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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포루투갈의 월드컵 경기를 SBS로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양쪽 선수가 입장한 가운데 국가가 연주되는 장면이었다.
먼저 포루투갈 국가가 울려퍼졌다. 선수들이 따라 부르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포루투갈 국가의 가사가 번역되어 아래 자막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유독 "투쟁하자"는 단어가 많았다.
그걸 보는 순간, '아! 북한 국가를 부를 때도 가사가 자막으로 나오겠구나. 과연 북한의 국가는 어떤 가사를 갖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한 번도 북한 국가의 가사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SBS는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지자 가사 자막 대신 엉뚱하게 북한 축구팀의 연혁을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분단으로 대치하고 있는 북한이지만 스포츠 경기에서 기본적인 균형은 지킬 줄 알았다. 그러나 SBS는 그런 예상을 완전히 깨버렸다.
왜 그랬을까? TV 자막에서 북한 국가를 내보내면 '국가보안법 위반'인 것일까? 아니면 어떤 정치적인 고려가 있었던 것일까? 참 궁금한 일이다.
※추가 : 이 글을 본 @kimminsuk 님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 애국가 가사가 있는 블로그 글을 찾아 링크해주셨다. (☞북한 애국가 가사 바로 보기) 봤더니 그냥 평범한 내용이었다. @kimminsuk 님께 감사드린다.
먼저 포루투갈 국가가 울려퍼졌다. 선수들이 따라 부르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포루투갈 국가의 가사가 번역되어 아래 자막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유독 "투쟁하자"는 단어가 많았다.
그걸 보는 순간, '아! 북한 국가를 부를 때도 가사가 자막으로 나오겠구나. 과연 북한의 국가는 어떤 가사를 갖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한 번도 북한 국가의 가사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SBS는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지자 가사 자막 대신 엉뚱하게 북한 축구팀의 연혁을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분단으로 대치하고 있는 북한이지만 스포츠 경기에서 기본적인 균형은 지킬 줄 알았다. 그러나 SBS는 그런 예상을 완전히 깨버렸다.
북한의 국가를 부르고 있는 선수들. 그러나 자막은 북한 축구대표팀의 연혁으로 대체됐다.
왜 그랬을까? TV 자막에서 북한 국가를 내보내면 '국가보안법 위반'인 것일까? 아니면 어떤 정치적인 고려가 있었던 것일까? 참 궁금한 일이다.
월드컵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북한 국가를 따라부르고 있는 정대세 선수.
※추가 : 이 글을 본 @kimminsuk 님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 애국가 가사가 있는 블로그 글을 찾아 링크해주셨다. (☞북한 애국가 가사 바로 보기) 봤더니 그냥 평범한 내용이었다. @kimminsuk 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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