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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이중, 이층으로 컨테이너 박스가 가로놓였습니다. 그 뒤로는 전의경의 소위 닭장차들이 늘어섰죠. 차 안은 불이 꺼져 있었지만, 알고 보니 그 안에 전의경들이 있더군요. 그들은 불꺼진 버스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성 두어 명이 닭장차에 대고 뭔가를 쓰고 있군요. 가까이 가서 봤더니 "힘들죠? TT 곧 끝날 겁니다..."로 시작되는 위로편지였습니다.
여성들은 이 편지를 닭장차에 꽂아놓고 떠났습니다.
여성 두어 명이 닭장차에 대고 뭔가를 쓰고 있군요. 가까이 가서 봤더니 "힘들죠? TT 곧 끝날 겁니다..."로 시작되는 위로편지였습니다.
여성들은 이 편지를 닭장차에 꽂아놓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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