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참이네요. 저는 오늘 알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2009년 7월 이 자리에 앉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 사람을 이한우로 알고 있었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와서 이래저래 하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들은 얘기 가운데는 자기 이름과 관련된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좀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나는 원래가 독일 사람이었다. 그런데 한국의 자연 문화 역사 등등이 좋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그래서 이름도 한우(韓祐)로 지었다. '한국을(韓) 돕는다(祐)'는 뜻이다."

곰곰 생각해 봅니다. '돕기', '돕는 일'은 자기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남)에게 할 때 쓰는 말입니다. 자기자신을 향할 때는 돕는다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노컷뉴스에 나온 이한우


물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이를 돕는다'는 격언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뿌리를 서양 그리고 백인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표현조차 대한민국식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한우가 자기 새로 지은 이름 풀이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이 사람은 국적만 대한민국으로 옮겼지 아직은 한국 사람이 아니야,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이한우 따위 도움 따위가 없어도 그냥 잘 돌아갔고 잘 돌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잘 돌아갈 텐데, '우(祐)'라는 뒷글자에서는 서양 백인의 우월감-우월주의가 은근히 느껴지기도 하는군, 덧붙여 여겼습니다. '누가 도와 달랬나? 지 바람에 지가 그러면서.'

그런데 그보다 젊은 사람으로 박노자(朴露子)가 있습니다. 러시아 청년이었는데 <춘향전>에 반해 대한민국으로 유학을 왔고 와서는 결국 국적을 옮기고 귀화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처가가 제 일터가 있는 경남 마산이랍니다.

지금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말로 책도 여러 권 냈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진보진영은 물론 수구보수진영에서도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한우 이름을 생각하다 보니 그 끝에 박노자라는 이름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박노자'에게서는 '이한우'에게서와 같은 느낌이 없습니다. 아직 덜 익은 느낌도 없고 무슨 돕는다는 시건방짐도 없습니다.

다만 있는 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간단한 그리고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의 표현뿐입니다. '(나는 이미 한국인이지만) 러시아의 아들이다. 러시아의 아들임이 꿈엔들 잊힐리야.'

단순 소박의 힘을 저는 여기서 봅니다. 덜 익음과 시건방짐을 가리고 꾸미려고 포장하는 데서 오는 '이한우'의 느끼함 따위는 여기에 있지 않습니다. 

제가 이한우보다 박노자를 더 좋아하는 까닭입니다.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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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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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java.net/call-151 유겸애비 2010.02.13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이참'으로 개명한걸까요?

  2. 늘 그마음으로 2010.02.13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보던 얼굴이다 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이 그 이한우였군요
    그때나 지금이나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왜 이 사람이 우리나라관광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건지..
    관광은 단순한 구경거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문화 예술을 더 나아가 국민성까지 보여주는 것인데요
    유완장장관에 이참관광공사사장 조합이 많은 것을 얘기해 주는 듯합니다 에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Favicon of http://decemberrose71.tistory.comom 거다란 2010.02.13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요. 저분 이름에 그런 우월주의가 있었군요.

    근데 김주완기자님도 가끔 그렇던데 기자분 의외로 남들보다 정보 뒤쳐지는 게 있어요. ^^ 자기분야만 파고들어서 그렇나... 이참 관광공사 사장 될 때 조금 소란이 있기도 했는데.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3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다란님, 복 많이 받으시어요. 하하.

      기자들이 정보에 둔할 때가 아주아주 많아요. ^.^

      어쩌면 기자들이 모든 정보들에 민감하리라는 것이 편견이거나 선입견일 수도 있고요....

      새해에도 왕성 활동 기대합니다.

  4. ㅇㅇ 2010.02.13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한우에 대해선 중립이지만 박노자는 별로 던데요.
    오히려 정치적 사안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말 만 많죠. 행동은 하나도 안하면서요.
    그야말로 입진보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민주의자들까지 진보가 아니라면서 까데는데 도대체 바라는게 먼지 대안은 머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집니다.
    그야말로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백인에대한 열등감을 이용해 자기 영향력만 자랑하는 것같습니다.

