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시대입니다. 서구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유튜브가 네이버와 모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제친 지 오래입니다. 이제 뉴스도 유튜브로 소비됩니다. 그래서 모든 언론사가 유튜브에 뛰어들었습니다. 지역신문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100개가 넘는 지역신문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1만 명이 넘는 곳은 부산일보, 매일신문, 국제신문,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정도가 고작입니다. 저희도 간신히 1만이 넘어 5위권 내에 들긴 했지만, 아직 정체성을 찾아 안착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채널의 정체성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지역신문이 유튜브를 통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이는 유튜브를 왜 하느냐는 물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아니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더 잘하기 위해? 물론 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