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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본 언론 522

구글코리아 메인에 걸리면 트래픽은?

구글 메인에 걸리면 트래픽은 얼마나 될까? 11일 오후,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방문자 유입경로를 보니 구글 URL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걸 클릭하니 메인에 우리 블로그의 사이판 총기난사 관련 글이 '정치'로 랭크되어 있었다. 아래에는 사이판 사건 관련 다른 블로그의 글도 13개가 더 링크되어 있었다. 최근 개편된 구글코리아 메인화면은 이런 식으로 블로그의 글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러면 과연 구글 메인에 걸렸을 때 트래픽은 얼마나 될까? 기대만큼 '폭탄'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어제 하루 블로그 방문자 수가 2000명을 좀 넘은 숫자로 마감됐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면 블과 몇 백 정도가 구글에서 들어온 것 같다. 몇 백이라면 별 의미가 없는 숫자다. 그만큼 구글 메인을 통해 뉴스나 콘텐츠를 보는 사..

저널리즘은 기자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지난 8일 KBS 1TV '미디어비평'이 '인터넷 미디어의 미래와 한계'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주요하게 다뤘다. 그런데 '미디어비평' 김성모 기자가 블로그의 '한계'라며 짚은 '공정성과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블로거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KBS미디어 비평', 블로거를 너무 쉽게 보네!(괴나리봇짐) ☞KBS 미디어 비평에서 한 블로그 평가는 옳았는가(달그리메) ☞KBS뉴스, 내 블로그보다 공정하고 신뢰도 높을까?(이윤기) ☞KBS 미디어비평에 나온 1인 미디어의 활약(김주완) 블로거들의 '미디어비평에 대한 비평'은 모두 타당하다. 특히 인터넷 미디어의 정의나 범위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모든 글을 싸잡아 이야기하거나, 기존 언론이 인터넷에 올린 기사까지 인터넷 미디..

KBS 미디어비평에 나온 1인 미디어의 활약

지난 8일(금) 밤(11시 30분~) KBS 1TV 미디어비평 보셨나요? 신년특집 '이슈&비평'으로 '인터넷 미디어의 미래와 한계'편이 방송되었는데요. 거기서 1인미디어로써 블로그를 다루는 부분에 미디어몽구 님과 이윤기 님, 그리고 천부인권 님이 나왔습니다. 세 분의 블로거 모두 제가 잘 아는 분들이고, 잠깐이었지만 제 인터뷰도 나왔기 때문에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방송을 예고하는 글(☞KBS 미디어비평에 소개될 갱상도블로그)을 쓰면서 '시청 소감을 쓰면서 미디어비평을 블로거의 시각에서 비평해보자'고 제안했는데요. 다 보고 나니 사실 별로 '비평'할 거리가 없더군요. 그냥 무난한 내용이었습니다. 딱히 틀린 말을 한 것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잘 모르는 새로운 사실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기는 싸움, 수신료 거부운동 막올랐다

예언컨대 2010년 최대의 시민운동은 'KBS 수신료 거부운동'이 될 것이다. 명색이 기자이고, 시사블로거라는 사람이 분석과 전망이 아닌 '예언질'을 한다는 게 욕먹을 일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어 간단히 팩트만 전하고자 한다. 오후 메일을 확인해봤더니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 카페에서 이런 메일이 와 있었다. 알다시피 언소주는 회원수만 7만 7000명에 육박하는 언론운동단체다. 단순히 회원수가 많은 카페는 흔하지만, 언소주만큼 결속력이 강한 카페는 흔치 않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펼쳐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곳도 바로 이 언소주다. 모르긴 해도, 언소주 뿐만 아니라 조만간 수신료 거부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단체가 줄을 이을 것이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도 이미 거부운동을 선언했다...

사이판 총격사건, 언론·커뮤니티로 확산

어제 트위터에서 사이판 총격사건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한 글이 150회에 이르는 RT(리트윗 : 재배포)를 통해 적어도 수만 명에게 알려졌다는 말씀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RT 폭탄' 맞아보셨나요?) 여러 블로거의 노력이 서서히 힘을 얻어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오늘 오전 제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했더니 방문자 유입경로에 의 URL주소가 줄을 이어 찍혀 있더군요. 그걸 타고 들어가보니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잊혀진 '사이판 총격' 블로거가 나섰다(미디어오늘) 저와 제 블로그를 인용한 기사여서 좀 쑥스럽고 민망하긴 했지만, 드디어 언론비평 전문지에서 사이판 총격사건을 다뤄줬다는 게 고마웠습니다. 많이 본 기사 순..