    이한우는 오히려 취임전 대운하 무슨 위원장 해서 별로 안좋게 생각했는데
    유완장과는 다르게 언론에 일절 안비치면서 묵묵히 자기일 하는 것같습니다.
    관광공사에 친구넘 하나 있는데 일은 나름대로 잘할려고 한다네요.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3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그렇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

      저는 제 느낌-그것도 이름과 관련한-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는요, 대학에서 가르치는 일을 사람이, 입으로 떠들고 글로 떠들고 하는 것 말고 무엇이 더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입진보'라는 표현 관련해 붙여보는 생각입니다.

    • ㅇㅇ 2010.02.14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진보라는 말은 비판만 하는 진보를 말하는거죠.
      이리로 가자 나 저리로 가자고 주장하는게 아니고
      니는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하는 비판만 하는 진보말이죠.
      언듯 듣기엔 그럴듯해도 조중동 방식과 똑같습니다.
      미리 이편 저편 정해놓고 결론에 맞춰서 논리를 만들어내죠.
      예로 편가르기 한다느니 진정성이 떨어진다느니 하는 말등등이죠.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4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진보를 저는 그런 뜻으로 쓰는 경우를 별로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러다시니까 그런 줄 알겠습니다... ^.^

  5. Desac 2010.02.13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풀이야 어찌됐든 유완장에 붙었으니 싫어하시는 것이겠죠.
    박노자의 경우 진보라고 하니 좋아하시는 것일테구요.
    사람나고 이념났지 이념나고 사람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할 때는 그 사람을 최대한 많이 알고 난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편견 뒤에 그 사람을 두는 어리석은 이들이 벌이는 짓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노무현이 세상 다 살려줄 것처럼 좋아라 하던 이들이 무슨 일만 나면 노무현탓을 했었죠.
    그리고나서 이명박이 경제 살린다고 좋아했던 사람들은 지금도 좋아하고 있을까요?

    자기 자신의 짧은 편견으로 사람이 좋다 싫다 따지는 이들은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정치적 사상적 입장이 달라도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자신의 동지라 해도 사람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빨간사과 좋아하는 사람이 초록사과 보면서 싫다고 하면 그 맛을 알아볼 기회나 있을까요?

    항상 사람을 앞에 두시기 바랍니다.
    좋아하는 감정이야 넘쳐서 해될 것 없습니다만 거만한 서양의 우월의식이 이유든 아니든 싫어하는 감정부터 드러내서야 어찌 사람을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3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은 자유십니다. ^.^ 제게 그것을 막을 도리는 없습지요. 하하.

      그러나 사실 관계는 이렇습니다.
      제가 이한우나 박노자에 대한, 더욱이 그 이름에 관한 이런 생각이 형성된 것은 이한우가 관광공사 사장이 되기 전이고, 더욱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기도 전입니다.

      어쩌면,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기 이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한우를 텔레비전에서 본 것은 2002년 이전임이 분명하고요, 박노자를 알게 된 것은 2002년 어름이 될 것 같습니다.

  6. 헐.. 2010.02.13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한우고 박노자고 별 관심없는 사람입니다만,
    인신공격이 너무 심하네요. 이한우 따위 도움 따위라니..

    당신 따위가 쓴 글 따위 시사 논평이랍시고 올려놓는게 더 느끼하고 역겹네요.

    이한우의 언행이나 업무에서 잘못한 일을 근거로 들어 정당하게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그깟 이름이 주는 뉘앙스나 기분 정도를 들어서 "'~~따위' 정말 싫어"라고
    뒷담화나 까잡수시는거 너무 초딩스럽지 않나요?

