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은 저희 초대 지면평가위원장을 지냈던 분입니다. 고승하 후원회원은 저에게 ‘고승하 샘’으로 더 익숙한 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 시절 즐겨 부르던 “사람들은 날 더러 신세 조졌다 한~다”로 시작되는 민중가요 ‘고백’의 작곡가로 유명한 분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박노해 시집 에 실려 있는 ‘아름다운 고백’이라는 시였는데요. 80~90년대 노동현장이나 대학가에서 널리 불렸죠. 마산여상 음악교사로 있던 당시 만들었던 곡인데, 89년 학교를 떠나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와 중창단 ‘철부지’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무려 2000여 곡의 노래를 작곡했고, 지금도 전국 산간벽지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다섯 학교에 다녀왔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