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7~8월 사이 무려 2000여 명의 마산시민이 군경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사실을 아시나요? 당시 이승만 정권은 전시라는 혼란을 틈타 자신의 영구집권에 방해가 될 정치적 반대세력을 제거할 목적으로 마산에서 2000여 명의 민간인을 구산면 원전 앞바다인 '괭이바다'에서 수장, 학살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1960년 4·19혁명 직후 마산을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서 유족들의 진상규명 요구가 잇따랐으나, 이듬해 5·16쿠데타 세력은 유족회를 강제해산시키고 간부들을 구속시켰으며, 유족들이 어렵게 찾아 안장한 합동묘를 파헤쳐 유해마저 없애버리는 부관참시까지 자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가족들은 국가권력에 의해 입도 벙긋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침묵을 강요당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진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