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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김훤주씨가 '겨울철 양산 통도사에서 본 싱싱한 들풀'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한겨울에도 조금만 관심을 두고 보면 이런 푸른 풀들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훤주씨는 이 글에서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멀리를 보면 실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가까이를 봐야 실체가 보입니다. 그러니까, 고개를 높이 들어 멀리 산을 보면 거기서 파란 풀을 볼 수 없습니다. 그냥 이미지만 머리에 남겨집니다. 그러나 고개 숙여 눈 앞 뜨락을 훑어보면, 거기에는 뚜렷한 실체를 가진 파릇한 풀이 있습니다."
과연 이 글을 읽고 난 뒤, 자연을 보는 제 눈이 좀 달라졌습니다. 지난 목요일 대전에서 있었던 회의에 참석했다가 다음날인 26일 충남 공주에 있는 계룡산 동학사를 둘러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서도 여기저기 푸른 들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련도 이미 꽃봉오리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겨울인데도 보라색 연약한 꽃망울을 이미 터뜨린 것도 있었습니다.
뒷날 갔던 광주 상무대 자유공원에도 풀들은 있었고, 그 이튿날 갔던 함양 산골짜기에도 있었습니다. 겨울에 푸른 새싹을 보며 잠시 마음이라도 파래지길 바랍니다.
김훤주씨는 이 글에서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멀리를 보면 실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가까이를 봐야 실체가 보입니다. 그러니까, 고개를 높이 들어 멀리 산을 보면 거기서 파란 풀을 볼 수 없습니다. 그냥 이미지만 머리에 남겨집니다. 그러나 고개 숙여 눈 앞 뜨락을 훑어보면, 거기에는 뚜렷한 실체를 가진 파릇한 풀이 있습니다."
과연 이 글을 읽고 난 뒤, 자연을 보는 제 눈이 좀 달라졌습니다. 지난 목요일 대전에서 있었던 회의에 참석했다가 다음날인 26일 충남 공주에 있는 계룡산 동학사를 둘러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서도 여기저기 푸른 들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련도 이미 꽃봉오리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겨울인데도 보라색 연약한 꽃망울을 이미 터뜨린 것도 있었습니다.
뒷날 갔던 광주 상무대 자유공원에도 풀들은 있었고, 그 이튿날 갔던 함양 산골짜기에도 있었습니다. 겨울에 푸른 새싹을 보며 잠시 마음이라도 파래지길 바랍니다.
보라색 꽃입니다. 겨울에 이런 꽃이 핀다는 걸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보라색 꽃도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망울 보이시나요?
광주 상무대 자유공원 군교도소 앞 잔디밭입니다.
함양군 마천면 산골짜기 마을 담벼락 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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