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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17

재즈콘서트 현장에서 본 노회찬 국회의원의 인기

재즈비평가 김현준 씨가 노회찬 국회의원의 오랜 팬임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3.15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삼색 재즈콘서트 진행을 맡은 김현준 씨는 그 자리에 참석해 객석에 앉아있는 노회찬 의원을 소개하며 "작년에도 오셔서 제가 인사를 드리려했는데, 공연 마친 후 제가 좀 늦게 나가는 바람에 인사를 못드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엄청난 팬이기 때문에 오늘은 빨리 뛰어나가서 꼭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며 노회찬 의원을 청중들에게 소개했다. 노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서 인사를 하자 청중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노 의원이 자리에 앉자 김현준 씨는 "제가 제 아내 명의로 후원하고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아래 영상 보기] 공연이 끝난 후에도 노회찬 의원과 함께 사진을 찍..

영상뉴스 2017.09.17

자유한국당 홍준표 지지자들의 수준을 보니...

"반공교육을 시키지 않아 젊은 것들이 죄다 더불어민주당만 지지한다. 우리가 어릴 때 받았던 반공교육을 부활시켜야 한다.""호남은 똘똘 뭉치는데, 경상도도 똘똘 뭉쳐야 한다.""대학과 중고등학교에서 좌파세력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국가인권위원회법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성평등이 헌법에 포함되면 나라가 망한다.""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선 과거 박정희 시절처럼 '둘셋 낳아 잘 기르자'는 캠페인을 하고 결혼 안 한 남녀에게는 패널티를 줘야 한다.""광주 5.18은 민주화운동이 아니다.""국회의원들이 이념 무장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경남 마산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토크콘서트에서 마이크를 잡은 자칭 보수의 시국인식은 이런 수준이었다.

영상뉴스 2017.09.12

홍준표도 바른말 할 때 있네, 5 18광주 폄훼하는 노인에 일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불순하다는 노인에게 "우리가 특별법 만들었고 책임자도 단죄했다"고 일침을 놓았다.사천에서 왔다는 한 노인은 마산역 광장에서 열린 홍준표 토크콘서트에서 마이크를 잡고 "마산이야말로 3.15의거를 일으킨 진짜 민주성지"라면서 "광주 5.18은 교도소를 습격하고 국군에게 총질을 한 사건" 운운하며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그러면서 "홍준표 대표가 마산을 진짜 민주성지로 추진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다.그러자 홍준표 대표는 "광주 5.18이나 마산 3.15나 똑 같은 민주화운동"이라며 선을 그었다.

영상뉴스 2017.09.11

손석희 사장이 말하는 언론의 디지털 혁신이란?

레거시(전통) 미디어와 디지털의 목표는 사실 하나다. 저널리즘의 본질로 가자. 디지털은 그냥 디바이스(장치)이지 스피릿(정신)은 아니잖아요?손석희 JTBC 사장이 생각하는 디지털 혁신이란 기존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가 내놓는 콘텐츠가 따로 가는 게 아니라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기존 미디어의 연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손 사장은 딱 꼬집어 이야기하진 않겠다고 했지만, 그가 말한 방송과 디지털 콘텐츠가 따로 가는 사례는 아마도 SBS 스브스뉴스를 지목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영상뉴스 2017.09.10

이재명에게 선물 주려다 거절당한 여성이 올린 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5일 창원대학교에서 대중 강연을 했다. 그날 나도 참석해 영상을 촬영했는데, 이 시장이 강연무대에 오르기 직전 한 여성이 족자를 들고 그에게 다가갔다.그 여성은 이재명 시장 앞에 앉아 손에 들고 있던 족자를 내밀었다. 선물이었다. 직업이 서예라는 여성이 족자에 '억강부약(抑强扶弱)'을 직접 써서 가져온 것이었다. 억강부약은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부양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그러나 이재명 시장은 이 족자를 끝내 받지 않고 여성의 손에 다시 쥐어준 후, 윗 저고리를 벗고 무대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이 시장은 여성과 눈을 맞추며 미소를 지어주었다.이 과정을 바로 앞에서 목격한 나는 그 여성이 자칫 무안하고 서운하여 마음이 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

