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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남블로거 컨퍼런스를 마치고 참석한 블로거님들과 함께 창녕 소벌(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그날은 소벌에서 열리는 반딧불 축제의 첫날이라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 요 며칠 선선했던 데 비해 그날은 유난히 덥기도 했습니다.
저는 경남에 살면서도 사실 소벌은 처음 가봤습니다. 30일은 컨퍼런스를 마치고 급히 둘러보고 오느라 자세히 소벌을 보진 못했습니다.
다음에 한 번쯤 여유를 갖고 둘러볼 것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뗐습니다. (곧 일본 출장을 떠납니다. 이 글은 '예약'으로 설정해두고 갑니다.)
벌써 감이 익었더군요. 까치 녀석이 이미 파먹은 것도 있네요.
단감이었는데요, 이 녀석을 하나 따서 먹어봤습니다. 맛이 들었더군요.
주차장 뒤편에 이런 게 주렁주렁 달려있더군요.
최근 구입한 망원렌즈로 비상하는 백로를 잡아봤습니다. 그런데 영~.
소달구지입니다. 소벌의 명물이 될 것 같더군요. 그런데 소달구지에 '투어'라는 말이 영~.
왼쪽은 왕버들.
가시연인데, 이것도 렌즈 성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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