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최근 이 집은 폐업하고 없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괜히 이 글 보고 찾아가지 마시기 바랍니다.(2009. 10. 1)

요즘 서울의 웬만한 식당에는 삼겹살 1인분 가격이 1만 원이더군요. 우리 지역에서도 7000~8000원 하는 곳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산시 회원동 천지리치빌 옆에 가면 1인분에 3500원의 돼지고기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황금돼지 숯돌생고기'라는 식당인데요. 제 아내가 개발한 집입니다.

3500원이란 가격도 사실 얼마전에 3000원에서 500원 올린 겁니다. 그래도 싼거죠. 이 집 대패삼겹살은 아예 2500원이고, 생삼겹살은 5000원입니다.

이렇게 도마 위에 얹어 나옵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고기 질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야말로 생고기인데, 흑돼지는 아니고 삼겸살 부위는 아니지만 껍데기살도 붙어있는 고기입니다. 제가 그리 미식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고기맛은 좀 구별하는데, 제법 먹을만 합니다. 제 아내는 마산 일대의 삼겹살보다 이 집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 가족은 삼겹살 생각이 날 때면 택시를 타고 이 집에 가서 먹습니다. 주인과 종업원도 친절한 편이고 실내도 넓어 쾌적한 편입니다.

돌판에 올려 놓고...

미세한 털도 보입니다.

이만큼 불판에 올리고도 또 이만큼 남아 있습니다.

노릇노릇 먹음직하게 굽힌 모습입니다.


엄청 많이 먹는 아들녀석과 아내, 저 이렇게 셋이서 5인분을 시키면 배터지게 먹습니다. 그래도 고깃값은 1만 7500원입니다. 그동안에는 1000원 짜리 된장찌게와 공기밥을 먹었는데, 이번엔 김치찌게(4000원) 하나를 시켜 먹어봤습니다.


찌게도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게 있다면 찌게에 돼지 비계가 별로 없이 살코기만 넣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원한 맛은 있지만, 얼큰한 맛은 좀 덜한 것 같더군요.

김치찌게입니다. 4000원.

이렇게 밥을 말아먹었습니다.

부담없이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분들은 괜찮은 집입니다. 서울에선 이런 가격으로 삼겹살은커녕 생돼지구이 먹기 힘들지요?

방금 트위터를 통해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우석훈 박사 집 마당에서 돼지목살 구워먹기로 했다는 소식 듣고 생각난 김에 포스팅해봤습니다.

가격표입니다. 메뉴판 맨 위의 생고기 왕소금구이가 저희 먹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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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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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yosupia.pe.kr 한창진 2009.07.26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기자님께서는 이렇게 맛있는 집이면 다 쓸 수 있어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겠군요. 저는 맛집을 소개할 때 반드시 여수에만 있거나 해양도시 여수에 맞는 음식집만 골라서 소개할려고 하니 무척 어렵습니다. 흔하지 않은 집을 찾는 것도 어렵고, 혼자서 음식을 시켜 먹으려고 갈수도 없습니다. 자가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여수를 찾는 분들에게 여수만의 음식을 꼭 찾아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여수앞바다 한창진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기록하는 사람 2009.07.26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한창진 선생님 와주셨네요.
      저도 차가 없답니다. 면허도 없습니다.

      여수만의 음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냥 내가 먹어보고 괜찮은 맛이라면 정보차원에서 이웃에 소개하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 사람들을 위한 식당 데이터베이스라고 생각하고 씁니다. 혹 마산을 방문할 일이 있는 외지인에 대한 서비스이기도 하고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tonegg 카미 2009.07.26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위터에도 적었지만 정말 이런 사진을 볼 때마다 제 마음 한구석이 저립니다... 먹고싶어서...ㅠ.ㅠ

    항상 list-up중입니다. 한국에 가면 먹으러 다닐 음식점 리스트...^^ 한달이상 가있어도 모자랄만큼 정보 수집해놓았습니다. 근데 언제쯤 가려나...( ";)a

  3. Favicon of http://blog.daum.net/chamkkaegoon 참깨군 2009.07.26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전... 친구들과 함께 대패 삼겹살이라는 것을 처음먹어봤었습니다. 그때는 1200원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이제는 2500원까지 올랐군요. 사진을 보니 삼겹살이 참 많이 땡깁니다. 하하 ^^

  4. Favicon of http://blog2.cctoday.co.kr/ 꼬치 2009.07.27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착한가격.. 이 밤에 군침돌아 큰일입니다.
    언제 마산을 함 가야할텐데....

