 포털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하는 데 익숙해 있다. 인터넷으로 궁금한 이의 인물정보, 관련된 뉴스, 블로거들이 올린 그에 대한 평판을 읽는다. 그와 교감 또는 소통하고 싶거나 더 자세히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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