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기자가 5월 23일 오후 5시 31분 "'노무현 서거'가 맞는 표현인가?" 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24일 저녁에 이 글을 봤습니다. 보는 순간, 2005년 2월 4일 같은 조갑제 기자가 쓴 "단식 100일? 기자들은 다 죽었다!"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양산 천성산 산감이던 지율 스님은 네 번째 단식 100일이 되던 2월 3일 정부와 '석 달 동안 환경영향 공동 조사' 등에 합의하고 단식을 풀었습니다.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을 둘러싼 갈등이었고 2002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가 지키지 않은 약속에 대한 목숨 건 추궁이었습니다. 1. 단식 100일 기사는 '보도' 아닌 '대변'? 그러자 조갑제 기자는 앞서 말씀한 기사에서 "기자가 어떻게 초자연적인 현상인 100일 단식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