KBS 미디어비평에 방송될 갱상도블로그

사실 요즘 KBS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워낙 많아서 살짝 부담되기도 합니다. 저희 '갱상도블로그'의 '1인미디어 지역공동체 실험'을 취재해 가긴 했지만, 과연 어떻게 편집되어 어떻게 방송될 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오늘 밤 11시 3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될 '미디어비평' 신년특집 이야기입니다. 사이트의 방송예고를 보니 가제목을 '변화하는 미디어…한계와 미래'로 잡아놨더군요. 내용 설명은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 신년 특집 * 변화하는 미디어...한계와 미래(가제) - 신문의 구독자는 계속 줄고 인터넷이 기존의 미디어를 대체하고 있는 현상은 갈수록 확산. 인터넷은 또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로 참여형 미디어의 가능성을 열었고 최근에는 여러 블로거를 묶은 이른바 '메타블로그'를 통해 몸집을..

트위터에서 'RT 폭탄' 맞아보셨나요?

저희 블로그의 글은 발행을 하면 자동으로 트위터에도 올라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트위터 글을 구독(팔로워)하시는 분들이 리트윗(RT : 재배포)을 해주시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트위터를 통해 이 블로그로 유입되는 방문자가 수십 명 정도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 5일 가히 'RT 폭탄'이라 할만큼 끊임없이 이어지는 리트윗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글은 '이것 좀 퍼뜨려 주세요. 얼마든지 퍼가셔도 좋습니다. http://bit.ly/7Rpggg' 라는 짧은 글이었습니다. 링크된 글은 '사이판 정부에도 무시당하는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의 원통한 사연을 다룬 글 중 하나였죠.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처음에 @Hurphist 님과 @laystall..

신문·방송이 침묵하면 블로그가 외친다

회사원 최 모씨는 지난 24일 밤 12시께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음주단속 경찰관들의 눈 앞에서 뺑소니 사고가 났는데 추격할 생각은 않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가서 잡으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날 최 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승용차를 몰고 마산시 양덕동 홈플러스에서 석전사거리 쪽으로 주행하던 중 음주단속을 하고 있던 경찰관들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순간 옆 차로에서 뒤따라 오던 아반떼 승용차가 음주단속을 위해 세워둔 차단시설을 충격하고 이어 최 씨의 차량 후문을 들이받았다. 단속 중인 경찰관들도 바로 눈앞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다. 사고 직후 피해자는 물론 가해차량 운전자도 차에서 내렸다. 최 씨는 증거를 위해 현장을 촬영하려 했다. 그러나 경찰 지휘관으로 보이는 간부는 '뒤에 차가 많이 밀리니 일단 차량을 우..

신문사 공동 모바일뉴스, 유료화 가능할까

PC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일 자체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전국의 신문사들은 '한국디지털뉴스협회'를 결성하고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뉴스의 2차 유통에 대한 저작권료 과금을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막 시장이 열리고 있는 모바일웹이나 아이폰 뉴스어플리케이션에서는 뉴스를 보는 일 자체에 요금을 부과하는 게 가능할까? 나는 가능할 수도 있을 거라 본다. 사용자들의 인식이나 습관 자체가 모바일에서 어느정도 요금을 무는데 대한 거부감이 PC웹에 비해 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볼 때 모바일 뉴스의 유료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역시 '포털'이 될 것 같다. 이미 포털은 헐값으로 신문사와 뉴스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모바일을 통해서도 뉴스를 공짜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세상이 답답하면 블로그를 하라는 시민운동가

1인미디어 지역공동체를 표방하는 '갱상도블로그' 2009 우수블로거에 이윤기(대상), 천부인권(우수상), 구르다(장려상) 님이 각각 선정됐다. 그동안의 포스팅 횟수와 조회 및 추천수, 지면에 게재된 횟수 등을 기준으로 10명의 블로거를 후보로 선정한 후, 네티즌 투표를 거쳐 최종 3명이 뽑힌 것이다. 갱상도블로그는 12월 23일 저녁 송년모임에서 이들 3명의 블로그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대상에는 상금 30만 원, 우수상은 10만 원, 그리고 장려상에는 화장품 선물세트가 주어졌다. 이 글은 대상을 차지한 블로거 이윤기 님의 이메일 인터뷰 전문이다. 마산YMCA 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이윤기 님은 지난 1월 '초등학교 우유 강제급식 중단하라'는 글로 경남도교육청의 우유급식 정책을 바꿔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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