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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397

올해부터 사라지면 참 좋겠는 야권 단일화

1. 단일화로 날을 지낸 2012년 2012년은 단일화로 시작해 단일화로 끝났습니다.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와 통합진보당 후보 사이에 단일화가 진행됐고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두고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이에 단일화가 진행됐습니다. 경남의 경우 4·11 총선에서는 16개 선거구 가운데 거제를 뺀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사이 단일화가 이뤄졌으나 새누리당에 맞선 선거 결과는 김해갑에서만 민주통합당 후보가 이겼습니다. 그리고 거제만 그나마 무소속이 당선(나중에 새누리당 입당)됐고 나머지 모든 지역은 새누리당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창원 성산구에서는 진보신당 후보가 끝까지 남아 득표 경쟁을 벌였고 거제에서는 진보신당 후보로 단일..

사랑채 기둥은 둥글고 별당은 네모난 까닭

1. 정신없이 보냈던 지난해 여름 제게는 2012년 여름이 ‘정신없음’이었습니다. 여름 들머리에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 창립을 마무리 지어야 했고 이어서 이에 대한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을 경남도에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 창립과 더불어 공공적 활동을 담보하는 동시에 이듬해부터는 나름대로 수익을 내야 했기에 이리저리 검토하면서 이른바 ‘수익 창출 구조’를 실험하고 또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갖은 구상과 시험을 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역사체험단이었습니다. 7월과 8월에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해 8월 첫걸음을 내딛었는데요, 9월에 진행됐던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제가 경남도민일보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에만 올려놓고 저희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알아차리고 늦게나마 올립니다. 지난 여름 제 ..

가본 곳 2013.02.20

스물 넘게 공짜 커피 베푼 굴 구이 ‘선창카페’

1월 11일 금요일 바닷가를 걸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만든 경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가 마련한 ‘시내버스 타고 우리 지역 즐기기’ 이벤트였습니다. 손전화 문자메시지 또는 경남도민일보 광고를 보시고 마흔 분 남짓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마산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진동까지 간 다음 광암 바닷가에서 생대구탕을 점심으로 먹은 다음 다구마을까지 걷는 길이었습니다. 원래는 바닷물이 일렁이는 갯가를 따라 걷도록 돼 있었습니다만, 실제로는 산길도 적지 않게 걸었습니다. 일부는 길을 잃고 헤매기도 했고 두 시간 가량 걷는 가운데 변소를 만날 수 없었다는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끄트머리 다구 마을 어항 귀퉁이에 놓여 있는 ‘선창 카페’가 이 모든 것을 없었던 일로 만들어 줬습니다. 선창 카..

돈 안 되는 인문학 강의 꾸리는 창원시의원

인문학 강의가 부쩍 관심을 끌고 있습ㄴ다. 경남도 곳곳에서 인문학 강의가 열리립니다. 자치단체나 백화점, 대학교서도 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합니다. ‘행복한 인문학 교실’은 처음부터 스물네 차례로 장기 기획을 한 점과 자치단체를 비롯한 행정기관이나 백화점·기업 같은 자본의 도움 없이 민간의 힘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다른 인문학 강의와 구분됩니다. 이를 준비·진행·추진하는 사람 가운데 이옥선 창원시의원이 있습니다. 경남대학교 민주교수협의회가 중심에 있지만, 김남석 경남대 교수와 황창호 MBC경남 PD와 더불어 이 세 사람이 말하자면 추진기획단 노릇을 하고 있답니다. 선출직 지방의원은 보통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을 챙기기 바쁘고 이런 강의를 마련한다 해도 득표 또는 지역구 주민들의 평판과 관련해 판을 짜기 마련입..

졸업식이 졸업장 수여식으로 바뀐 까닭은?

1. 어느새 졸업장 수여식으로 바뀌어 있는 졸업식 오늘 아침 집을 나와 거리를 지나가는데 이런 펼침막을 봤습니다. ‘제46회 졸업장 수여식’. 참 이상한 노릇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그렇게 ‘졸업장 수여식’이라고 써온 지가 꽤 오래됐더군요. 2008년에 찍은 사진에도 졸업장 수여식이라 적혀 있었고요, 그보다 앞선 2003년에 이 ‘졸업장 수여식’을 두고 쓴 글도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면 제가 오히려 무심해서 오래 전에 바뀌었는데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졸업식이던 것이 언제 졸업장 수여식으로 바뀌었을까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1990년대 초반만 해도 대부분 졸업식으로 나오는데, 그렇다면 그 뒤에 졸업장 수여식으로 바뀌었다고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대학 졸업식을 두고 수여식이라..

