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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야 맞대결로 붙는 창원 의창구

창원 갑, 이번 4.11 총선 때부터 '창원 의창구'로 불리는 선거구에는 박성호(56세) 전 창원대 총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야권에서 김갑수(민주통합당, 45세), 문성현(통합진보당, 61세) 후보가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19일께 야권단일후보가 확정되어 여-야 1대 1 대결구도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창원 의창구 선거에서 1대 1 대결이 벌어진 적은 없다. 2008년 18대 총선에는 모두 다섯 명의 후보가 나왔다. 통합민주당 조재완, 한나라당 권경석, 진보신당 최재기, 평화통일가정당 박영배, 무소속 공민배 후보가 그들이다. 당시 당선된 권경석 후보가 얻은 표는 49.89%로 거의 50%에 가깝다. 2위였던 공민배(27.24%), 3위 조재완(10.27%), 4위 최재기..

서정홍의 가난은 모두를 넉넉하게 하는 것

경남도민일보에서 펴내는 월간지 에서 저는 ‘향기가 있는 삶’이라는 꼭지를 맡게 됐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소박하고 욕심 없이,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 없으면서도 세상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도록 살아가는 인물을 찾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2년 3월호에서는 서정홍 농부시인을 담았습니다. 농부시인 서정홍. 시집 ··와 동시집 ··, 산문집 ··을 펴냈습니다. 1980년대 창원공단에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90년대 접어들어 우리밀살리기운동 경남본부에서 농민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98년 농촌에 들어가 농부가 됐으나 2001년 아직 도시에서 할 일이 남아 '귀도'했다가 다시 합천에 들어가 농사지으며 산지가 올해로 8년째랍니다. 농부시인 서정홍은 자기가 보도되는 일을 저어했습니다. 자기 같은 사람이 자꾸 ..

광암 등대에서 해일 필요성을 생각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을 3월 9일 찾았습니다. 단행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사진을 찍으려고 갔습지요. 다른 데랑 뚜렷하게 차이가 나도록 썩 빼어난 풍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럴 듯한 바다와 횟집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다시 등대를 찾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등대는 언제나 그럴 듯한 그림을 만들어 내면서 무언지 모를 아련한 느낌을 찾는 사람들한테 안겨줍니다. 조그만 배 한 척이 붉은 빛을 바다로 뿌리며 뉘엿뉘엿 지고 있는 해를 뒤로 한 채 물살을 가르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또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 모습을 사진에 담다가 등대가 서 있는 방파제 끝자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방파제 바깥쪽에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잔뜩 놓여 있었습니다. 네 가지 방향으로 뭉툭하게 튀어나온 물건인데 파도..

언론의 잣대는 보수-진보가 아닙니다

선거철이 되니 우리 신문의 선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이런 저런 말이 많나 보다. 어차피 선거보도라는 게 아무리 잘해도 이쪽 저쪽 모두를 만족게 할 순 없다. 모든 정당과 후보를 자(尺)로 잰 듯 균등하게 보도해도 강자 쪽에서 불만이 나온다. 어떻게 저런 약체 후보와 우리 후보를 동급으로 취급할 수 있냐는 거다. 반면 약자 쪽에서는 소수정당과 정치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그래서인지 어차피 욕 먹을 바에야 힘 있는 쪽, 당선 가능성이 높은 쪽에 붙는 신문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경남도민일보만큼은 '힘 있는 세력과 결탁하지 않고 공정한 잣대로 후보와 정당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 있는 그대로 알리는'(선거보도준칙 전문) 소임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1999년 경남도민일보 창간..

핵발전소, 문제는 지역이고 형평이다

경남 밀양에서 일흔셋 연세 되시는 어르신이 숨을 거뒀습니다. 2012년 1월 16일 일입니다.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 보라마을 사는 이치우 어르신은 이날 저녁 8시 즈음에 분신 자살했습니다. 한전에서 마을 둘레에 76만5000볼트 송전철탑을 여럿 세우려는 데 반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장례는 두 달 가량 지난 뒤인 3월 7일 치러졌습니다. 덕분에 장례도 치르기 전에 49재를 해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송전탑을 둘러싼 갈등은 2005년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가장 큰 까닭은 전자파 위험이라 합니다. 충남 청양군 화성 지역에서도 전자파 위험은 현실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마을은 76만 5000볼트가 아닌 34만 5000볼트가 지나는데도 마을 어른들이..