    무슨 친목까페에서 친구들 끼리 하는 얘기도 아니고 네티즌을 대상으로
    저널리즘 일환의 글을 쓰면서 이게 뭡니까?
    제목보고 호기심에 읽어봤더니 이건 무슨...
    박노자가 정말 칭찬받을 만한 무슨 일을 했다던지하는 것을 근거로 든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의 글에서 존경할만한 문장하나라도 인용한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글의 주제처럼 '박노자'라는 이름에 정말 겸손한 뜻이 담겨있더라는 것도 아니고,
    당신 말대로라면 '외국대학의 교수에다, 그저 남들이 유명하다니까' 왠지 이름까지
    좋아보이는 것 밖에 더 됩니까? 아 정말 글 수준 유치해서 손발오글....

    막말로 '돕겠다'는 게 나쁜 의도도 아니고, 그야말로 순수한 선의일수도 있는 것을
    당신 기분 나쁘다고 뒤에서 이렇게 모함을 해도 되나요? 말대로라면,
    '불우이웃""돕기""'하는 사람은 우월감에 가득찬 사람이니 아주 찢어죽일 사람이네요?
    글을 쓰려거든 최소한 모순되지 않고 앞 뒤 근거가 맞는, 바른 어법의 문장이나 연습하시죠.


    아놔.. 아무리 개나리나 소나기나 글쓰고 기자랍시고 돌아다니는 세상이지만...
    보아하니 지방신문 기자인가 본데 '너 따위가 기사랍시고 쓰는 신문따위 요낸 읽기 싫오' 같은
    인신공격 당하기 싫거든 제발 의식 좀 갖고 글 쓰세요!!!!

    이념이 다르다고 애매한 이유를 들어서 뒤에서 인신공격이나 하는 건 아니라고 보네요.

    마지막으로.. 작년에 외국인이 최초로 공사 사장이 됐다고 뉴스와 신문에 났을 때는
    신문도 안보셨나요? 기자랍시고 내 할소리만 떠들면 그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정작 관심도 없으신가 보군요. 작년에 기사보고, 왜 경력도 일천한 외국인을 사장에 앉혔나
    의아했더랬지만, 이건 진짜 비판도 뭣도 아니고 비열한 '뒷담화'일 뿐입니다. 아시겠어요?

  7. 헐.. 2010.02.13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열 올린 거 아니구요? 답글로 진짜 수준 인증.

    유치한 글 수준보다,

    당신 같은 자격미달분들이 기자랍시고 설치는거에 열이 좀 오르긴 하네요. 경남도민일보라... ㅎㅎ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3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서 제가 열 올렸다고 생각하시나요?

      '따위'가 무슨 뜻인지 사전에서 한 번 찾아 보시지요.

      "이한우 같은 사람이 도움 등을 준다고" 이렇게 써야 열 올리지 않은 게 되나요?

      처음 글에서, 선생님께서 열 올리지 않으셨으면 또 그만이고요. 그렇차나요? 하하.

  8. ㅡㅡ 2010.02.13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치하다ㅡㅡ 그냥 명박이편이라 싫다 이렇게 솔직하게 쓰시던가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4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한우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한국을 돕는다 운운한 게 이명박이 역사 주 인공으로 나오기 전이지요 아마.

      당연히 그에 대해 제가 생각을 한 것도 이명박 이전이고요.

      명박 이전에 아니꼬왔는데 지금 생각해 봐도 아니꼬운 건 아니꼽더라 얘기하는 정도인데요. 하하.

  9. 참 드럽네요 2010.02.13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자기 주장과 견해를 말한다고 해도 사람이름을 자기 맘대로 바꿔 부르는것은 드럽게 보입기 까지 합니다. 저도 이참관광공사보다는 박노자교수가 좋습니다. 이참관광공사 정말 싫어하구요.

    그렇다고 개명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는게 기본 매너 아닌가요.

    자신의 매너없음을 드러내놓고 삿대질을 하는 모습은 참 보수꼴통과 닮아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4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이한우가, 자기 이름을 대 놓고 텔레비전에 얘기하지 않았으면 제가 이런 생각도 안 했겠지요. 하하.

      만약 그런 게 있다 해도, 인과응보입니다. 어쩌면 자기 이름을 그렇게 광고해 댈 수 있었을까요.....

