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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별 의미없는 것 100

페이스북에서 이게 뭔지 아시는 분~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가끔 이런 이상한 영어 메시지와 이미지 아이콘이 내 프로필의 담벼락에 올라오는 일이 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다이렉트메시지(DM)으로 스팸성 메시지가 들어오는 일이 있어서 선뜻 어플리케이션 허가를 하기가 꺼려집니다. 이번 연말 연시에는 아래 캡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저런 게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저게 도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어플리케이션 허가를 해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페이스북 친구가 보낸 것 치고는 아무런 설명글조차 붙어 있지 않은 일방적인 것이어서 내키지 않네요. 'Chat'라는 영어가 적혀 있는 아이콘은 아마도 친구들과 채팅하는 어플리케이션 같은데요. 페이스북에 저런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얼마든지 채팅이 가능한데, 왜 또 따로 어플리케이션을 허가해야 하는지 모르겠..

애플스토어는 원래 이렇게 배송이 늦나

내가 쓰고 있는 유일한 애플 제품은 아이폰3 하나다. 요즘은 아이패드를 질러야 하나 고민 중이다. 얼마 전 팸투어 때 충청투데이 홍미애 실장으로부터 아이패드와 아이폰용 무선키보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실물을 보여줬는데, 너무 심플하고 예뻤다. 애플스토어에 들어가 아이패드 제품을 눈팅하던 중 바로 그 무선키보드를 발견했다. 우선 그놈부터 하나 구입해보기로 했다. 이게 아이폰으로 블로그 관리하는 데에도 꽤 유용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내 손은 작지만, 손가락은 상당히 뭉툭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아이폰으로 문자를 날리거나 메모를 하는 실력이 영 시원찮다. 게다가 티스토리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순 있지만, 내 문자 실력으론 어림도 없다. 저 놈만 있으면, 아..

요즘은 절(寺)도 광고를 하는군요

제 책상에서 오른쪽 창밖을 보면 옛 마산시(현 창원시)가 경남은행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은 대형 옥외전광판이 있습니다. 거기엔 저희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의 뉴스도 나오고, 이런 저런 공연광고나 지자체 광고들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다소 특이한 광고를 봤습니다. 바로 절(寺) 광고였습니다. 경남 함안군 산인면에 있는 선약사라는 절이었는데요. 광고문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자양산 선약사" 아마도 이 절에 가서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꼭 이뤄준다는 말인 것 같은데요. 세상에 이보다 더 사람을 유혹하는, 강력한 광고카피가 있을 수 있을까요? 그 절에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지장보살 청동대불에도 '세계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법회 문의 전화번호도 나오고요. 음력 10월 18일부..

80년대 노래판 '니나노'가 부활했다

"두만강만 강이냐! 낙동강도 강이다! 낙도~옹강~ 강 바람이 치맛폭을 스치니~, 군인 간 오라버어어니~" 위 추임새와 노래 가사를 보니 어떤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맞습니다. 바로 젓가락 장단에 니나노판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추임새와 노래입니다. 그 다음엔 "낙동강만 강이냐, 소양강도 강이다. 해에~저어문 소오양강에~"가 나오기 일쑤죠. 제가 고등학교, 아니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노래방이라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90년 신문기자가 되고 92년 직장을 옮겨 마산에 왔을 때엔 이른바 '가라오케'라는 게 성업 중이었죠. 그러니까 제 기억으론 90년대 이후에야 노래방이라는 게 대중화했고, 적어도 80년대까지는 술자리가 벌어졌다 하면 주로 젓가락 장단에 맞춰 합창으로 노래를 부르는 게 일반적인 풍경이었습니..

감미로운 마을에서 새벽 안개를 걸었네

11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첫 날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지능형 홈 산업 센터 전시관(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을 둘러보고 명품 단감으로 이름높은 감미로운 마을 농장(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을 들렀습니다. 여기서 단감 따기 체험을 하고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간담회를 치렀습니다. 그리고는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따뜻하게 불도 쬐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안개가 깊었습니다. 지난 밤 술을 많이 마셨는데도 아침 6시 즈음해 눈이 떠졌습니다. 감미로운 마을이, 행정구역은 대산면이지만 동읍에 있는 주남저수지랑 가깝습니다. 대산 들판은 창원의 동읍 들판과 김해의 한림면 들판과 이어져 있습니다. 안개는 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

이렇게 가녀리고 예쁜 국화 보신 분 있나요?

