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블로거의 노력이 서서히 힘을 얻어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오늘 오전 제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했더니 방문자 유입경로에 <미디어오늘>의 URL주소가 줄을 이어 찍혀 있더군요. 그걸 타고 들어가보니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잊혀진 '사이판 총격' 블로거가 나섰다(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의 보도.
저와 제 블로그를 인용한 기사여서 좀 쑥스럽고 민망하긴 했지만, 드디어 언론비평 전문지에서 사이판 총격사건을 다뤄줬다는 게 고마웠습니다. 많이 본 기사 순위에도 올라 있고, 네이버 뉴스캐스트에도 편집되어 있더군요.
<미디어오늘>은 기자들이 특히 많이 보는 매체입니다. 기존 언론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에게 연락이 온 매체와 피해자 가족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방송사들도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방송에 어떻게 나올 진 모르겠지만, 부디 우리가 미처 취재하지 못한 부분까지 찾아내 해외 관광객의 안전보장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나 우리나라 정부의 자국민 보호 시스템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공론화하고, 확실한 개선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좋겠습니다.
<미디어오늘>의 보도를 계기로 그동안 이 블로그 유입경로에 찍인 관련 링크를 찾아봤습니다. 물론 제가 찾아낸 것보다 훨씬 많을 겁니다. 지난 5일까지의 리퍼러를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이판 총격사건 피해자의 억울한 사연을 링크해 주셨더군요. 혹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클릭해 들어가 보시고 댓글도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싱가폴 교민 커뮤니티-코닷싱
☞헝그리보드(스노보드 동호회 사이트인듯)
☞82cook(개념찬 여성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SLR클럽(설명이 필요없는 커뮤니티 사이트)
☞딴지일보
이처럼 블로그와 트위터 뿐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로까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는 블로거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인터넷 서핑 중에 사이판에 있는 북마리아나제도 관광청의 한국어 홈페이지가 있더군요.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의 수도는 사이판입니다. 여기 자유게시판에 보니까, 이번 사이판 총격사건 피해자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글을 올려주신 분이 이미 서너 분 계시더군요.
사이판에 있는 북마리아나관광청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해야 글을 올릴 수 있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가능하면 항의의 글을 올려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피해자와 가족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http://www.mymarianas.co.kr/sub/07_05.html (북마리아나제도 관광청 자유게시판 바로가기)
※다음 아고라 청원 : ‘사이판 총격피해 한국인에게 대책을’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아래는 현재 이 사건의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는 블로거와 글들입니다.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
▶블루팡오의 행복의 섬, 바누아투에서 행복찾기 ▶흑백테리비의 개갈안나는 블로그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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