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는 걸까? 이번엔 '시장여행'이다. 최근 출간된 (권영란 지음, 도서출판 피플파워)를 들고, 그 책에 소개된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것이다. 책에 나온 가게, 책에 나온 식당, 책에 나온 사람을 찾아 거기서 사고, 먹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이 책의 독자가 된 최지수 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과 사진을 올렸다. "#시장으로여행가자 보고 시장으로 여행감 ㅋ 가까운 김해전통시장으로! 외국인들이 많이오는 시장이라 신기방기한 것들이 많았다~ 책에 나오는 칼국수집 가서 칼국수 먹고 황창숙 이모께 싸인받고. ㅋㅋ.다음엔 어떤 시장으로 가볼까나 ~~." 책을 들고 김해전통시장을 찾은 것이다. 김해에는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이 많다. 그래서 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