영상뉴스 2017.02.13

이재명 "지지율 하락? 원칙 바꿔 대통령 되면 뭘 하겠나"

"제 원칙과 기본, 철학, 의지를 포기해가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뭘 하겠습니까? 저는 그런 대통령 하고 싶지 않아요. 안하면 그만이지 뭐, 꼭 해야 합니까?"이재명 성남시장은 외연 확장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하여 대통령이 되면 뭘 하겠냐"며 "그런 대통령은 안 하고 말겠다"고 말했다. 2월 5일 창원대 강연에서 한 말이다.그는 "특히 제가 노동자를 이야기하면 반기업인으로 낙인 찍혀 언론과 기득권세력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게 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저는 표를 얻기 위해 살아온 일도 없고, 앞으로도 표를 위해서 제 입장이나 원칙을 바꿀 생각은 꿈에도 없다"고 말했다. (아래 영상) 그러면서 "노동자, 자영업자, 기업 중에서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자본보다 노동을 위..

영상뉴스 2017.02.07

촛불집회에서 85세 어르신 챙기는 중년 여성(영상)

지난 1월 7일 오후 5시 창원광장. 2017년 들어 첫 촛불집회가 열린 날이었다.이날 집회 현장에서도 어김없이 김지영 어르신을 만날 수 있었다. 1932년생으로 올해 85세인 김지영 어르신은 창원광장에서 열린 11차에 걸친 촛불집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집회 시작 전 촛불을 나눠주고 있는 천막에 가서 손수 촛불을 받은 어르신은 5시 집회가 시작되자 대열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 옆에는 공명탁 목사와 박종권 환경운동가가 나란히 자리 했다.이때 근처에 앉아있던 한 중년 여성이 김지영 어르신을 보더니 뭔가 주섬주섬 챙기는 듯 했다. 그러더니 급히 자신이 덮고 있던 무릎담요를 갖고와 김지영 어르신의 무릎을 덮어주었다.그런데 옆에 앉아 있는 공명탁 목사도 발목이 드러나 있는 걸 보고 다시 무..

영상뉴스 2017.01.12

우리는 24살 전기공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

나는 요즘 촛불집회를 찾아다니며 영상을 찍어 올리고 있다. 100여 개의 영상 중 가장 내 가슴을 후벼 팠던 두 명의 발언을 소개한다."우리나라에서 매년 2000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죽습니다. 그들이 비정규직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6명의 노동자가 그렇게 죽는다는 사실이 9시 뉴스에 매일 나오면 우리나라가 여태 이랬겠습니까?""학생들은 그러한 비정규직이 되지 않기 위해서 비인간적인 입시경쟁에 내몰립니다. 1년에 250명의 학생이 주로 성적을 비관하여 죽습니다.""1년에 우리나라 국민 1만 5000명이 자살을 합니다. 주로 노인들입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 키운 자식들이 노동현장에서 고용불안에 내몰리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며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목숨을 끊습니다." 위는 진주 촛불집회에서 박지호..

영상뉴스 2017.01.10

박근혜가 퇴진하면, 내 삶도 바뀌는 것입니까?

최병천의 생각 : "박근혜가 퇴진하면, 내 삶도 바뀌는 것입니까?"강추한다. 경남도민의 돈으로 만든, '경남의 한겨레신문'인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찍은 영상이다.창원지역, 24살 어느 가난한 청년 전기공의 바람권오선. 창원지역 촛불집회에서 자유발언을 했던 24살의 가난한 청년 전기공이다.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노동을 하고 있지만, 급여는 4년전이나 지금이나 '최저임금' 수준이다.권오선 씨는 얼마전 산재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당했는데 노동위원회는 권오선 씨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사랑하는 여성이 있지만 월급이 너무 적어서 결혼할 꿈도 꾸지 못한다고 한다.권오선 씨는 역사책에서 봤다며, 87년 6월 항쟁 이후 노동자들이 투쟁을 해서 근로조건이 개선되고 최저임금제 등이 시행됐음을 환기시..

영상뉴스 20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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