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기행

서울과 마산 식당 비교해봤더니...

기록하는 사람 2008. 10. 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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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 강남시외버스터미널 지하의 한 식당에서 자반구이 정식을 먹었습니다. 7000원이었는데요.

마산에 사는 저로선 7000원 짜리 음식 치고 너무 빈약해보였습니다.

물론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음식점은 뜨내기 손님이 많다보니, 음식이 좀 부실하긴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터미널 안에 있는 식당이 아니라,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상가 안에 있는 전문식당가의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럼에도 역시 서울은 지역과 비교해 물가가 비싸더군요.

아래의 마산에 있는 식당의 식단과 비교해보세요. 마산의 가정식 백반은 서울의 자반구이보다 1000원이 싼 6000원입니다. 그럼에도 된장찌개와 생선구이는 물론 정갈하고 정성스런 반찬이 훨씬 풍성합니다.

서울 강남터미널 아래 지하상가 전문식당가의 7000원 짜리 자반구이 정식입니다.

바로 이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이건 마산 산호동에 있는 덕수궁이라는 식당의 6000원 짜리 가정식 백반입니다. 된장과 생선구이, 돼지두루치기는 물론 약 열 다섯가지의 밑반찬과 쌈까지 줍니다.

이 식단은 경남도민일보에 지난 7월 실린 창원 장군보리밥 쌈밥식당의 6000원짜리 쌈밥 메뉴입니다.


이거 보시는 서울 분들. 지역에 와서 살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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