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본 언론/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24. 김준강

기록하는 사람 2019. 6. 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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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분은 '자연을 사랑하는 남자'입니다.

김준강(Junkang Kim) 후원회원은 얼마 전 이름을 바꿨습니다. 원래 이름은 ‘수한’이었는데, 좀 편하고 밝게 살고 싶어서 밝을 준(晙), 편안할 강(康)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경남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으로 거의 올인을 하고 있는데요. 작년 지방선거 때 돈과 인력의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려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왜 녹색당이냐고 묻자 “다른 진보정당 활동도 해왔지만, 제가 원래 도시를 싫어하고 자연을 좋아한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실제 그는 창원 외곽 진전면 미천마을에 살면서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역할도 오래 했습니다. 2015년~2016년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운동으로 뜨거웠는데요. 당시에도 그의 모습을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었죠.

김준강 후원회원

현재 마땅한 생계수단이 없어 빠듯한 사정임에도 자발적으로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가입을 해주셨는데요. “그야 약한 자의 힘으로 꼭 남아있어야 할 존재라서 가입했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을 묻자 “세상에 완벽한 게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생계는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하자 “서익진 교수와 함께 책을 하나 번역하고 있는데, 그 책이 잘 팔리면 좀 풀리려나”하며 웃었습니다. 사실 그는 프랑스 파리 10대학(낭테르·Nanterre) 박사과정 출신입니다. 이번에 번역하는 책도 프랑스 원전인데, 제목은 <화폐의 비밀>이라고 합니다.


부디 이 책이 요즘 한창 베스트셀러로 뜨고 있는 <화폐전쟁>이나 <돈의 역사>처럼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 실제 그렇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명색이 출판인으로서 감이라는 게 있거든요.


고맙습니다. 

*후원방법 http://www.idomin.com/com/suppor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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