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경남도민일보에 재직하고 있던 때였다. 통합 마창진 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본인은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참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적어도 2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그 정도 인원이라면 요즘 정말 지역에서 보기드문 대규모 행사다. 거기에 참석한 정치인들이나 지역유지들의 면면도 궁금했다. 들리는 이야기론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축가를 불렀고, 배한성 전 창원시장이 축사를 했다고 했다. 배한성 전 창원시장이라면 나름대로 창원 토박이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가 어떤 축사를 했는지에 따라 선거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정두언 같은 국회의원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것도 재미있는 뉴스거리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