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진 제복] [부러진 화실] 서형 작가가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추적기다. 이 연재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오마이뉴스에도 함께 실린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나흘간의 기억]제7화, 동네아저씨에게 성추행 당했다던 딸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도 백경환(가명)·백희정(가명) 부녀를 가장 먼저 의심했다. 죽은 최씨 집은 마을 큰 도로에서 골목길을 따라 200m 들어간 곳에 있다. 사인이 된 막걸리는 최씨가 평소 즐겨 마시던 술이었다. 형사들은 현장을 보자 면식범의 소행으로 예상했다. 순천경찰서는 남편 백경환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남편 백경환씨는 경찰서에서 사건 당일부터 계속 조사받았다. 유가족과 친척은 장례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