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산에서는 거대기업과 행정기관이 짝짜쿵이 되어 아파트 용도로 바다를 매립한 후, 거기에다 조선기자재 공장을 유치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이 맑고 경관이 아름다워 수정만(水晶灣)으로 불리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이곳에 조선기자재 공장이 들어오면 바로 그 매립지를 둘러싸고 있는 수정마을은 소음과 분진, 쇳가루 등으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이미 STX조선이 들어가 있는 진해시 죽곡마을의 생생한 사례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죽곡마을을 그렇게 만들어놓은 STX라는 거대기업이 수정마을까지 들어오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의 글(평생 한나라당만 찍던 할매들이 변한 까닭)에서도 썼듯이,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싸우면 대개 백전백패 주민들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와 달리 이번 싸움은 거대기업과 행정기관의 짝짜쿵도 잘 통하지 않습니다. 만만찮은 상대를 만난 것입니다.

왼쪽부터 오틸리아 수녀, 요세파 원장수녀, 그리고 오른쪽 스텔라 수녀입니다.


이 싸움이 만만찮게 된 것은 바로 그 수정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트라피스트수녀원 수녀님들의 공이 큽니다. 주민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수녀원은 평소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데다, 바깥세상 하고는 일체 교류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공무원들도 만만하게 봤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을에 사는 무식한 촌놈들만 잘 구스르면 될 것으로 생각했겠지요."

그랬습니다. 그 수녀원은 이른바 '봉쇄수도원'이랍니다. 국어사전에 찾아봤더니 " 바깥 세상과 일절 접촉을 금하는 수도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특히 봉쇄수도원 중에서도 가장 엄격하기로 소문난 곳이 바로 이곳 트라피스트수녀원이라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엊그제 천주교 마산교구청 마당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인 트라피스트수녀원 장혜경(요세파) 원장수녀님을 만났을 때도 장 수녀님이 "우리 수녀원이 봉쇄수도원인 거 아시죠?"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카톨릭 신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게 뭔지 물었습니다.

한 번 들어가면 평생 나오지 않고 새벽 3시에 일어나 기도와 독서, 노동으로 이어지는 안거와 피정만 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무식하게 물었죠. "평생 수도로 자신의 구원만 얻는 건가요?"

그랬더니, 일반 사람들은 돈과 명예, 권력 등 물질과 동시에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이곳에서 수도하는 수녀들은 그런 물질을 배제하고 행복을 구하려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정만 사태만 아니었으면 평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녀들이 봉쇄를 풀고 바깥세상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장혜경 원장수녀님은 1984년 일본의 트라피스트수녀원에 입회한 후, 87년 이곳 마산에 수녀원이 설립되자 옮겨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곳에 수녀원이 생긴 후 22년만에 처음으로 봉쇄를 푼 것이지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면 그곳에서 수도 중인 28명의 수녀님들은 죽을 때까지 바깥세상에 나오지 않을 분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왜 봉쇄를 풀었을까요? 

"아무리 수도가 중요하지만, 봉쇄를 지키기 위해 주민 1000여 명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뜻을 저버리는 것이잖아요. 아무리 봉쇄 수도가 중요해도 그건 수단일 뿐이죠."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낮은 곳으로 임했던 예수 그리스도처럼 행정과 자본권력에 신음하는 주민들을 버릴 수는 없었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왼쪽부터 스텔라 수녀, 오틸리아 수녀, 요세파 원장수녀.


'혹, 마산시나 STX에서 지금보다 훨씬 좋은 입지에 더 좋은 수녀원을 지어준다면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즉각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주민들 다 그렇게 해준 다음이라면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 제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민들과 관계를 끊으면 수녀원만 이주시켜주겠다는 회유가 있었다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도 장 수녀는 이렇게 간단히 대답했습니다.

"우리만 살겠다고 우리만 좋은 곳으로 옮겨간다면, 우리가 그런 삶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그러면서 회유하러 온 공무원에게 "주민들부터 먼저 설득시켜라"고 말해주었답니다.