주간 조선 보도 이후 김두관의 행보는?

현직 경남도지사인 김두관 선수가 에 나왔습니다. 그것도 표지 인물로 나왔습니다. 에 보도된 내용을 여기 이 자리에서 다시 읊을 까닭은 없지 싶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보기에 이제 김두관 선수한테 남은 것은 경선 출마 선언뿐입니다. 제 주변에서는 대부분 그리 봅니다. 물론 김두관 선수는 보도가 나간 다음에도 줄곧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도정 전념'표 김두관입니다. 그런데 이제 사람들 해석이 달라졌습니다. 보도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경선에 나가기 이전까지는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읽습니다. 같은 발언을 같은 많은 사람들이 "도정에 전념하다가 만약 기회가 되면 나설 수도 있다" 정도로 읽은 예전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여태까지 김두관 선수는 '올해 대선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쪽..

사회적 기업으로 고용 창출을 한다고?

2월 29일 경남도의회에서 치러진 '경남 지역 산업의 새로운 고용창출을 위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여했던 이야기를 3월 4일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마을기업은 뭐고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뭐야?'인데요, 여기서 저는 마을기업이나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비롯한 사회적 기업 일반이 잘 되려면 어떤 데에 좀더 신경을 쓰면 좋겠는지를 주로 짚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미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고용 창출과 관련지어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정은 전혀 모르고 갔습니다. 경남도의회 사무처 직원이 "커뮤니티 비즈니스 일본 사례를 정리한 발제문을 보내줄 테니 이에 대해 몇 마디 하면 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식은 세미나를 주최한 지역경제연구회(경남도의원 사이 연구 모임 가운데 하나) 조우성 회장의 발언에도 잘 ..

후보들의 블로거 인터뷰 불참 사유는 뭘까?

경남블로그공동체와 100인닷컴, 그리고 경남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제19대 총선에 나선 후보들을 초청해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원을 진보 후보, 진해 야권 후보, 창원갑 야권 후보 합동 인터뷰는 이미 했고요, 3일은 오전 10시 거제 공공청사에서 야권 후보 두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치렀습니다. 인터부를 진행하는 까닭은 이른바 올드 미디어(경남도민일보)와 뉴 미디어(블로그, 100인닷컴)가 협동해 저마다 갖고 있는 미디어로서 구실을 최대한 다해보려는 데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살피고 그이들 공약과 정책 그리고 구상을 나름대로 관점을 갖고 들여다보고 널리 알리려는 것입니다. 갈수록 달라지는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40대 이상은 물론 20대 30대 젊은 세대에게도 좀더 많이 알리고 선거에 관심..

마을기업은 뭐고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뭐야?

2월 28일 오후 3시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경남도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경남 지역산업의 새로운 고용창출을 위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경남도의회 지역경제연구회(회장 조우성 경남도의원)가 주최했는데요, 발제는 이자성 경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 커뮤니티 비즈니스 현황과 과제-일본 자치단체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했습니다. 저는 이날 세미나 자리에 가 앉기 전에는 행사 주제가 ‘경남 지역산업의 새로운 고용창출’인줄을 몰랐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의회 사무처에서는 제게 그냥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을 몇 마디 해달라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발제에 이어서 제게 주어진 시간은 10분이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맞춰 말씀을 드리느라 나름대로는 애를 많이 썼습니다. 아래에 적은 바와 ..

10~50대 모두 보는 연극 '철수와 영희'

1. 부산 사람에게 축복인 극단 새벽 저는 부산에 있는 극단 새벽을 알고나서부터 이런 극단이 부산에 있다는 사실은 부산 사람들한테는 축복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극단이 창원에 없다는 점이 정말 아쉽기도 합니다. 극단 새벽은 1984년 만들어진 뒤로 여태껏 자치단체의 지원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독립 극단입니다. 그리고 "창작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공동 생산과 공동 소유로 꾸려가는 동인제 시스템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이런 극단 새벽이 부산 광복로 지금 공간에서는 마지막 공연을 3월 31일(토)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이성민 연출가가 만든 '노래가 있는 연극-철수와 영희를 위한 콘서트(철영콘)'입니다. 수목금요일은 저녁 8시에, 토요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하는데요..

