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의 시민언론학교 강의를 위해서였습니다.

몇 년 전에도 새전북신문 주최 토론회 참석차 전주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에 비해 거리가 훨씬 짧아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산시외터미널에서 2시간 40분밖에 걸리지 않더군요.

도착 후 강의시작까지는 약간 시간이 있었습니다. 전북민언련 김환표 사무국장, 손주화 부장과 함께 다소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전북민언련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가족회관'이라는 식당에서 역시 유명한 전주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소문대로 정말 색깔부터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실제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가 식당에 들어갔을 때 종업원분들이 한창 김치를 담고 있었는데, 갓 담은 김치까지 한접시 주시더군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먹고 난 뒤 뭔가 부담스럽고 안타까운 생각이 남았습니다. 그냥 흰밥도 아니고, 비빔밥이었는데, 이렇게 반찬이 많을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공기밥을 한 그릇 더 시켜 김환표 국장과 나눠먹었는데도 여전히 반찬은 남았습니다. 아까워서 좀 짜다고 생각하면서도 부지런히 집어먹었는데도 그랬습니다. 반찬도 하나 하나, 모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남은 반찬을 재활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버려야 할텐데, 결국은 음식쓰레기가 될 것이고, 아까운 식량을 낭비하는 셈이 될 것입니다.


물론 전주비빔밥은 그 나름대로 명성과 전통이 있고, 그걸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반찬을 내놓을 필요도 있겠습니다만, 차라리 1인분에 1만 원하는 가격을 좀 낮추고 반찬만이라도 간소하게 줄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참 맛은 좋았습니다. 김환표 국장님, 손주화 부장님, 잘 먹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 가족회관 전주비빔밥
도움말 Daum 지도
카카오톡으로 친구맺기




김주완이 최근에 산 상품을 보여드립니다
아이몰 아이폰용 이동식 OTG 젠더 B타입 외장메모리 + C PIN 커넥터 + 5 PIN 커넥터 + 벨벳 파우치, 32GB 오뚜기 고시히카리... 아디다스 쿼드큐브 운동화 EH3096 유한킴벌리 덴탈 마스크, 50매입, 1개 샌디스크 iXpand Mini 아이폰 OTG USB, 256GB
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실비단안개 2008.11.14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깔이 고운 비빔밥입니다.^^
    그렇잖아도 보면서 비빔밥에 찬이 많구나 했지요.

    통영의 시락국을 먹은집에서 빈 그릇 운동을 하더군요.
    밥집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실천하면 좋을 빈 그릇 운동이었습니다.

    "'빈 그릇 운동'은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말하며, 음식을 남기지 않는 빈 그릇 운동은 환경과 건강, 지구 저편의 굶주린 이웃과 함께 하는 일이며, 식량자원 절약을 통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는 길일 뿐만 아니라 '내 마음을 비워 스스로 자유로워지며 더불어 이웃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flyinghendrix.tistory.com Hendrix 2008.11.14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회관 비빔밥 드셨군요.. ㅎㅎ
    저는 그날 갔다가 문닫아서, 옆에 있는 '성미당'에 갔지요. 뭐 거기도 유명한 곳이라서..

    전주에 있는 동안 하루에 2끼씩만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나면 점심생각이 달아나고, 간신히 저녁 때서 한끼 먹고 나면, 다음날 아침을 먹기가 부담될 정도로 배가 불렀죠..

    일단 찬이 너무 많이 잘 나오고, 밥도 고봉으로 퍼주고. 하루에 2끼씩 배고플 때 먹으니까 반찬을 다 먹을 수가 있었죠.

    김주완 기자 말씀에 공감합니다 ^^; 남는 음식 없애려고 다 먹으니까,, 이거 뭐.. 너무 배가 불러서..

    다만 '풍요로움'만큼 '수탈'의 고통이 서글펐던 전라도 사람들이기에 아마 더 그렇게 푸짐하게 많이 내는 것을 유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3. 냉이 2008.11.15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반찬 가지수에 대한 문제는 뒤로하고 사진 보니 이 밤에 배가 마구마구 고파지네요.
    본능이란;
    비빔밥을 내일은 먹어야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cafe.daum.net/sojoocomputer 소주컴퓨터 2008.11.16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맛있게 보이네요...

    전 전주가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요...^^

    짐 볶음밥시켜 먹고서 보고있네요...

    기회가 되면 꼭 먹어봐야지요...

    반찬이 남는 부분에서는 기자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가격을 내리고 좀 저렴하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뭐 회관이라고 붙으면 가격이 좀 하긴해요...^^

    맛있게 잘 보았습니다...

  5. 아깝다. 2008.11.17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 먹지 마라. 나 전라도 사람이고 절대 지역감정 안건드리는사람인데
    내용을보면 인정할수없다는 묘한 자격지심같은게 깔려있다.
    보는사람 불쾌해진다 다음부터는 절대 처먹지마라.
    그리고 전라도 전주사람 그런대 가는사람거의 없다 비싸니까.
    상대방이 호의를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격으로 머를 탓한단 말인가.

    • Favicon of http://lovelyminimin.tistory.com 러블리미니민 2008.11.17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능성 안티이신가?
      전라도 욕하는 꼴이시네요
      이러지마세요^^*

    • 희망 2008.11.17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본가? 식사를 대접한 사람의 호의를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게 아니고.. 전주비빔밥은 맛있지만 반찬이 너무 많아 식량이 낭비된다는게 글의 요지인 것 같은데..

    • 바보 2008.11.17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빔밥이 뭐가 비싸? 안 먹어봐서 모르지?

    • 다니엘 2008.11.18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깝다' 당신은 속에 '지역감정'없다고 하지만, 당신 안에 그것이 있는거야. 이 글의 핵심을 떠나서 이상한 것에 반응하는거야 .

      '묘한 자격지심'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당신안에 묘한 자격지심이나 아니면 열등감이나 거꾸로 우월감있기때문일게야.

      한번씩 기사보고 그 밑에 댓글보면 이런 '황당무계'한 댓글이 보인다. 역시 세상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 저도의까 2009.02.23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니님님 의견에 동감.. 지능성 안티인듯 ;ㅅ; 아 괜히 내가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 저분 진짜 좀.. 모자라신 분 같은 ;ㅅ;

  6. 2008.11.18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anzinibook.tistory.com/ 권 디자이너 2008.11.22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저도 몇 해 전 가족회관에서 전주비빔밥 먹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비빔밥 가격에 놀랬죠. 비빔밥은 아직까지 가격면에서 부담 없는 참 서민적인 음식이잖아요. 유명한 전주비빔밥이라 뭔가 다르구나 했죠. 다음엔 같이 나오는 반찬때문에 또 놀랬구, 비싼 가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근데 그 맛난 반찬들 반이상 다 남겼거든요. 음식 버리는 거 싫어해서 몸을 학대하는 한이 있어두 안 남기고 다 먹는 습관 있는데두요. 양이 참 많았습니다.

  8. 지나가다 2009.05.15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회관은 좀 나은듯 하네요. 가족회관 가려다 1시간 대기라서 옆에 성미당 갔었는데,, 육회 비빔밥 12000 원 내고 먹고 나오니 애엄마 투덜 투덜,, 육회 살짝 얹혀져 있고 그나마 그릇을 뜨겁게 데워오니 육회가 볶은 고기가 되버리고.. 알려진대로 음식 인심 생각과는 거리가 먼 경험이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