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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문재인 보면 천성산 지율스님이 생각난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 국면에서 김두관 선수가 자신을 친노와 구분지으려 한 적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문재인 선수는 조선일보와 7월 18일 한 인터뷰에서 김두관이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했음을 들어 '김두관은 친노 코어(core·핵심)'라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 문재인 선수는 무엇일까요?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이던 시절 바로 옆에서 수행을 했고 청와대에서 민정수석비서관과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 자리를 오랫동안 누렸으니 '문재인은 친노 코어 가운데서도 코어(core of cores)'가 되겠습니다. 친노 코어 오브 코어스 문재인 이런 친노 코어 오브 코어스를 보면 저는 지율스님과 천성산이 자동으로 떠오릅니다. 그이는 2002년 10월 대선 국면에서 지율스님을 비롯해 불교계와 환경단체들.. 더보기
낙동강 사진 전시모임 해산해도 그 기억은 2010년은 우리 이명박 대통령 덕분에 좋으신 분들도 많이 만나고 알게 됐고 보람 있는 일도 그럭저럭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람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고 좋으신 분들을 많이 만나 알게 되는 것도 좋지만 올해는 그런 보람이나 좋음은 제발 그만 누리면 좋겠습니다. 다만 우리 사람들 사이에 말과 상식이 소통과 배려로 흘러 다니고, 대신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에 시멘트로 모래와 자갈을 개어 떡칠을 하는 노릇은 멈춰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2010년 5월 6일 결성했다가 12월 29일 해산한 '지율 스님 낙동강 생태 예술사진 경남지역 순회 전시 추진모임(경남낙사모)'. 경남낙사모는 5월 8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풍대에서 첫 전시를 했고 마지막 전시는 12월 10일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 함안보 전망대에.. 더보기
낙동강 제1비경 망가져도 슬프진 않아라 낙동강 제1비경이라는 경북 상주 경천대 앞 모래톱과 반달 모양 둥근 둔치에 포클레인의 삽질이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됐습니다. 10월 22일 지율 스님 요청으로 상주에 갔을 때 1주일 전에 공사가 시작됐다고 했으니까요. 아직은 진출입로 확보 같은 공사에 그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만 저는 슬프지도 않고 화가 나지도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 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결국 우리가 2007년 대통령을 잘못 뽑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화낼 대상이 없는 것입지요. ^^ 우리에게 낙동강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제대로 몰라서 저런 대통령을 뽑았고, 저런 대통령이라면 이런 정도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리라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낙동강 살.. 더보기
모래톱은 사라져도 발바닥은 기억한다 1. 포클레인 삽질이 시작된 경천대 10월 22일 경북 상주 경천대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낙동강 살리기 사업 공사가 여기도 시작됐는데,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는 데 함께해 달라는 지율 스님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스님의 집은 경천대와 아주 가까웠습니다. 경천대는, 저도 잘 몰랐지만, 상주에서 낙동강 제1 비경으로 꼽는 경승지입니다. 상주에 있는 공중 화장실 가운데 경천대 사진이 걸려 있지 않은 데를 찾기가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우리가 경천대 일대에 갔을 때는 막 진출·입로 닦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천대는, 안동 하회 마을 굽이치는 데처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자리였습니다. 경천대 일대 공사는 아름답게 휘어지는 자리에서 반달처럼 봉긋 .. 더보기
중앙일보 임현욱이라는 기자의 경우 중앙일보에 임현욱이라는 기자가 있나 봅니다. 이 기자는 지난 17일치 에서 경남 양산 천성산 밀밭늪과 화엄늪을 둘러본 발길을 바탕삼고 자기가 보지도 않은 도롱뇽을 내세워 지율 스님을 때리는 기사를 썼습니다. 관련 블로그 : 지율스님을 때리려면 좀 똑바로 때려라 그런데 임현욱이라는 기자가 지율 스님을 어떻게 취재했는지에 대해 지율 스님한테서 얘기를 듣고나서 과연 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한지, 취재 윤리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등등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율 스님한테서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지율 스님에 따르면 임현욱이라는 기자는 자기 신분을 속였습니다. '전쟁 또는 천재지변에 준하는 사태'가 아니면 이렇게 기자가 신분을 속이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다만 적기만 하겠습니다. 판단은 읽으시는 분들의 몫.. 더보기
지율 스님을 때리려면 좀 똑바로 때려라 중앙일보에서 발행하는 '중앙 SUNDAY'가 지난 17일치에 기획취재랍시고 쓴 기사가 있습니다. 한 꼭지도 아니고 1면과 6·7면에 걸쳐 무려 네 꼭지나 실었습니다. "올 봄 천성산 웅덩이엔 도롱뇽·알 천지였습니다", "공사 때문에 물 말랐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겠느냐", 94년 정부 보고서, 동·식물 영향 평가 빠져 논란 시작, "천성산 터널 개통하면 내가 할 일 많을 것"……. 중앙일보는 이를 받아 18일자에서 22면에 "습지 말라 도롱뇽 다 죽는다던 천성산 가보니"라는 '중앙 SUNDAY 기획취재'를 실었습니다. 같은 기자가 쓴, 내용은 거의 다르지 않은 글이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대충 짐작하겠지만, 2000년대 우리 사회를 달군 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 관통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더보기
낙동강이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일까 1. 함안보는 과연 댐이 아닐까 정부가 이른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경남 창녕군 길곡면 함안보(낙동강 살리기 18공구) 공사 현장을 2월 1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임시 물막이를 설치하는 거대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둘레에도 술착기로 파헤친 자취가 크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더욱 많이 현장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사정은 갈수록 더욱 심해졌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골재를 가득 실었거나 아니면 어디엔가 짐을 부려 무게를 줄인 짐차들이 제방 위 도로를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으며 현장 공사를 지원하는 경남1지구건설단 사무실 들도 여기저기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대신 원래 거기에 뿌리내리고 살던 식물은 쓰러지고 꺾여 있었습니다. 그런 풀과 나무에 보금자리를 틀었던 짐승들은 쫓겨나고 .. 더보기
낙동강 사진은 미래 복원의 설계도입니다 1. 공사 이전과 이후를 담은 낙동강 사진들 이명박 정부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빙자한 대규모 토목공사가 속도전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하루가 다르게 무너지고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 토목공사가 생태 환경에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지율 스님이 낙동강 사진 전시회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낙동강 살리기라는 토목공사가 시작되기 이전과 이후 모습을 아래위로 담아놓았습니다.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원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연스러웠는지, 지금 망가지는 모습이 얼마나 야만적이고 억지스러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배치된 사진이 어수선하기 마련인 공사 장면이라 선동적이고 나아가 사실 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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