트라피스트 수녀원에서 생활하는 수녀는 모두 28명. 그 중 수련 중인 5명과 주방 책임자 등을 제외하고 18명은 교대로 농성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요세파 원장수녀와 스텔라, 오틸리아 수녀는 아예 상근 붙받이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젊어 보이는 스텔라 수녀는 지금의 상황이 마치 영화 속의 일인양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내부에서만 살다 보니 가끔 공무원을 상대해보면 모두들 친절하고 위해주시기만 했어요. 그래서 이번 일이 일어나고 난 뒤에도 이렇게까지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몰랐죠. 그런데 외부에서 면회 오시는 분들 말씀 속에서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 일을 보면서 왜 사람이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건지를 알게 되었어요."

젊어보인다고 말씀 드렸지만 수녀님들은 생각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습니다. 저는 내심 장혜경 원장수녀님도 저보다 나이는 아래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물어봤죠.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수녀님은 나이를 물어보면 안되는 거죠?"

"아뇨. 수녀라고 안 될 게 뭐 있어요? 저 58년생이예요."
"헉! 저보다 다섯 살이나 위네요?"
"네, 저도 먹을만큼 먹었답니다. ㅎㅎ" 

※아래 영상은 2008년에 헬로우TV 경남방송이 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김훤주 기자가 경남방송의 양해를 얻어 올린 것입니다. 수정만 사태가 왜 문제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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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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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9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기록하는 사람 2009.06.30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나중에 꼭 좀 말씀해주세요. 저도 말 않고 있겠습니다.

    • 수신 2009.06.30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내세요. 수녀님
      얼마나 깊은 묵상중에 이렇게 세상밖으로 나오실수밖에 없으셨는지요? 뉴질랜드 봉쇄수녀원 옆에 살고 있답니다.
      계속 화살기도 드리겠읍니다. 뜻이 이루어지시길

  2. Favicon of http://blog.daum.net/e-party nasarang 2009.06.29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두분의 기사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7월 10일 부산에도 오실거죠?
    어떤 분들이신지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어쩌면 봉하에서 스쳐지나간 인연이었을 수도...
    건필하세요.^^

  3. Favicon of http://go.idomin.com 파비 2009.06.30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주완 기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 고맙구요. 저는 가톨릭 신자로서 약 십여년 전에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새벽미사를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도 수녀님들의 얼굴은 보지 못했습니다. 성당 중간에 칸막이가 쳐져있고, 우리는 그 울타리 밖에서 그분들을 볼 수밖에 없었죠. 동이 트기도 전, 거무스르한 공기속에 신비감마저 도는 불빛과 낭랑한 라틴말로 하는 기도소리, 마치 별세계에 온 느낌이었죠. 그 신비한 느낌도 잠깐 해가 뜬 후 우리는 콰이강의 다리(마산시 구산면 소재)를 건너 어느 횟집에서 생선회와 소주로 즐겁게 놀다가 창원으로 돌아갔습니다만...

    그때 들은 이야기로 그곳 수녀님들의 일과가 새벽에 일어나 기도, 식사, 밭에 나가 노동, 다시 기도, 다시 노동, 기도, 성경 봉독,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 그런 생각으로 그저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보통 사람들은 수도원에서 수녀님이나 수사님들이 그냥 기도만 하고 사는 줄 알지만, 사실은 생활의 대부분이 노동이랍니다. 물론 노동과 함께 기도도 중요한 일과지요. 자력갱생은 원래 거기서 나온 말이랍니다.

    혹시 들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샴페인도 수도원의 수사가 발견한 것이지요. 프랑스 와인의 오늘날을 만든 게 사실은 수도원이란 사실... 그분들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대단한 결심이 있었을 거에요. 그분들과 수정만 주민들의 아픔이 하늘에 닿기를 바랍니다.

  4. 열혈토끼 2009.06.30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왜 이렇게 세상은 죽자고 흘러가는건지..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 하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하나밖에 없는 수정만일텐데요...

    카톨릭신자라서, 봉쇄수도원의 성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제목보고 정말 놀랐어요..

    그렇게, 수녀님들이 나서주셔서 막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면 안되는 걸까요..왜요..

