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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남 진주의 남강변 장어구이집에 대한 맛집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
여름철 보양식 진주장어의 담백한 맛)

엊그제 또 진주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진주에서 사는 처남과 동서들을 만났는데, 제가 남강다리 밑에 장어구이나 먹으러 가자고 제안을 했죠.

그랬더니 진주에서 살고 있는 동서 왈, "진주사람들은 남강다리 밑 장어집에 안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죽은 장어 구워먹는 게 뭐 맛있냐"고 반문하더군요. 거긴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네요. 그러면서 안내해준 집이 바로 상봉동 진주보건대 정문 옆에 있는 이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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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원짜리 중간 걸로 시킨 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삶은 달걀과 부침, 그리고 구수한 장어국이 나왔습니다. 이것만 다 먹어도 배부를 것 같네요. 남강변의 장어집에서는 볼 수 없는 서비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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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장어 전문집인데, 횟집도 겸하고 있더군요. 여기도 역시 '진주식'으로 손님이 직접 구워먹도록 하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장어를 즉석에서 전문가의 솜씨로 숯불에 구워 내놓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장어 굽는 것은 제법 난이도가 높아 손님이 직접 구워 먹는 것은 제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드디어 메인 음식인 장어구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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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 말대로 역시 살아있는 장어를 적절한 양념과 함께 전문가가 구워주니 훨씬 살이 탱탱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하더군요. 앞 포스트의 댓글에서 실비단안개님도 별 맛이 없더라고 하셨는데, 이 집은 입맛에 맞으실 듯 합니다. 남강변 장어구이 사진과 비교해서 보세요. 살이 정말 탱탱하지 않습니까?

가까이 확대해서 한 번 더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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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난번 남강변의 장어구이입니다. 많이 다르죠? 물론 그것도 나름의 맛은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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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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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실비단안개 2008.08.21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8시에 나갔다가 이제야 왔습니다.
    들로 산으로 - 다리가 무지 아프네요.^^

    오는 길에 밥을 먹고 왔기에 다행입니다.
    아님 최대의 염장질일 듯- ^^

    지난번에 엮인글이 마음에 걸렸는데, 오늘 기사로 좀 풀립니다.ㅎㅎ

    어제, 친구와 민물생선집에 가서 장어구이 먹고 왔습니다.
    매운탕, 골뱅이무침 등등 - 하여 코스로 - 장어는 꼴랑 두 마리 -
    친구 왈 - 다음엔 장어 전문점에서 사 줄게 -
    장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니까요 -

    위의 부침개는 무지 바쁘게 구운거네요. 올려 두고 다른 일을 본 듯요 -
    오늘 장어 구이, 사진발이 참 좋습니다.^^

  2.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라이너스 2008.08.21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어구이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합니다.
    글 잘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ftk.idomin.com 상큼한 김선생 2008.08.21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주에 저런 곳이 있었군요!
    요즘 좀 쪼들리지만 여유를 만들어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장어에 소주 한 잔. 캬~!

  4. 파비 2008.08.22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주 남강다리 밑 장어구이는 저도 많이 먹어 봤습니다만, 진주 가면 다 다리 밑에 가서 장어 먹어야 되는 줄 알았죠. 그런데 최근에 별맛을 알게 되었는데 말이지요. 마산시 구산면에 가면 돌장어 키로에 15,000원이면 먹기 좋게 장만해주는데요. 숯불 만들어서 마당에서 구워 먹으면 그만입니다. 무신 기술 따위 필요 없습니다. 그냥 구워 먹으면 됩니다. 양념 바르기 귀찮으면 왕소금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저는 왕소금에 찍어먹는 걸 더 좋아합니다. 담백하지요. 장어를 중심으로 빙 둘러앉아 소주 한 잔 하면, 크~윽, 술도 안 취합니다. 둘러 앉을 때 목욕용 의자(집집마다 욕실에 있지요?)가 아주 유용합니다. 돌장어가 아니라면, 마산어시장에 가서 흥정만 잘하면 12,000원에 살 수도 있습니다. 보통 키로에 13~14,000원 합니다. 구산면으로 아예 촌집 사가지고 창원공단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 마당이 무려 200평이나 되는데, 갑자기 거기 가고 싶어지네요. 저번 주에도 그집 마당에서 돌장어 실컷 구워 먹고 왔습니다용. 요번에는 원전마을에서 조개도 좀 사가지고 같이 올리면 ㅎㅎ
    원전마을 수산센타에서 조개 키로에 6,000원 합디다. 어시장 보다 훨씬 싸고 싱싱하던데요. 아! 침 넘어가네^^ 낼은 토요일, 구산면 바로 갑니당

  5. 우리 동네네. 2008.08.23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파트 옆에 보건대 있는데 거기 장어집 이군요.
    맨날 지나 다니는 골목인데 거기서 장어를 맛 본적은 없네요...
    남강 장어골목 에서 잘 안 먹지요.
    거기는 죽은 장어가 많으니까요.
    한 1시간만 가면 남해 인데 왜 진주서 장어구이를 먹겠어요.
    저집 장어구이가 맛있다고 해도 남해에서 먹으면 더 팔딱팔딱 살아있기 때문에 더 맛있죠.
    그리고 전 진주서 해산물 안 먹게 되더라구요.
    남해가서 먹는게 더 싱싱하고 좋으니까요.

  6. 김홍우 2008.09.18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그런데 뭔가가 이상합니다
    맨 위의 메뉴판속의 사진 장어는 분명히 민물 장어 같아 보이는데요
    아래 수족관 속의 장어는 붕장어 (아나고) 가 맞아 보입니다
    민물 장어와 바다장어의 차이는 가격이나 맛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