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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수

서형수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을 기억함 서형수, 라 적고 보니 여러 생각이 떠오릅니다. 2009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어느 날 서울 안국동인가 인사동인가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경남도민일보는 새로 사장을 모셔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전임 허정도 사장 임기가 끝나는 시점이었거든요. 이를 위해 꾸려진 경영진추천위원회(위원장 김남석 경남대 교수)가 사장 물색에 나섰고 그렇게 해서 만나진 인물 가운데 서형수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저는 경영진추천위원회의 한 성원이었고요, 2007~2008년 한겨레신문 사장을 지낸 그이는 희망제작소에서 소기업발전소 소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능소능대(能小能大)한 사람 처음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경남도민일보 차기 사장을 맡아 달라 이렇게 주문했고요, 서형수 소장은 똑 부러지게 그.. 더보기
자본에 버림받은 인간을 구할 대안은 뭘까? 경남도민일보와 창원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가 학교 창업 입문 과정 아카데미 열두 번째 마지막 강의가 11월 12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2009년과 2010년 경남도민일보 사장을 지냈던 서형수 사회적기업학교 교장(한겨레 전 대표이사)이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제13강도 있었지만 조별 토론과 발표 위주여서 여기 옮기지 않았습니다. 앞서 10월 29일 있었던 제9강 '사회적 기업의 창업 전략과 사업타당성 분석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도 토론 위주여서 여기 올리지 않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남는 것은 사람뿐이더라 저도 사회적 기업 관련해 많이 교육을 받았지만 내용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고 사람만 남았습니다. 그 사람들이랑은 지금도 만나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 더보기
사회적 기업 창업으로 새 삶을 꾸려보세요 1. 임도 보고 뽕도 따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물론 기업이라면 모두가 영리 추구가 목적이고 또 한편으로 '사회적'인 기능을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합니다. 대부분은 그 기능에 긍정과 부정이 섞여 있게 마련이겠습니다. 심지어 도박장이나 룸살롱 같은 기업도 사행 심리 조장이라거나 퇴폐 향락 문화 확산이라는 비판을 받지만 다르게는 스트레스 해소라든지 하는 순기능을 하게 마련입니다.(물론 이런 업종이 좋다고 제가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기업'은 영리 추구를 통해 활동의 존속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는 기업을 이릅니다. 작게는 그 자체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능을 하고요 나아가서는 사회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2. 너도나도 취업만 하.. 더보기
사장·편집국장 사퇴 후 우리가 얻은 것은? 징계를 받고 열흘만에 정리한 생각 우리 경남도민일보 서형수 사장이 김주완 뉴미디어부장을 편집국장으로 임명하고 구성원들에게 동의 여부를 물은 때가 2월 11일입니다. 편집국 기자직 사원들의 동의 투표는 30대 28로 사장의 편집국장 임명을 부결했습니다. 김주완 부장은 곧바로 경남도민일보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고 한 주일만인 18일 사표를 내었습니다. 설날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서형수 사장도 사의를 밝힌 데 이어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를 공식화했습니다. 부결 직후, 김주완 부장은 곧바로 툭툭 털고 조직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배경에는 나름대로 생각과 소신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구성원들이 말렸음에도 김주완 부장은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일이 진행되면서 경남도민일보 구성원들은 침묵.. 더보기
반조직에 맞서다 징계 심의 대상이 됐다 3월 8일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지면평가위원회는 독자들로 짜여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평가를 해 결과를 대표이사에게 전달합니다. 이렇게 한 평가는 편집국 성원들에게 골고루 전달이 되며, 이에 대한 답변을 편집국장 책임 아래 다 모아서 대표이사에게 올린 다음 다시 지면평가위원회에 건너갑니다. 여기서 이번에는 이른바 편집국장 임명 동의 부결 사태를 두고 이런 지경에 무슨 지면 평가가 필요하겠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는지도 물었습니다. 경남대학교 신문방송정치외교학부 교수이기도 한 안차수 지면평가위원은 지면 평가서와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요청하는 글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글 : 이게 반조직 행위 아니면 뭐가 반조직일까(http://2.. 더보기
이게 반조직 행위 아니면 뭐가 반조직일까 1. 사원 총회에서 벌어진 공방 3월 2일 경남도민일보 경영관리국과 편집국을 아울러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원총회가 열렸습니다. 열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위중 자치행정2부장과 파견기자회 회원들은 자기들이 2월 11일 편집국장 임명 동의 투표 절차가 진행되는 도중 따로 모여 거기서 사장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건의서를 채택한 일을 두고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다른 저와 조인설 전략사업부장 이수경 경제부장을 비롯한 다른 몇몇은 조직의 중요한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 이뤄진 파견기자회의 모임은 명백한 반조직 행위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공식 업무 시간에 했을 뿐 아니라 파견기자들 사이에 이번 편집국장 임명 동의 투표가 사장 불신임과 연결지어 진행된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돌았던 점을 근거로 짚었습니다.. 더보기
김주완은 떠났지만, 나는 보내지 않았습니다 김주완……. 김주완은 저 김훤주에게 안성맞춤 버팀돌이었습니다. 먼저 김주완은 저의 1999년 경남도민일보 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1998년 겨울 경남도민주주신문 창간 작업이 한창일 때, 저는 지역 운동의 선배 한 명에게서 '니가 들어가서 일해 볼만한 신문이 생기니까 시험 한 번 쳐 봐라'는 말을 듣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999년 2월인데, 한겨레신문에 조그맣게 난 경남도민주주신문 1기 공채 광고를 보고 평소 안면이 있던 그리고 도민주주신문 창간 작업을 하던 김주완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합니다. 여기서 저는 '제가 들어가서 일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김주완은 '개인적으로 크게 반긴다. 나이 제한이 없으니까 꼭 시험을 쳐라'고 답해 줬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시험을 거쳐 공채 1기로 경남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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