  5. Favicon of http://없어요 뽑기의마티아 2009.06.30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가 어쩔려고 이러는지.... 수녀님들을 기도만 하고 세상과 떨어져서 산다고요. 우리가 하지 못한 기도를 대신 하고 계시지요. 그 분들이 기도에 수도 생활에 전념 하게 해주세요.

  6.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단군 2009.06.30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봉쇄 수녀님들을 건드려놨으니 저 놈들은 이제 파리 목숨 이겠군요...ㅎㅎㅎ

  7. 아직도... 2009.06.30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인에서 작년즘에 취재했었지요.
    지역이라서 매스미디어의 지원도 별로고
    지역자체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있었다는데
    아직도 결말이 나질 않았군요.
    수녀님과 동네주민들께서 바라는바대로
    이루시길 응원 합니다.

  8. 파파이팅입니다. 2009.06.30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꼭 추천 누르는 애독자입니다...ㅎㅎ
    가려운 곳을 정말 잘 긁어주시는 분들입니다...

    파'파'파'파이팅입니다.

  9. 괴나리봇짐 2009.06.30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쇄수녀들이 스스로 봉쇄를 풀었다는 표현이 참 와닿네요. 지속적인 포스팅을 통해 마산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이슈가 돼서 거기서 살아가시는 분들께 좋은 결과가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주완선배 파이팅!입니다.

  10. 2009.06.30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미리내 2009.06.30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이런 일이 있었군여...
    일이 완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12. 불신지옥 2009.06.30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주교랑 개독은 근본이 다르구나...
    봉건 지주사회때 면죄부의 판매로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개독이 태어났다만
    현재를 돌아보면 개독이 불신지옥 예수천당으로 협박아닌 협박을 하며
    면죄부를 팔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13. 김선생 2009.06.30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분들때문에 세상은 아직도 따뜻하고 정이 많은곳입니다.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천주교는 정말 온정깊은 종교인것 같습니다.
    힘내십시오.

    •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diablius/blog.aspx frigate 2009.08.17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정말 "예수천당불신지옥"이란 구호는 현대 한국 개신교의 면죄부인듯합니다.

  14. 데모닉 2009.06.30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에 갔을 때 한번 찾아간 적이 있던 봉쇄수녀원..
    그 분들이 세상에 나오지 않으리라 했던 다짐을 깨기가
    정말로 쉽지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부디 그분들의 걸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15. 경송 2009.06.30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쇄수도원의 수녀님들께서 나오실 정도면 큰 죄를 지은 것입니다.

    부디 순리를 따라주었으면 합니다.

    • 바보같은 소리 2009.06.30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봉쇄의 의미는 세속에서 떨어져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고 하느님께 봉사하는 삶을 추구하는 수단일뿐.
      지켜야 할것은 겉으로 보이는 봉쇄가 아닌 자신의 마음인겁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 수도원의 봉쇄를 풀었으나 그 마음은 아직도 봉쇄를 지키고 있다고 보아야겠죠.

    • 수정만 2009.06.30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봉쇄를 풀지 않은 그 마음은 어디에 있죠?
      행동은 풀었지만 마음은 지키고 있는는 건가요 ?
      그 마음은 무었이며, 어떤것인지 ?

  16. 봄나무 2009.06.30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하고도, 평화롭기로 소문난 캐나다에서 살다보니 이런 뉴스가 참 낯설어요.
    어째서 수도자들까지 반대 농성에 나서게 하는지, 한국이 선진국 소리 듣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지체 현상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90년대 중반 문신미술관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그후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때도 참 암울했었는데...

    • 수정만 2009.06.30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같이 한국을 떠난 사람은 한국에 기여한게 없으니
      선진국이 되니, 못되니 이런 말 논할 자격이 없는것 같네요. please shut up !

    • 메로니아 2009.06.30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만/ 참 XXX 없는 말씀을 하시네요.

      대한민국 1인당 세부담액이 380만원이 넘습니다.

      님은 그 정도의 세금을 내시나요?

      아니면 적게 내서 평균을 깍아 드시고 계시나요.

