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 : 민주화운동 | 3.15의거 | 4.19혁명 | 6월항쟁 마산이 ‘민주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시대적 사건과 배경 두 갈래로 나뉜 사회운동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서울에서는 여운형의 주도로 ‘조선건국준비위원회’(조선건준)가 결성되었다. 8월 17일 발표된 조직 명단을 보면 위원장 여운형, 부위원장 안재홍, 총무부장 최근우, 재무부장 이규갑, 조직부장 정백, 선전부장 조동호, 무경부장 권대석 등 사회주의 계열의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에서도 17일 부산 동래온천장 동운관에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경남도지부’(경남건준·위원장 노백용)가 결성되었고, 같은 날 마산 공락관(이후 시민극장으로 바뀜)에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마산부위원회’(마산건준·위원장 명도석) 결성대회가 열렸다. 서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