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딴에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방참방 신나게 놀며 '물의 신비' 느껴요 2015 토요 동구밖 생태·역사 교실 6. 여름방학 특별기획 "우리 지구에 물이 언제 생겨났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어요. 어림잡아 44억 년 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물이 44억 년 동안 줄었을까요, 늘었을까요? 아니면 때로는 줄고 때로는 늘었을까요? 그렇습니다! 물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껏 늘지도 줄지도 않고 그대로였습니다. 형태는 얼음이나 지하수 또는 바닷물과 강물 아니면 지하수 등등으로 바뀌지만 총량은 언제나 일정했다고 해요. 만약 물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은 물론 동물과 식물이 살아가는 데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또 하나, 물은 썩을까요, 썩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물은 썩지 않습니다. '물이 썩었다', '썩은 물에서 냄새가 진동한다', 이렇게 말들 하지만 그것은 물이 아니라 .. 더보기 얼음골 단풍 따다 가을 수채화 그려요 토요 동구밖 교실 9 생태체험 : 얼음골옛길∼남명초교 솔밭 10월 17일 밀양으로 떠난 생태체험에는 좋은씨앗교실·누리봄다문화·경화·창원행복한·팔용·메아리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했습니다. 얼음골옛길은 옛날에는 차들이 다녔으나 지금은 새로 큰길이 나면서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사람들 마음놓고 걸을 수 있는 길이 흔하지 않습니다. 얼음골 들머리에서 동명복지회관까지는 양쪽으로 가로수와 사과나무까지 늘어서 있습니다.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얼음골옛길 나무들은 길가에 낙엽들을 제법 수북하게 깔아놓았습니다. 아이들은 느티나무 벚나무 등에서 떨어진 노랗고 붉은 나뭇잎들을 주워모읍니다. 길을 걸으며 살펴보니 갖은 나무와 풀들이 다 단풍이 들고 있습니다. 담쟁이덩굴은 단풍이 빨갛게 들었고 꺼칠꺼칠한 환삼덩굴조차.. 더보기 밀양 사람 김원봉과 역사 교과서 토요 동구밖 생태 역사 교실 9역사탐방 : 예림서원~밀양박물관 가을 햇살이 맑은 10월 밀양 예림서원과 밀양시립박물관으로 17일에 역사탐방을 떠났습니다.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전원해운·마산늘푸른·SCL·성동·중리·큰샘원 등이었습니다.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에서 선생님이 무려 11명이 함께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선생님까지 포함하면 어른 반 아이 반이라 해도 맞을 듯 싶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살피러 나선 길이라지만 더불어 역사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없지는 않겠지요. 밀양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그리 낯선 곳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는 기대를 않고 어른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혹시 밀양에 월연대를 아시는 분 손 한 번 들어보실래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예림서원은요?"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더보기 식물·곤충 만지며 까르르, 자연에 흠뻑 토요 동구밖 생태·역사 교실 8 생태체험-김해 화포천~봉하마을 느티나무·어울림·샘동네·회원한솔·옹달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더불어 떠난 이번 9월 19일 생태체험은 김해로 향했습니다. 김해에는 화포천 습지가 있고 옆에는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이 있습니다. 화포천 습지는 하천이 흘러내리면서 만드는 습지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답니다. 여기에는 노무현 관련 이야기도 스며들어 있습니다. 2014년 3월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야생 황새가 날아온 적이 있습니다. 황새가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멸종된 상태였는데요, 일본서는 도요오카시가 민관 합동으로 50년 넘게 노력을 기울인 끝에 황새를 야생으로 복원해냈고, 그 1세대에서 태어난 암컷 새끼가 우리나라를 처음 찾았던 것이랍니다. 화포천과 일.. 더보기 작은 바위 뒤집으니 게가 놀라 달아나고 토요 동구밖 생태·역사 교실 (7) 생태체험: 사천 늑도~창원 거락숲 아이들과 물은 참 많이도 닮아 있습니다. 물은 깨끗합니다. 쉽게 더러워지기도 하지만 섞여 있는 것들만 걸러내면 금세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 바로 물이랍니다. 아이들도 몸과 마음이 마찬가지여서 살짝 찌푸려졌거나 어두워졌더라도 조금만 지나면 금세 원래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물만 만나면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무더위가 상기도 귀퉁이에 남아 있는 8월 22일 생태체험은 오전에는 바닷물을 찾고 오후에는 도랑물을 찾았습니다. 진해지역 누리봄다문화·좋은씨앗교실·경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창원지역 팔용·메아리·창원행복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더불어서였습니다. 늑도는 사천에서 남해로 넘어가는 삼천포·창선대교를 타고 가다 보면 세 번째.. 더보기 미션 풀면서 우리 역사 배워간 시간 토요 동구밖 생태·역사 교실 (7) 역사탐방: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 전시관~학동해수욕장 8월 22일 전원해운·마산늘푸른·SCL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떠난 역사탐방 지역은 거제도였습니다. 거제도 하면 떠오름직한 역사적 장소들은 거제포로수용소, 옥포대첩기념공원, 칠천량해전공원 등입니다. 모두 다 전쟁과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거제도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아픈 역사를 함께 품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 마음에는 아픈 역사보다는 관광에 걸맞은 경관이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그런 경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제도 역사탐방의 의미가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탐방에는 함께하는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선생님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선생.. 더보기 지역신문의 활로는 신문 바깥에 있다 1. 지난날과 오늘날의 입체적 연결 지역 신문이 지역 역사를 다룰 때는 '화려찬란했던 지난날'에서 얘기가 멈추는 경향이 큽니다. 그 화려찬란했던 지난날을 지금 여기로 불러낼 때는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날을 지난날 그대로 둔다 해도 나름대로 새롭게 인과관계를 따져서 구성까지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려면 입체적으로 알아야 하고 나름대로 펼칠 수 있는 상상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경남에는 최치원 관련 유적이 많습니다. 최치원은 뛰어났지만 중국에서는 외국인이라 꺾였고 모국 신라서는 신분이 육두품밖에 안돼 자빠졌습니다. 나라 안팎에서 외롭고 고달팠습니다. 최치원이 아직도 지리산이나 가야산에 신선이 돼서 살아 있고 놀라운 초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시골 할매 할배들의 믿음은 어쩌면 최치원.. 더보기 즐거움과 안타까움을 신문 지면에다 우리강 지킴이 청소년기자단 ③ 올해 '우리 강 지킴이 청소년 기자단'은 지난해 청소년 기자단보다 진행이 조금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지난해는 주제도 '에너지 지킴이'로 묵직한 편이었고, 취재하러 찾아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밀양시 단장면 용회마을 두 군데도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고리본부는 핵발전을 하는 곳이고 용회마을은 그 핵발전 전기를 실어나를 76만5000볼트 초고압 송전철탑 설치를 두고 대립·갈등이 벌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청소년 기자단이 찾아간 의령군 지정면 낙동강 호국의병의숲 공원과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 송림공원·모래밭은 어렵지 않고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물론 이 두 장소가 상징하는 바까지 몸을 가볍게 하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