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분은 진주에 살고 계시는데요. 박원숙 후원회원은 2년 전까지만 해도 중학교 사회과목 교사였습니다. 27년 6개월을 재직하고, 정년을 10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명예퇴직을 하신 분입니다. “나중에 힘들어지고 징글징글할 때 떠나기보다는 좋을 때 떠나는 게 낫겠다 싶었다”는 게 조기 퇴직의 이유였습니다. 퇴직 후 가장 좋은 것은 ‘정치적 의사표현이 자유롭다’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곧바로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방선거에선 김경수 후보를 적극 지지했죠. 다음으로 좋은 것은 시간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거랍니다. 얼마 전 군에 있던 아들이 전역을 나흘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나왔는데, 휴가에서 복귀하는 아들을 데려다주고 나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