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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본 언론 522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36. 고승하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은 저희 초대 지면평가위원장을 지냈던 분입니다. 고승하 후원회원은 저에게 ‘고승하 샘’으로 더 익숙한 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 시절 즐겨 부르던 “사람들은 날 더러 신세 조졌다 한~다”로 시작되는 민중가요 ‘고백’의 작곡가로 유명한 분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박노해 시집 에 실려 있는 ‘아름다운 고백’이라는 시였는데요. 80~90년대 노동현장이나 대학가에서 널리 불렸죠. 마산여상 음악교사로 있던 당시 만들었던 곡인데, 89년 학교를 떠나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와 중창단 ‘철부지’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무려 2000여 곡의 노래를 작곡했고, 지금도 전국 산간벽지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다섯 학교에 다녀왔다고 하..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35. 김미라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어제까지 출장으로 후원회원 소개를 좀 쉬었는데요. 오늘은 진주에 사는 김미라 회원을 소개합니다. 김미라 후원회원은 늘 밝고 즐거운 기운을 뿜어내는 분입니다. 그의 페이스북을 봐도 그렇습니다. 맛있게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읽은 책이나 참석했던 행사를 소개하기도 하는데요. 주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경제, 공정무역, 소비자운동, 시민운동에 관련된 책과 행사입니다. 실제 그는 진주아이쿱생활협동조합 이사 겸 지역연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그래서 녹색당, 참여연대, 진주같이 등 시민단체들과 다양한 지역 현안에도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경상남도 사회적 경제 전문인력 양성교육’..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34. 이창훈

안녕하세요? 김주완입니다. 오늘은 집안에 가구가 필요하신 분은 꼭 봤으면 좋겠네요. 이창훈 후원회원은 창원 팔용동 가구거리에서 한샘인테리어 창원점을 운영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젊은 사장님입니다. 저희 신문을 구독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3년 전 저희 신문에 인터뷰가 실린 적이 있고, 지난 5월에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신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유통가 움직임을 취재하러 나온 기자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기자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3년 전 인터뷰는 이혜영 기자가 취재한 이라는 제하의 기사였고요. 5월 기사는 문정민 (Jungmin Moon) 기자가 쓴 는 기사더군요. 이창훈 회원은 그 기사를 스마트폰으로 읽었는데, 기사 하단에 후원회원 메뉴가 눈에 띄어 곧바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33. 손정만

안녕하세요? 김주완입니다. 오늘은 멋진 인생2막을 살고 계신 분을 소개합니다. 손정만 후원회원은 경기도 고양시에 사시는 분입니다. 소위 ‘58년 개띠’로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중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다는 연령대인데요. 고향이 바로 창원시 완암동이라고 합니다. 마산공고 출신이고요. 스무 살 때인 1978년 군에 입대하여 1980년 소위로 임관했고, 전후방 각지에서 근무하다 2002년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육군 소령으로 전역했습니다. 군은 계급정년이 있다 보니 일반 직장인들보다는 좀 일찍 퇴직한 셈인데요. 이후에도 상가와 병원 등 시설 관리업체에서 16년간 관리소장으로 일했고, 지금은 군 경력을 살려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획득, 경비업체에서 다시 일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색소폰 연주..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32. 천영훈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창원에는 '3대 털보'가 있는데요. 연극계의 천영훈, 씨름계의 이승삼, 국악계의 신성욱 세 분을 일컫습니다. 이들 중 한 분을 소개합니다. 천영훈 후원회원은 지인들로부터 ‘천털’이라 불립니다. 결혼 전부터 덥수룩한 수염을 길러 붙은 애칭입니다. 특별한 뜻이 있어 기르는 것은 아니고요. “깎으면 피부가 벌게지고, 또 귀찮기도 해서” 군대 제대 후부터 길렀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수염은 그의 상징이 됐죠. 그는 스무 살부터 39년 동안 오로지 연극인으로 살아왔습니다. 현재 ‘극단 미소’의 상임연출가인데요. 학창시절을 함께 한 그의 동창들은 ‘천영훈 불가사의’로 조폭이 되지 않은 것, 연극인이 된 것, 결혼한 것, 예쁜 아내를 얻은 것 등을 꼽는다는데요. 실제 지..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31. 류근창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직업을 가진 후원회원을 소개드립니다. “민족을 버리고 권력에 취했던 인물(경찰)들도 반드시 기억해서 다시는 제2, 제3의 ‘악인’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 한 페이스북에 올라온 악질 친일경찰 노덕술에 대한 글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올린 분이 현직 경찰관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 글을 쓴 류근창 후원회원은 현직 경찰관이자 경남경찰청 직원협의회 회장입니다. 저희 이동욱 기자를 통해 가입해주셨습니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에서 경찰직을 시작했는데, 20년 전 마산 아가씨를 배필로 만나면서 이제 경남 사람이 다 되었습니다. 경남경찰청 직원협의회장에 앞서 ‘깨끗하고 당당한 경찰, 시민과 호흡하는 경찰’을 지향하는 경찰 온라..

