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에 등록된 출판사 숫자만 960여 곳, 그 중에서 1년에 한 권 이상이라도 꾸준히 책을 발간하는 출판사는 10여 곳 남짓, 또 그 중에서 전국 유통망을 갖고 있는 출판하는 1곳뿐이다." "대형서점 중 출판사에 책을 주문은 하면서도 수금을 해주지 않는 곳이 있다. 그 곳은 ○○문고다. 교보문고는 잘 해주는 편이다." "출판사 입장에서 기자는 아주 좋은 저자다. 우선 글 실력이 되고 콘텐츠가 좋다. 사실 교양서를 쓸 수 있는 저자가 별로 없다. 교수들은 교양서를 쓰지 않으려 한다. 교수 평가도 학술논문으로 이뤄지고, 책 출간은 평가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지역 출판물을 지역의 공공도서관에서 구매해준다. 그 숫자가 2000권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그런 제도가 없다. 그나마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