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터뷰]창원에서 만난 20대 여성 : 우리는 왜 조중동에 분노하나 21일 창원 촛불집회 현장에서 만난 박정우(28)씨는 애초 '운동권'과 거리가 먼 평범한 사무직 여성이었다. 그러나 5월초부터 지금까지 촛불집회는 빠지지 않고 참여해왔다. 지난 6·7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버스를 대절내 서울 광화문 집회에도 다녀왔다. 지인들과 함께 피켓시위를 하고 있던 그녀는 인터뷰 요청에 얼굴 사진이 나가지 않는 조건으로 수락했다. 그는 "사수해야 할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애초부터 쇠고기 문제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특히 건강보험을 비롯한 공공부문을 사영화(민영화)하겠다는 것은 참을 수 없단다. "언니가 얼마 전 수술을 받았어요. 통원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데, 건강보험 문제는 정말 심각한 문제죠." 사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