  10. 흠 내용이 좀부실하네요 2010.02.14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의 구체적인 성향 또는 생각의 깊이 등 철학적인 고찰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그냥 그들의 '이름'만을 두고 호불호를 맘대로 표현하셨네요. 제목 수정하시는게 좋을듯. '누가 더 좋은 이름일까?'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4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하하.

      농담입니다만, 맘대로 하지 않으면 다른 수가 있나요?

      웃자고 드리는 얘기지만, 그렇다고 몸대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마음으로는 나름대로 박노자나 이한우를 알지만, 몸으로는 박노자나 이한우를 안 적이 없어서요.

  11. qq1 2010.02.14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우던 미국소던 이엠비꽈가 아니면 감투쓸 일이 없겠지요. 근데 엠비꽈들은 영 신뢰가 가지 않아서..

  12. delinquent 2010.02.14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네요.
    박노자씨나 이참씨나 두분다 한국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별 근거없이 이렇게 매도버리다니 이건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박노자씨를 띄워주기 위해 이참씨를 비교대상으로 삼은 것이라면 더더욱 나쁜 것이겠고요.
    아무리 개인 블로그라도 좀...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5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이한우가 텔레비전에 나와 그런 따위로 자기를 알리지 않았으면 이렇게 생각할 까닭이 없었겠지요.

      본인이 건방지게 구니까, 저라도 그냥 한 마디 질러봤을 뿐입니다요. ㅎㅎ

      ^.^ 그리고, 이렇게 한다고 박노자가 뜨겠습니까? 아니지요....

  13. 연두 2010.02.15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 답글이 더 안타깝네요.
    올블 메인에 뜬거 보고 왔다가 실망하고 가요.
    다음에는 클릭하더라도 바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를 것 같네요.

    기자님은 다른 사람의 눈과 귀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2.15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Orz...

      어쨌거나 복 많이 받으세요.

      악감정을 품고 쓴 글은 아닌데, 싸가지가 문제네요. 하하.

      거듭, 미안합니다.

      지적 받고 답글을 좀 고쳤습니다. 고맙습니다.

  14. 글쎄요... 2010.03.16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한우에 대한 느낌은 이해가 갑니다. 이한우 씨 나름대로의 오만도 있었을 지도 모르고 님 또한 그때는 더 젊으셨기에 그런 감정 가지기가 쉬웠겠죠. 아마 우리보다 후진국인 곳에 진출하여 그들을 돕는다고 생각하고 사시는 한인들도 그 동네 원주민들에게는 그런 비판을 받을 지도 모르겠네요. 단 이한우씨가 한국을 어떻게 도왔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구요. ㅎㅎㅎㅎ

    박노자는 글쎄요? 만약 그 분이 원래 일본인이거나 미국인어서서... 박일자나 박미자가 되었더라도 나는 일본의 아들일 뿐... 미국의 아들일 뿐으로 소박하게 받아들여졌을지요? 오히려 비판받았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무튼 둘 다 어느 정도는 한민족으로서의 자격지심이 섞인 게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fact 같습니다.

  15. leea0424 2010.08.20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인터넷으로 박노자 선생님 검색하다 님의 이 글을 보게 됐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지나칠려고 했는데 댓글을 보니 글을 안 남길 수 없네요.

    윗 본문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지 않지만. '아 그냥 이분은 이렇게 생각하시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중간의 댓글을 보니까 글을 길게 쓴 한 분이 인신 공격성의 댓글을 단 걸 보니 참 어처구니가 없고
    제가 다 기분 나빠지더라구요. 아무리 익명으로 댓글을 단 다고 하지만 어떻게 님이 일하는 직장을 가지고 같이 비난을 하다니...(이분 지방을 낮게 보는 경향도 있고.)

    문제는 저런 댓글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거.. 정말 사람들 댓글 달 때 상대분 기분도 고려해서 왠만하면 인신공격성의 댓글은 달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냥 글에 대해서만 반박,비판했으면 함.

    님 저런 댓글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미 면역이 되셨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