    우리집아저씨 말론 대패삼겹살은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담에 오프라인에서 알려드리죠^^

  5. 므너 2009.07.27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위가 삼겹살이 아닌데여.

    후지나 전지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생긴걸로 봐서 전지인듯....




    참고로 삼겹살을 저 가격에 팔면 수입산이라고 해도 마진 남기기 힘들겁니다.

    개인당 만원씩 들고가서 소주랑 함께 밥이랑 먹으면 남는게 없죠.

  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ce12 정영록 2009.07.27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주완 님께
    가까운데 있으면서 인사 늦었네요, 항상 뽀데나는 글 잘 보고 있어요
    언제 한번 벙개합시다 삼겹살 생각 간절하네요 함안대산 옥열리. ^^

  7. 삼겹살 2009.07.27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를 보니 연육기를 사용했네요. 그리고 삼겹이라기 보다는 앞다리살이라 보여지는데요.

  8. qpslakfn 2009.07.27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고기 맛없게 생겻네;
    질떨어집니다;;
    차라리 돈 더 주고 맛있는거 사드세요..;;ㅋ

    • 베니마루 2009.07.2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맛있어 보이는데요?
      무슨 근거로 질떨어진다는 것인지요?
      그냥 집에서 발닦고 라면이나 끓여드시지요..

    • 이미리 2009.07.2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qpslakfn님.참 글 맛없게쓰시네..ㅋ
      전 사진보니 맛있어보이는데요??

  9. Favicon of http://www.marketingtips.co.kr 마케팅팁스 2009.07.27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일요일날 주변 식당 다 닫아서..배고픈데...아... 돼지고기의 유혹으로 월요일을 시작하네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ameratalks 카메라톡스 2009.07.27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착한가격이네요.
    서울은 비싼덴 만원가까이 하는뎅..

  11. java 2009.07.27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의하신 "휴대폰 모기퇴치" 는 아래 주소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얼마전 KBS 9시 뉴스에서도 나오던데 여름에는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http://www.wownet.co.kr/wowlife/event/event_krEconomic.asp?bcode=N13020300&mseq=897

  12. Favicon of http://loved.pe.kr 윤초딩 2009.07.27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죄송합니다.
    삽겹살은 아닌것으로 보이고요. ^^
    제가 서울 외대근처에 사는데 이쪽동네 생고기라고 해서 파는것하고 비슷하게 생긴 부위같네요.
    외대근처에 생고기 파는곳이 많이 있거든요 학생들이 많이들 이용을 하고있고요..
    가격은 2300원~2500원정도 하던거 같더라고요... ...

    친구넘 하고 가끔 쇠주한잔할때 이용하곤 했는데
    어느날 초저녁에 냉동박스로 물건 들어오는거보고는 다시는 안갑니다...
    영어도 아니고 읽기도 힘든 이상한 영어비스므리한 문자로 적혀있는데
    납품업체에서 바닥에 던저놓고 가는것을 봤는데 돌덩이 얼음덩어리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기록하는 사람 2009.07.27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고기를 믿을 수 없으니 참 큰일입니다. 최첨단과학을 자랑하는 시대에, 원산지 가려내는 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지 한심합니다.
      결국은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밖에 없지요.

  13. Favicon of http://krlai.com 시앙라이 2009.07.27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석전동에 있는 고기집인가요?^^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정말 군침이..ㅋㅋ

    아 그리고 8월2주에 한번 내려갈 생각인데 그땐 미리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4. 턱털 2009.09.24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들러 기웃거리는 마산사람(사무실이 도민일보근처)인데요, '황금돼지..'없어졌습니다. 처가가 회원동 그식당부근인지라 한번 찾아봐야지하고 있다 며칠전에 마침 시간이 나서 빙~둘러봤는데 없어진게 확실합니다. 바로옆컴퓨터가게에 물어보니 문닫은지 좀 됐다네요. 그옆에 쓰레기놓아두는곳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마시오'라는 조그만 노란 푯말밑에 황금돼지란 이름이 있어 이곳이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좋은소식이 아니라 미안하군요. 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