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정 주민들, STX 진입을 막았다 2007년 10월부터 4년 가까이 STX의 수정만 매립지 진입에 반대해 온 마산 수정 마을 주민들이 25일 마을 구산초등학교에서 축하 잔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창원시가 5월 16일 'STX 중공업(주) 수정산업단지 조성 포기 입장 표명'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중학교와 바로 붙은 공장, 마을 한가운데 있는 공장, 마을과 왕복 2차로로 붙은 공장이 들어설 가능성은 사라졌다 해도 되겠습니다. 수정 사람들은 이를 두고 아무도 상상도 예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했습니다. 거대 행정 권력과 기업을 상대로 싸움을 시작했을 때, 모두들 "계란으로 바위치기", "결국은 지는 싸움일 수밖에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수정 주민들은 물러설 곳이 없었기에 힘을 다해 저항할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