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0년대 에로 영화에서 물펌프의 역할 80년대 에로 영화를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어느 날 밤 방안 이부자리에서 남자와 여자가 예사롭지 않은 눈길을 주고받으면서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러다 둘이 끌어안고 옆으로 드러누워 쓰러지면서 장면이 전환됩니다. 전환되고 나서는 대개 남자 주인공이 웃통을 벗고 펌프질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튿날 아침 세수를 하려고 물을 뽑아 올리는 것입지요. 사람들은 이 대목에서 '하하' 웃습니다. 말하자면, 주인공 남자의 아래위로 울렁대는 몸통에서 어쩌면 성적(性的)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기도 하고 아니면 콸콸 쏟아지는 물줄기에서 그런 힘을 느낄는지도 모릅니다. 2. 디딜방앗간과 방앗공이와 방아확 옛날 청춘 남녀가 몰래 만나곤 했다는 장소 1순위가 바로 방앗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