결국 구속된 사이비 언론단체 사칭 기자

2월 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사이비 기자한테 징역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공갈죄로 기소된 모양인데요, 판결문을 보면 내용이 이렇습니다. "한국신문기자연합회 소속 기자임을 사칭한 다음 은근한 압력으로 이라는 책을 17명에게 팔아 398만원을 뜯어냈다." 이런 강매가 범죄라고 판결한 셈입니다. 보기도 들어놓았습니다. "2010년 11월 25일께 업체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남양주 시청을 출입하는 기자인데 공사는 잘 되고 있냐? 현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기사 처리를 잘해 주겠다. 이번에 한국신문기자연합회에서 아프리카 원시 문명을 탐험하고 취재한 책자가 나왔는데 한 번 봐라'는 취지로 말해 만약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공사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겁을 먹은 간부로부터 농협 계좌로 책값 19만9000원을 송금받았다..

노무현도 인정한 잘못, 한명숙은 인정 안해

제19대 총선 창원갑 선거구 야권 후보 초청 합동 블로거 인터뷰가 2월 22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경남블로그공동체와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이 함께 마련했는데요, 민주통합당 김갑수 후보와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 둘이 나왔습니다. 둘뿐이어서 싱겁지 않겠느냐 예상했습니다만,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후보 둘 다 속이 꽉찬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태도도, 품고 있는 식견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2월 3일 있었던, 진해 선거구 야권 후보 여섯이 나와서 진행한 더없이 어수선했던 인터뷰와는 아예 견줄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없지는 않았지만 이 날 인터뷰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하고 즐겁고 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때..

로컬푸드 아랑곳 않는 농협의 역주행

기억조차 가물가물한데, 대충 짐작해 볼 때 2011년 12월에 있었던 에 토론자로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찾아 보니 12월 15일 경남발전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12시 50분 열렸습니다. 주최는 경남도, 주관은 경남발전연구원이었습니다.) 제가 로컬푸드 관련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바는 별로 없지만, 환경 어쩌고 생태 저쩌고 하는 얘기를 때로 씨부렁거리다 보니 이런 자리가 과분하게도 제게 돌아오곤 합니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귀로는 듣기 좋고 눈으로는 보기 좋은 얘기나 정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들이 주로 나왔다는 말씀입니다. 앞서 제가 토론을 준비하면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습니다. 그렇게 하는데 생협이 생각났고 도농직거래도 생각..

노동운동 한다면서 SNS 활용을 안해?

2월 14일 저녁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SNS 활용에 관한 강의를 했습니다. 기초가 되는 소양 교육 정도에 해당되는데요, 저는 두 시간을 생각하고 얘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한 시간 즈음 지났을 무렵 한 조합원이 "다 아는 얘기를 왜 되풀이하느냐? 본론은 언제 시작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왜냐 하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구체 실행 방법을 얘기하려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주문받은대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블로그 장점과 특징, 그리고 서로 사이 관계, 이런 소셜 미디어를 연동하면 좋은 까닭 따위를 포괄적으로 말씀드릴 생각이었습니다. 실제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사용법이 복잡하지 않고 매우 단순하기에 그야말로 '닥치고 ..

김진숙에게 진보정당에 대해 물었습니다

"저는 사실 여기 올라온 순간부터 정리해고 철회보다는 이 크레인을 마징가제트로 개조하는 일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근데 자기 전에 꼭 이 크레인 아래서 외치고 가는 아저씨가 계세요. '절대 딴 생각 하지마이!! 아랐쩨?' 저 아저씬 도대체 어떻게 아셨을까요?" 크레인 농성 10일째였던 2011년 1월 16일 '소금꽃' 김진숙(@JINSUK_85)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309일 간의 농성을 마치고 내려온 그를 만났다. 엄동설한 차가운 쇳덩어리 위에서 어떻게 이런 낙관적이고 위트 넘치는 글을 올릴 수 있었는지 물었다. "하하. 트위터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이 시작하게 되었는데, 여기에 무슨 말을 써야 하나 고민했어요. 그런데 '이 싸움에 여러분들이 연대해주십시오' 이런 말을 쓰기가 싫더라고요. (……)..

