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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본 언론 522

블로그 덕분에 바뀌는 세상이 즐겁다는 남자

1인미디어 지역공동체를 표방하는 '갱상도블로그' 2009 우수블로거에 이윤기(대상), 천부인권(우수상), 구르다(장려상) 님이 각각 선정됐다. 그동안의 포스팅 횟수와 조회 및 추천수, 지면에 게재된 횟수 등을 기준으로 10명의 블로거를 후보로 선정한 후, 네티즌 투표를 거쳐 최종 3명이 뽑힌 것이다. 갱상도블로그는 12월 23일 저녁 송년모임에서 이들 3명의 블로그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대상에는 상금 30만 원, 우수상은 10만 원, 그리고 장려상에는 화장품 선물세트가 주어졌다. 다음은 우수상을 받은 천부인권(강창원) 님의 인터뷰 전문이다. 그는 창원시 봉림동에 사는 평범한 50세 남자이며,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것들이 블로그 덕분에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창원 봉곡동..

블로거가 받은 성탄전야 3종 선물세트

연말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전야이기도 하네요. 연말이 되면 여기 저기서 여러가지 상(賞)이 넘쳐납니다. 블로그를 대상으로 하는 상도 많은데요. 올해의 경우 처음으로 제정된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를 비롯해 다음뷰 블로거 대상이 있었고, 엊그제는 메타블로그 올블로그 제5회 TOP 100 발표도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운영자로 있는 1인미디어 지역공동체 갱상도블로그도 우수블로그 3명을 선정했고, 오늘은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도 발표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1년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적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 성격은 다르지만 국내외 온라인뉴스 미디어업계 소식을 다루는 정보사이트인 온라인미디어뉴스가 선정한 2009 온라인 저널리스트 10인도 발표되었군요. 온..

'블로그 마을공동체' 만들고 싶다는 발칙한 생각

1인미디어 지역공동체를 표방하는 '갱상도블로그' 2009 우수블로거에 이윤기(대상), 천부인권(우수상), 구르다(장려상) 님이 각각 선정됐다. 그동안의 포스팅 횟수와 조회 및 추천수, 지면에 게재된 횟수 등을 기준으로 10명의 블로거를 후보로 선정한 후, 네티즌 투표를 거쳐 최종 3명이 뽑힌 것이다. 갱상도블로그는 12월 23일 저녁 송년모임에서 이들 3명의 블로그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대상에는 상금 30만 원, 우수상은 10만 원, 그리고 장려상에는 화장품 선물세트가 주어졌다. 다음은 장려상을 받은 구르다(이종은) 님에 대한 이메일 인터뷰 내용이다. 그는 창원에서 경남정보사회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40대이다. - 언제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으며, 그 계기는 뭔가요?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블로그를 간단히..

로컬스토리 성공하면 지역신문은 뭘하나

굉장한 지역정보 서비스가 생겼다. (주)케이티가 오픈한 로컬스토리가 그것이다. 사실 그동안 많은 비즈포털이 있었지만, 제대로 성공한 곳은 없었다. 하지만 로컬스토리는 케이티라는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전화번호 정보를 활용, 전국의 거의 모든 가게를 빠짐없이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고, 다양한 사용자 참여로 콘텐츠를 보완·완성해나가는 위키피디아 방식이어서 이전의 비즈포털과는 구별된다. 게다가 트위터와 연동되는 소셜네트워크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즉 내가 로컬스토리에 리뷰나 이야기 한마디를 올리면 자동적으로 내 트위터에도 글이 등록되고, 해당 로컬스토리의 가게 페이지가 링크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트위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로컬스토리로 해당 가게를 홍보하게 되는 것은 물론 그 정보를 트위터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

제 밥그릇도 못챙기는 한국 신문들

아이폰이 화제다. '호주머니 속의 컴퓨터'라 할 수 있는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것은 단순히 '성능좋은 휴대전화' 시대가 열렸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유독 한국에서만 불모지로 남아 있던 모바일 콘텐츠 유통이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본격화된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PC나 노트북, 넷북 등을 통해 소비하고 이용하던 뉴스나 블로그, 카페, 게임, 만화, 동영상, 소설 등 모든 것을 모바일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물론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에도 휴대전화에서 그런 걸 볼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웬만큼 성능이 괜찮은 휴대전화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데이터통신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쌌다. 실수로 잘못 접속했다가 수십 만~수..

