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곳

전라도는 지금 설국이네요

기록하는 사람 2010. 12.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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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아들녀석과 전북 진안군 마이산 여행을 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아내가 해외캠프를 가고 없는 동안 아들과 단 둘이 지리산 여행을 다녀왔는데, 올해 연말연시도 공교롭게 그렇게 되었네요.

경남 산청군에 들어서자 드문드문 하얀 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함양휴게소에 도착해서 보니 사방에 온통 눈이 내려 있더군요.

그래도 여긴 그나마 다행입니다. 버스라도 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까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주행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여수와 순천행 시외버스는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결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혹시 전주행 버스도 결행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전북 노선은 괜찮은 모양입니다.

사진은 경남 함양군을 지나 장수군으로 넘어가고 있는 고속도로 위에서 시외버스 창밖으로 찍은 풍경입니다.


아마도 멀리 보이는 산이 남덕유산쯤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목적지인 전북 진안 마이산도 아마 엄청난 눈이 쌓여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젠과 스패츠를 준비해가긴 하지만, 과연 오를 수 있을지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하긴 작년에는 지리산도 올랐으니 마이산쯤이야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거기 가서 다시한번 현지상황을 포스팅할까 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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