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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본 언론

조중동에 대한 반격이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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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 대표 김성균) 카페로부터 반가운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도 카페 회원이지만, 눈팅만 하고 있는 염치없는 회원입니다.

그런데 지금 막 받은 메일은 저로 하여금 인터넷뱅킹으로 후원금이라도 보내고 싶은 충동을 일게 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을 보다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급히 포스팅합니다.

김성균 대표 명의로 온 메일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언소주가 그동안 조중동에 끌려 다녔습니다. 이제는 조중동에게 반격을 해야 할 때입니다."

맞습니다. 수동적으로 방어만 하다가는 그들에게 타격을 줄 수 없습니다. 낮은 단계에서라도 서서히 공세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 삼성전자에 보낸 공문 캡처.


언소주는 변호사와 법대 교수들의 검토를 거쳐 우리나라 100대 기업에 조중동에 대한 광고 게재를 자제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100대 기업에 보낸 의견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윤리경영과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대표 김성균, 이하 '언소주')은 기존 언론의 소비자로서 사실을 사실대로 알 권리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기업에 전달하여 기업들이 이를 반영토록 하여 소비자들 스스로 언론의 생산자로서 자리매김하려는 소비자들의 모임입니다. 저희 언소주에서는 특히 언론보도의 공정성에 따라 소비자들이 각 언론사에 느끼는 신뢰도와 호감도에 주목하여 왔으며, 그 결과 특정 언론사에 대한 호감도는 그 언론사를 통해 광고활동을 하는 기업에 대한 호감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이에 따라 귀사 제품의 품질을 신뢰하며 기업활동이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견지에서 귀사의 '09년도 광고계획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참고하셔서 고객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기업이라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시기 바라며 그 결과 귀사의 사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 아 래 #####

1) 여론조사 결과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이하 '조.중.동')는 기사 신뢰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08년 5월을 전후하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발생 위험을, 그 이전에 같은 지면에서 보도하던 내용과 정반대되는 내용으로 보도함으로써 그 매체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이들 매체에 대한 독자들의 감정은 때로는 불신의 정도를 넘어서 분노로 표출되기까지 했습니다.

2) 이러한 불신과 분노의 결과 국민들이 조.중.동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이 언론3사가 자사의 이익을 도모하고 권력을 키우기 위해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자사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보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또한 한국의 언론 시장 판도에서 매체의 판매수익보다는 광고수익이 언론사를 유지, 발전시키는 주요 수입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중.동 3사에 광고를 발주하는 기업은 거짓된 언론권력의 편에 서서 국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많은 소비자들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4) 조.중.동 3사에 대한 귀사의 광고정책을 고려할 때에는 이러한 측면도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하하하! 통쾌하지 않습니까? 의견서를 보낸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전자,POSCO,한국전력,SK텔레콤,LG전자,현대차,신한지주,현대중공업,KT&G,KT,LG,신세계,LG필립스LCD,삼성화재,현대모비스,S-Oil,NHN,삼성물산,우리금융,SK에너지,LG화학,두산중공업,현대건설,롯데쇼핑,하이닉스,KTF,외환은행,하나금융지주,현대상선,삼성증권,기아차,동양제철화학,삼성중공업,삼성카드,한국가스공사,SK,대한통운,삼성SDI,아모레퍼시픽,GS건설,삼성전기,대우건설,기업은행,강원랜드,현대제철,LG생활건강,LG텔레콤,GS홀딩스,대한항공,KC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두산,제일모직,글로비스,한국타이어,대우조선해양,삼성테크윈,현대미포조선,웅진코웨이,삼성엔지니어링,우리투자증권,유한양행,SK네트웍스,CJ제일제당,STX팬오션,하이트맥주,에스원,호남석유화학,두산인프라코어,LS그룹(LS홀딩스),맥쿼리인프라,LG데이콤,롯데제과,SK브로드밴드,한국금융지주,한화,현대백화점,한진해운,현대증권,대우인터내셔,한전KPS,대림산업,동국제강,농심,LS산전,고려아연,부산은행,현대해상,STX조선,한라공조,효성,메가스터디,오리온,태웅,CJ,동부화재,대구은행,삼성정밀화학

물론 의견서를 받은 기업들이 조중동에 대한 광고를 자제할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하지만, 언소주 회원수만 5만 명이 넘습니다. 이런 단체의 의견서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기엔 적지 않은 신경이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언소주는 의견서를 받은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고, 그 결과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업에 대한 대응방안도 마련해놓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언소주가 더 큰 힘을 발휘하려면 현재 5만의 회원이 10만, 20만, 50만, 100만이 될 때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반가운 메일을 받은 직후, 적지만 5만 원의 후원금을 입금했습니다. 혹 아직도 언소주를 모르시는 분들은 곧바로 링크를 눌러 우선 회원으로 가입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장 무슨 힘을 보태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회원만 되시는 것도 조중동에겐 큰 압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카페 : http://cafe.daum.net/stopc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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