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금요일(7일)이었습니다. 아버지와 부산대학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진료를 받은 후 부산에 사시는 큰누나, 큰자형과 함께 부산 서대신동 로터리 타미나의상실 옆골목 150m 지점에 있는 '두레마을'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큰자형과 큰누나가 안내했습니다. 이 집은 몇 년 전 한 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위암이라는 나쁜 병에 걸려 있을 때 함께 모시고 갔던 집이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 때 어머니께서도 맛있게 드셨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때 별로 고기맛은 느끼지 못하고 소주만 냅다 들이켰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아버지와 큰자형, 큰누나,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형이 4인분을 시켰습니다. 보통 네 사람이 4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