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공부는 자기 발 밑을 살피는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필요하고 또 쉬운 일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저마다 욕망을 좇아 고개를 높이 쳐들고 앞만 보고 살기 때문에 쉽게 하기 어려운 일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말씀드린 바대로 김해시가 지난해부터 이처럼 사람 발 밑을 밝히는 공부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관련 글 : 우리나라에도 인문학을 하는 도시가 있습니다 http://2kim.idomin.com/1110) 김해 인문학 읽기의 주체들에게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인문학을 하는 보람과 느낌, 앞으로 어떻게 펼쳐나가 보겠다는 그림의 일단이 여기에 있습니다. 김해시가 주관하는 인문학 읽기로는 '2009 CEO 독서 아카데미'가 있습니다. '2009 시민 인문학 강좌'는 인제대학교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