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보림사와 통합의학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경남 마산에 사는 저로서는 드문 발걸음이었습니다. 장흥뿐만 아니라 전라도는 경상도에서 볼 때 지리적으로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거리가 적지 않습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사이 감정이 생기고 또 상하고 하면 따로 득 보는 세력이 있다고 여기는 저로서는 이번 장흥처럼 전라도 한 번 다녀오면 되도록 알리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서울 또는 수도권에 비춰보면 대접 못받는 ‘지방민’이기는 마찬가지이기도 하니까 말씀입니다. 장흥은 지역을 살리려고 갖은 노력을 하는 자치단체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전국 명물을 장흥은 하나 갖게 됐습니다. 바로 정남진장흥토요시장입니다. 이 토요일마다 엄청나게 큰 규모로 서는 이 장터에는 장흥 산과 강과 바다에서 나는 갖은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