칭찬 축하 응원 격려해주세요에 대한 반응

경남도민일보에 '함께 ~해주세요'라는 독자 참여 지면이 생긴지 한 달이 됐습니다. 그간 다양한 독자님들이 다채로운 축하 칭찬 응원 격려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요. 지난 한 달간 1면에 이 코너가 생긴 후 수많은 독자님들이 칭찬과 지지 입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제 꿈은 이 코너에 대한 독자의 참여가 쇄도하여, 아예 1개 면을 이런 독자님들의 글로 채우는 겁니다. 이거야말로 독자밀착, 지역밀착이며 진정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진 독자님들의 참여가 부진합니다. 처음보다는 자발적인 참여가 점점 늘고 있지만, 어떤 날은 아예 원고가 없어서 주변의 아는 독자님에 직접 부탁을 하여 원고를 얻어낸 적도 있습니다. 개설 한 달동안은 이 코너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1면에 싣기로 계획했..

여러분의 축하 응원 격려 칭찬글을 보내주세요

경남도민일보의 2013년 모토는 '독자와 함께하기'입니다. 더 많은 독자들과 더 자주 만나겠습니다. 매일 지면에 독자들의 사진과 글이 실리도록 하겠습니다. '투표 인증샷' 같은 공익이벤트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겠습니다. '함께 축하해주세요' '함께 기뻐해주세요' '함께 응원해주세요' '함께 격려해주세요' '함께 칭찬해주세요'라는 지면은 그래서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매일 여러분의 메시지와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본인 또는 가족, 지인의 생일, 결혼, 출생 등 축하할만한 어떤 일이라도 좋습니다. -자녀가 학교에서 상장을 받아왔다면 그 또한 축하하고 기념할 일이겠죠. -입학시험에 합격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일, 직장에서 승진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은 남편이 아내에게,..

'함께 기뻐해주세요' 지면을 신설합니다

경남도민일보의 2013년 모토는 '독자와 함께하기'입니다. 더 많은 독자들과 더 자주 만나겠습니다. 매일 지면에 독자들의 사진과 글이 실리도록 하겠습니다. '투표 인증샷' 같은 공익이벤트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겠습니다. 신년호의 이 지면도 그래서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매일 여러분의 메시지와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본인 또는 가족, 지인의 생일, 결혼, 출생 등 축하할만한 어떤 일이라도 좋습니다. -자녀가 학교에서 상장을 받아왔다면 그 또한 축하하고 기념할 일이겠죠. -입학시험에 합격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일, 직장에서 승진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은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주는 축하메시지도 좋습니다. -노동현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에게 격려와 응원 ..

한 지역신문의 흔한 신년회 포스터

경남도민일보에는 사내 '조직'이 많다. 우선 회사라는 조직 안에 '이사회'가 있고, '노동조합'이 있다. 그리고 '우리사주조합'도 있다. 이상 3개는 법률에 근거한 조직이다. 이 외에도 한국기자협회 소속단체인 '기자회'가 있고, 경영관리국 사원들의 모임인 '경사모'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지면평가위원회', '독자모임'이라는 조직도 있다. '독자모임'은 지난해 10월의 마지막 밤에 '독자한마당'이라는 행사를 마산 삼각지공원에서 열기도 했다. 신년에는 노동조합과 기자회, 경사모가 공동으로 신년회 행사를 마련했다. 물론 회사도 비용을 댄다. 신년회 행사 기획을 그들 조직에 맡겼더니 이런 포스터가 나왔다. 흠....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 같지 않은가? (참, 포스터에서 2012년은 2013년의 오기다...

나의 새해 소망이 신문에 실린다면 어떨까요?

경남도민일보는 그동안 여러 가지 방식으로 독자 여러분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이번 1월 1일자 신년호 지면 중 적어도 1개 면은 여러분의 '새해 소망'으로 꾸며보고 싶습니다. 이른바 '독자 참여 지면'입니다. 그런데, 아직 날짜가 좀 남아서인지 여러분의 참여가 저조하네요. 슬슬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계획된 지면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30일까지입니다. 상품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새해 소망은 뭔가요? '담배 끊기'도 좋고 '솔로 탈출'도 좋습니다. 새 대통령이나 경남도지사, 정치권에 바라는 내용도 좋습니다. 자녀와 함께 꿈꾸는 우리사회의 희망도 좋습니다. 종이에 여러분의 다양한 소망을 써서 들고 찍은 사진을 경남도민일보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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