저는 패랭이 꽃을 유난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블로그에도 패랭이에 얽힌 기억들을 올린 바 있을 정도로…. ☞아파트 베란다에 활짝 핀 패랭이 그런데, 저의 관리 소홀로 집 화분에서 기르던 패랭이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애잔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집 앞 골목길을 걸어나오다 한 여관 건물의 입간판 옆에 꼭꼭 숨어서 피어있는 작은 꽃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색깔과 모습이 패랭이 꽃을 연상케 하더군요.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하지만 패랭이는 아니었습니다. 줄기와 잎을 자세히 보니 국화의 한 종류가 유력했습니다. 꽃이 워낙 작은데다, 입간판 옆에 숨어 있어서 정말 발견하기 어려운 꽃이었습니다. 위와 같이 생긴 꽃입니다. 패랭이 꽃과는 확연히 다르죠. 그러나 정말 가녀리면서도 청초하게 예쁩니다. ..

마산 국화축제장에서 점심 번개팅합시다

29일(금)부터 열흘간 마산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가을을 만끽하기에 딱 좋은 축젭니다. 이 좋은 축제가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데 지역 블로거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29일 점심 때 국화축제 현장에서 번개를 제안합니다. 우선 저와 파비(정부권) 님은 11시에 만나서 축제현장을 둘러본 후, 정각 12시에 주 출입구인 '쌍용게이트(아래 배치도에서 ①번)'에 서 카메라를 들고 서 있겠습니다. 저희들처럼 좀 일찍 오셔서 행사장을 구경하신 후, 쌍용게이트에서 만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거기서 만나 즉석에서 뭘 먹을 지 의논한 뒤, 식당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밥값으로 1인당 1만 원쯤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국화축제는 11월 7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우리가 만나는 29일은 그 첫날입니다. 지역에서 활동 ..

오마이 블로그, 무서워서 클릭 못하는 까닭

최근 오마이뉴스가 외부블로그에게도 '좋은 블로그 원고료 주기' 위젯을 개방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좀 더 자주 오마이뉴스를 찾게 되었는데요. (☞내 블로그 글로 오마이뉴스 원고료를 받다) 오마이뉴스 블로그 중에도 좋은 블로그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운현 전 편집국장의 블로그와 몽양부활 님의 블로그를 특히 자주 찾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컴퓨터에서는 오마이블로그에 접속을 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유독 사무실 컴퓨터에서는 오마이블로그에 접속만 했다 하면 바이러스 창이 뜨는 겁니다. 바이러스 중에서도 특히나 무섭다는 트로이의 목마 바이러스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사무실 컴퓨터에서는 오마이뉴스 블로그를 클릭하지 않으려 애씁니다만, 가끔 그걸 잊고 무심코 누르는 일이 있습니..

일광욕하다 딱 걸린 거북 한 쌍을 찍다

지난 17일 우리 경남도민일보 주최 팔용산 걷기대회 행사가 있었다. 나도 참석자 중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주최측의 한 명으로서 참가했다. 시민들과 함께 팔용산 봉암저수지 둘레길을 걸어 돌아나오던 중 봉암저수지의 돌출된 바위 위에 올라와 있는 거북(자라인가?) 두 마리를 발견했다. 사람들이 모두들 그걸 보며 신기해했다. 일광욕을 하는 걸까? 나도 카메라로 자라 한 쌍을 담아봤다. 저게 어떻게 여기서 살게 되었을까? 누군가 집에서 키우던 걸 방생한 걸까? 아니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건가? 이 저수지에는 얼마나 많은 거북들이 살고 있을까? 궁금한 게 많았다. 하지만 알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 저수지는 일제시대 상수도 수원지로 쓰기 위해 조성한 인공저수지다. 그게 지금까지 남아 이제는 시민휴식처로 각광받고 ..

이런 여자가 김성찬 기자의 취향?

13일 아침 출근을 해서 제 책상 컴퓨터를 켰는데 화면이 바로 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껐다가 새로 켰습니다. 그랬더니, 원래 깔려 있던 바탕 화면 말고 다른 그림이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12일 저녁 제가 하는 일을 우리 김성찬 기자에게 잠깐 맡겼었는데, 그 때 김성찬 기자가 자기 취향대로 이런 그림을 올렸나 봅니다. 아니면 저더러 '엿이나 먹어라' 이런 생각으로 이렇게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 김성찬 기자는 이렇게 생긴 여자가 자기 취향인가 봅니다. 완전 늘씬하고 잘 빠졌네요. 얼굴 표정이 잘 보이지는 않는데, 조금 진지한 것 같이 비칩니다. 그런데 이시우 기자는 지나가면서 이 그림을 보고 "가슴이 좀 작은데……" 이럽니다.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엉덩이가 마음에 안 들어……"라고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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