이러다가 결국 네이버는 망하지 않을까

우리는 지금 스마트폰이 가져온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이 시대를 라는 책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포노사피엔스'란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를 지칭합니다. 즉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하고, 뉴스와 정보를 소비하며, 금융 생활까지 폰뱅킹으로 합니다. 최 교수는 이런 변화가 2007년 아이폰이 탄생한 후 불과 10년 만에 벌어진 일이며, 어떤 교육기관에서도, 방송사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라고 교육하거나 계몽하지 않았다는 데에 주목합니다. 이런 자발적 선택에 의한 변화를 그는 '진화'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묻습니다. "여러분은 KBS를 많이 보시나요? 유튜브를 더 많이 보시나요? 그렇다면 앞으로 시청료는 어디다 내야 할까요?" ..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30. 이정희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분은 진주에 사는 이정희 후원회원입니다. 이정희 회원은 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 학예연구사입니다. 도서관에서 사서가 아니라 학예연구사로 일하는 분은 이정희 회원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물론 그는 대학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헌정보학도 공부하여 사서 자격도 있지만, 19년째 고문헌에 빠져 수집과 연구, 상담, 교육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의 페이스북을 보면 타고난 부지런함을 알 수 있는데요. 주말마다 텃밭을 가꾸고 아들과 여행을 다니는 등 한시도 쉬는 틈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 와중에 매월 하루씩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수용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나무나 열매, 돌을 보면 사진을 찍고 해설을 붙여 올립니다. 저도 덕분에 하얀색..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29. 배상현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배상현 후원회원은 중고등학교 과학 선생님 출신입니다. 전공은 지구과학이고요. 2011년 정년을 12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한 후 제2의 삶을 꾸리고 계십니다. 저와도 여러 행사나 강연장에서 인사를 나눴는데요. 참 선한 인상과 겸손한 말투를 지닌 분이죠. 퇴직 후에는 기타도 배우고 대금도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자원봉사도 많이 하시는데요. ‘경남생명의 숲’이 해온 ‘꽃보다 看(간) 골목’이라는 사업에 참여해 마산 창동 골목길을 각종 넝쿨식물과 화분으로 꾸미는 자원봉사를 오래 하셨고, ‘사랑의 전화’에서 하는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사업도 함께 했습니다. ‘걷는 사람들’ 모임에도 참여하고 계시고요. 사람들과 함께 걸을 땐 전공을 살려 지층이나 암석의..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28. 김태훈

“저는 이미 반쯤 도민일보 식구 아닌가요? 좀 쑥스럽네요.” 그렇습니다. 김태훈 (Taehoon Kim) 후원회원은 경남도민일보 창간 때부터 공채 1기 기자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공공연히 ‘친정’이라고 표현하니 사실상 식구나 다름없죠. 그는 , 등 여러 권의 책을 낸 작가이자 스토리텔링 기획자로 살고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와도 창동·오동동 스토리텔링 사업을 진행한 바 있고, 지금은 모 기업과 스토리텔링 사업을 함께 하고 있죠. 지난 23일 막을 내린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평론가 한기호 씨가 “성심당과 정우성 덕분에 흥행은 성공”이라고 말할 정도로 성심당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성심당 부스에서 열린 김태훈 작가의 강연도 성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다음 작품으로는 야구선수인 ‘야생마 이상훈’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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