1인미디어, 동네밀착형 뉴스로 뜬다

지역 블로거들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 지난 7월초 '천부인권'이라는 필명을 쓰는 창원의 강창원(49) 씨가 '190㎖ 빗물에 무너진 창원시 생태하천'이라는 글을 올려 지역신문과 방송이 놓친 뉴스를 이슈화한 것을 비롯, △중학교의 강제 우유급식 문제 △마산시의 옛 한국은행 터 매입 특혜 논란 △학교 그린마일리지 카드제도 도입 논란 등도 모두 블로거들이 의제화시킨 것들이다. 이 덕분에 창원시는 생태하천 공사를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민관합동위원회를 만들기로 했고, 강제 우유급식은 학부모 희망조사를 거치게 되었으며, 마산시의 옛 한국은행 터 매입은 보류되었다. '창원시 생태하천'으로 블로그 특종을 했던 '천부인권'은 최근 또다시 지역신문 기자들을 따돌리고 그야말로 '동네밀착형 특종'을 날렸다. 지난달 15일 자..

모바일 뉴스까지 네이버가 장악하나

한 달 전의 일이다. '아이폰 전도사'라 불리는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이 한국언론재단과 한국디지털뉴스협회 초청으로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대한 강의를 했다. 그 땐 아이폰이 아직 국내에 출시되기 전이었다. 이찬진 사장은 PC 기반 인터넷에서는 포털이 뉴스 유통의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모바일에서는 절대 그렇게 되어선 안 된다며 이렇게 충고했다. "네이버에 스마트폰 콘텐츠를 주는 것은 옛날에 PC에서 당한 것과 똑같은 전철을 밟는 겁니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볼 수 있게끔 뉴스를 포털에 넘겨주는 건 절대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폰에서 '신문이 왔습니다' 하는 것만 알려줘야 하는데, 여러분이 제공한 뉴스를 가지고 '주식이 올랐습니다', '내일 태풍이 옵니다', '좋은 물건이 있습니다'는 식으로 변형..

네이버의 속보이는 오픈캐스트 툴바

약 8개월 전인 2009년 4월,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개설하고 5~6차례 발행을 해봤다. 하지만 너무 불편했다. 글을 링크하려면 일일이 제목을 써넣고, 해당 링크 주소를 드래그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무려 열 번이나 반복해야 한다. 섬네일 사진도 자동으로 생성되지 않는다. 한국 최고 최대의 인터넷 기업이라는 네이버(nhn)가 왜 이렇게 생노가다 수작업을 요구하는 걸까? 결코 기술력이 부족해서는 아닐 것이다. 요즘은 블로그를 비롯하여 웬만한 사이트는 RSS 기능이 있고, 그것을 이용하면 오픈캐스트에 자주 발행할 사이트 RSS를 미리 등록해놓고, 자동으로 글 목록과 링크 주소를 불러오는 일은 기술에 속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그런 무식한 수작업을 요구하는 네이버의 저의가 궁금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정..

모바일웹 콘텐츠 저작권 누구에게 있을까

아이폰에 비해선 좀 허접하지만 HTC의 터치다이아몬드라는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그래도 명색이 스마트폰이다 보니 가끔 인터넷 접속을 해본다. 그러나 터치다이아몬드는 터치스크린이 옴니아2나 아이폰에 비해 작다. 그래서 포털 다음에서 모바일용으로 제공하는 페이지(http://m.daum.net)에서도 오른쪽 글이 잘려 보이는 불편함이 있다. 어쨌든 오늘 우연히 들어가본 다음의 모바일 웹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내 블로그의 글을 발견했다. '어? 이게 언제 메인에 올라갔지?'하고 클릭해봤다. 과연 내가 쓴 '강기갑 대표와 두 시간, 아쉬웠던 것들'이란 글이 맞다. 그래서 확인차 PC에서 다음에 접속해봤다. 그런데 거기엔 이 글이 없는 것이다. 한참을 찾다가 다음뷰 베스트에 올라 있는 것은 확인했지만, 모바일 웹페이..

전 직원 휴대전화 공개하는 신문사

얼마 전 라는 지역주간신문에 실린 재미있고 정겨운 광고들을 이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신문에서 이런 정겨운 광고 보셨습니까?) 그런 광고 외에도 이 신문은 다른 신문에서 보기 힘든 여러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전국 각지의 향우들 소식을 거의 빠짐없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 출신 향우들이 많이 사는 서울과 부산에는 주재기자까지 두고 향우들의 모임 소식을 소상히 다룹니다. 그냥 모임 소식뿐 아니라 어떤 향우가 어느 마라톤대회에 나가 2등을 했다는 이야기도 기사로 씁니다. 향우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다음 카페가 오프라인 모임을 열었다는 소식도 참석자들의 이름과 함께 톱 기사가 됩니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그런 모임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취지에서 해당 지면의 상단에 지사장과 담당 기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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