      님 논리면 평균 이하의 세금 내는 놈들은 아가리

      닥치고 평균 이상의 세금을 내는 사람의 의견을

      따라야하는거 아닌가요?

    • 오호라 2009.06.30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여기 메로니아님처럼 진짜 XXX 없는 말 하는 사람도 있네요. 세금많이 내는 사람이 우선이다? 그 세금 많이 내게 될수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기업가라면 그 사람의 물건을 사주는 이들이 있어서 그런거고, 투자/투기꾼이라면 그 사람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사람이 있어서 그럴테고, 많이 내도 탈세하고 있을 확률 높고.... 당신은 돈 많은 사람앞에서 똥쳐먹고 발바닥 햝으라고 해도 그대로 할 사람이군요. 개보다 못한사람일것 같습니다.

    • 수정만 님 2009.07.01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을 떠나면 기여한 것이 없다는 해괴한 논리는 도대체 무었입니까? 해외동포들이 서러움 받으면서 남의 나라에서 자리잡아 그 만큼 영향력을 키워놓은거 정말 모르십니까? 초기 해외이민자들은 노예같은 생활을 하면서 받은 임금 대부분을 한국에 보내줬습니다. 그 돈으로 많은 사람들이 먹고살았습니다. 우리나라 민주화는 해외동포들이 군사독재의 부당함을 널리 알림으로써 가속화되었다는 사실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 봄나무 2009.07.01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만 씨
      나는 한국에서 40년을 살다가 캐나다로 왔거든요.
      <한국에 기여한 게>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들 하는 만큼 했거든요. 또한 외국으로 나와서 한국의
      인구 밀도를 낮춰주는 기여도 했고요.
      이만하면 자격은 있는 거지요? ㅎㅎ

      영어 한 마디 가르쳐 드릴께요.
      <Shut Up>이라는 말은요, 영어 본고장에서는 길거리 양아치나
      쓰는 말이거든요. 저 말 쓰면 스스르를 뒷골목 양아치 만드는 거에요. .
      앞으로는 쓰지 마세요.ㅜㅜ

  17. 수정만 2009.06.30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녀 이전에 인간입니다, 대한민국의, 신앙의 본래의 뜻에 따라 다시 한번 더 생각 해야겠죠. 오죽하면 나왔겠냐고 하시지만 , 저 개인적으로는 저도 마산에 살고 있지만 얼마전에도 근처에 지나 가보았지만, 정말 로 낙후된 지역을 위해서 뭔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진입로(면사무소 인지) 가 2차선이라 양쪽에 주차를 해놓으니 차가 지나갈 수도 없더군요. 빨리 개발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환경문제는 차차 고쳐나가면 된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지역 경제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네요.
    지금 마산은 수출자유지역의 쇄퇴로 지역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마산 창동에 한번 가보세요, 대부분 상가들이 장사가 않되어 임대료도 못내고 철수 하는곳이 많읍니다. 마산이 한때 7대도시였지만 지금은 정말 형편없이 돌아가고 있어요. 정말 지역경제가 살아야 우리가 바라는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이 되겟죠.
    그리고 위에 말에 " 주민들 다 옮겨주면 수도원도 옮기겠다는 말" 에는 참 그렇네요. 본래 뜻이 아니면 끝가지 않 움직여야 하는것 아닌가여? 본래 취지오는 좀 이상하군요.

    그리고 " 아무리 수도가 중요하지만, 봉쇄를 지키기 위해 주민 1000여 명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뜻을 저버리는 것이잖아요. 아무리 봉쇄 수도가 중요해도 그건 수단일 뿐이죠 ----> 그러면 찬성하는 사람들은 뭐죠 그사람들은 주민이 아닌가요 ? 이말은 수녀들이 벌써 한쪽으로만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사려 되네요.
    "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낮은 곳으로 임했던 예수 그리스도처럼 행정과 자본권력에 신음하는 주민들을 버릴 수는 없었다는 대답이었습니다." ----> 누가 핍박을 받고 있다는 야기죠, 핍박 받는데 찬성하는 주민들은 뭔가요 ? 수녀분들이 너무 가식적인 말만 하시는것 같군요.

