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원희(Wonhi Lee) 후원회원은 창원의 한 영화관 영사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 필름으로 돌리던 영화와는 달리 요즘은 서버와 연결된 영사기로 상영하는데요. 화면 밝기와 음향 등은 있는 영사기사가 조정해줘야 한답니다. 처음엔 보조기사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사기능사와 영사산업기사 자격까지 취득한 전문직 종사자입니다.
90년대 초반까지 마산에만 17개관이 가동될 정도로 극장이 많았는데, 어릴 때부터 마산 부림동에 살면서 자연스레 영사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장르영화는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홍콩 감독 두기봉의 영화를 특히 좋아한답니다. 저는 몰랐는데 찾아보니 <흑사회> <암전> <마약전쟁> 등 수많은 영화를 만든 아주 유명한 감독이더군요. 이 중 <마약전쟁>은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조진웅과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독전>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고요.
이원희 회원은 노동당 마산시당 위원장이기도 합니다. 2016년 총선에서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후보로도 출마했었고요. 그는 “일하는 사람의 정당, 기본소득과 최저임금 1만 원은 물론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무상금식 무상교육 등 가장 사회주의 정책에 충실한 정당이 노동당”이라며 지지와 입당을 부탁했습니다. 노동당은 ‘자본주의 극복’을 목표로 ‘사회주의, 여성주의, 생태주의, 평화주의’를 내걸고 있는 정당입니다.
경남도민일보에 대해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변하고 발전하려 노력하지만 좀 답답한 점도 있는 매우 선비같은 신문”이라며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잘 되어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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