검색의 시대는 가고 큐레이션의 시대가 왔다

오랜만에 IT 관련 책을 읽었다. 스티븐 로젠바움이라는 사람이 지은 '큐레이션-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라는 책이다. 테터앤미디어 명승은 대표가 추천 감수했다. 내가 좋아하는 지인이 보내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좋은 영감 받으라는 덕담과 함께... 그걸 기대하고 읽었다. 한 두 가지 영감을 받았다. 현실에서 실험해볼만한 아이템도 얻었다. 그러나 그건 비밀이다. 아이디어를 빼앗길 수도 있으니까...ㅋㅋ 어쨌든 기억해둘만한 글이 적지 않은 책이었다. 동의하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다. 미국에서 잘 나가는 웹사이트의 원리를 소개한 내용들도 유익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투명하고 도덕적이지 못한 기업은 곧 망할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졌다. 그러면서 '삼성'이 떠올랐다. 아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기..

평일 종이신문 발행을 줄이면 어떨까?

강석(텍사스주립대) 교수가 2012년 2월호에 쓴 글을 읽었다. '미국 신문사들의 생존전략-평일 온라인, 주말 종이신문 역점,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라는 제목의 글이다. 미국 신문들이 종이신문의 위기를 맞아 평일 종이신문 발행을 줄이고 있다는 보고였다. 실제로 미시간의 앤 아버뉴스, 그랜드 래피즈 프레스, 머스키건 크로니클, 칼라마주 가젯, 잭슨 시티즌 패트리엇은 일주일에 3일만 종이신문을 발간하고 나머지 날들은 온라인 신문을 통해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이 모델이 한국에도 가능할까. 내가 경험해온 한국의 독자들은 휴일에 신문을 잘 읽지 않는다. 평일에 전투적으로 일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그냥 쉬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신문을 읽는 것조차 일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주..

숨어서 욕하는 비열한 창원시 공무원

공무원노동조합 통합창원시지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고 거기에는 자유게시판도 있습니다. 여기 자유게시판에 2월 17일 '하루 종일 블로그 관리만 하는 공무원=혈세 축내는 공무원'이라는 제목으로 물건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경남블로그공동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회원들끼리 주고받은 글을 긁어 붙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 앞인 2월 16일 오전과 오후에 주고받은 글들입니다. 여기서 '임마'는 창원시 공무원입니다. 다른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여기 이 물건을 들여다보면 마치 공무원인 임마가 업무 시간에 이런 따위 글을 썼다고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공무원 임마는 1월 30일부터 휴가를 내 놓은 상태입니다. 16일은 출근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경남블로그공..

한 학기 등록금과 두 달치 최저임금

2월 3일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 공동 주최로 진해(경남 창원시) 선거구 야권 후보 초청 블로거 합동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모두 여섯 후보가 나왔습니다. 진해 선거구는 한나라당 여론이 매우 나빠 야권 후보가 이른바 '난립'해 있답니다. 무려 아홉이나 되는데요, 김종길·김종율·김하용·심용혁 민주통합당 후보와 변영태·임재범 무소속 후보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빠진 사람은 주정우·최충웅·김병로 무소속 후보였는데요, 주 후보는 여러 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고 김 후보는 친척이 상을 당해 준비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최 후보는 지금은 때가 아니고 단일화가 되면 나오겠다는 이유로 빠졌습니다. 이날 후보들은 저마다 나름대로..

오마이뉴스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제가 정말 궁금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그냥 질문이라고 하는 게 낫겠네요. 이거 꽤 오래된 문제인데요. 크롬에서 오마이뉴스에 접속할 때마다 이런 문제가 나타납니다. 심지어 오마이뉴스 사이트가 아닌 일반 블로그에 오마이뉴스의 위젯이 걸려있기만 해도 어김없이 이런 경고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이트로 알려진 www.ohmynews.com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합니다. 그리고 "사이트에 악성코드가 있음을 www.ohmynews.com에도 일렸"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오마이뉴스쯤 되는 매체가 이 문제를 알고도 해결하지 않고 있다는 말인데요. 혹시 저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지.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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