    저의 짧은(?) 시각으로 쓴 글인데 ,잘못된점이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 메로니아 2009.06.30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 잘 나갈때는 타지역 무시했죠?

      잘나갈때는 호위호식하며 살다

      관련 산업 쇠퇴해서 경제가 쇠락해가지

      살려달라 찌질?

      그렇게 살지 말길...

      당신네들 잘 살때 타지역은 똥X 찢어지게 가난해서 그 지역을 떠나 마산과 같은 도시로 이사를 갔다네...

      그들도 고향을 지키며 살고 싶지만 벌어먹을게 없으니
      떠났지...

    • 오호라 2009.06.30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만님/ 사람이 100% 착한 사람없고 100% 악한 사람없듯이 어떤 일에도 100% 찬성하거나 100% 반대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표본이 아주 극단적이거나, 아주 적은 소수일경우를 제외하곤) 그리고 그 마을에 STX 가 들어오면 살기가 아주 힘들어지겠죠. 환경이 극단적으로 바뀌는데도 그 분들은 그곳에서 그냥 살아야한다? 당신은 집이 썩어 문들어지고 부서지는 곳에서 그냥 살 것입니까? 지반이 무너지고 썩은 공기와 이물질이 공중부양하고 있는 곳에서 주구장창 살것입니까? 분명 지금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우리의 뜻대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침해해서는 안되는거죠. (다른이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한.) 그 권리가 침해되는 겁니다. 왜 자기가 살던 고향땅에서, 그 집에서 떠나야하나요? 그것이 핍박 아니고 뭡니까?

    • 수정만 님 2009.07.01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환경보다 경제가 우선이시라면, 핵발전소 건설을 추진하시지요.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나이 드셨으면 제발 정신도 좀 챙기십시오

  18. 나무그늘 2009.06.30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습니다
    혹시 뭔가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될일이 없을까 합니다.
    직접 동참하기는 여건상 힘들더라도 후원 할 수 있는 계좌번호같은 것이 있으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 Favicon of http://kempwin@naver.com 궁금한점 2009.06.30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거지를 철거하고 공장이 들어서는데 주민들의 아무런 찬성도 없었나요? 저런 경우는 보통 찬성과 반대로 나눠서 싸우게되고, 그와중에 다수결로 찬성으로 결정나면 나머지 반대했던분들이 남아서 농성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런 부분이 정확히 안나와있군요.

    정확한 속사정을 모르는이상 누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과 인연을 끊고 욕심없이 살던 수녀님들의 의견이니만큼 좀더 존중해야하지않을까요. 적어도 저분들은 보상금을 더 받아내려는 욕심따위는 없는분들이니까요.

    요즘 산속의 절도 대체 무슨돈인지 몰라도 환경파괴하면서 으리으리하게 만들고, 기독교는 수십억을 들여서 떡하니 교회나 만들고있는 변질된 종교만 보다보니 저의 생각도 나쁜곳으로만 흘러가나봅니다. 순수하게 받아들일만한 일도 순수하게 받아들이질못하니 끙...

    • 메로니아 2009.06.30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은 아직 종교적 개념을 파악 못하신듯...

      개짓거리 보여주는 종교는 기독이 많고 그 다음이 불교

      가장 깨끗한 종교는 천주교가 되겠다.

      수녀는 천주교 소속이란다..

      이제 잘 알겠지?

    • 저 수녀님들은 2009.07.01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봉쇄수도원 수녀님들까지 나오신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 만큼 위급한 일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매로니아님, 그렇게 남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 메로니아 2009.06.30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러지 같은 족속들이

    울 수녀님들이 빨갱이들이라고 매도하겠네.

    ㅠㅠ

    • Favicon of http://kempwin@naver.com 궁금한점 2009.06.30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또 왠 난독증있는 광신도인지.수녀님들의 의견을 무시하자고 하는것도 아닌데 혼자 버럭해서 난리치는 꼴이라니...

      너같은 광신도들때문에 순수해야할 종교가 변질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