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완……. 김주완은 저 김훤주에게 안성맞춤 버팀돌이었습니다. 먼저 김주완은 저의 1999년 경남도민일보 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1998년 겨울 경남도민주주신문 창간 작업이 한창일 때, 저는 지역 운동의 선배 한 명에게서 '니가 들어가서 일해 볼만한 신문이 생기니까 시험 한 번 쳐 봐라'는 말을 듣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999년 2월인데, 한겨레신문에 조그맣게 난 경남도민주주신문 1기 공채 광고를 보고 평소 안면이 있던 그리고 도민주주신문 창간 작업을 하던 김주완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합니다.

여기서 저는 '제가 들어가서 일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김주완은 '개인적으로 크게 반긴다. 나이 제한이 없으니까 꼭 시험을 쳐라'고 답해 줬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시험을 거쳐 공채 1기로 경남도민일보에 발을 들여놓게 됐습니다. 동기들보다 나이가 열 살 안팎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이균대 편집국장은 제게 '너 나이가 많아서 떨어뜨리려 했다. 그런데 뽑아야 한다는 주문이 많아 뽑았으니 열심히 해라'는 말씀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김주완은 제게 훌륭한 버팀돌이고 디딤돌이었기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어떻게 하면 좋을는지 묻곤 했습니다. 인생 상담도 들어 있었고 기사 작성 방법 같은 것도 들어 있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기자 노릇이 올해로 12년째인데 김주완이 제게 디딤돌이 아니거나 버팀돌이 아닌 걸림돌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잘 안 풀리던 문제도, 김주완을 쳐다만 보면 술술 풀렸습니다.

물론 김주완에게 도움을 받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김주완 스스로도 경남도민일보 공동체 안에서 기자회장과 노조 지부장 등을 하면서 누구 못지 않게 악역을 맡아 했지만 제게도 그런 노릇을 서슴없이 주문했습니다.

저는 김주완의 뒤를 이어 기자회장 노릇을 이태 동안 했습니다. 2003년 경영 파동 당시에는 김주완 당시 노조 위원장의 주문으로 우리사주조합을 만들고 조합장을 맡아 마찬가지 이태 동안 했습니다.

물론, 제가 2007년 노조 지부장을 맡은 데까지 김주완의 주문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주완의 주문으로 2005년부터 이태 동안 노조 지부장을 했던 조인설 직전 지부장이 김훤주더러 후임 지부장을 하라 설득할 때에, 김주완이 같은 자리에 있었음은 사실입니다.

기자회장과 우리사주조합장 그리고 노조 지부장은 전혀 편한 자리가 아닙니다. 부유한 조직 같으면 어쩌면 조금이나마 누리는 자리일 수 있지만 윗돌 빼서 아래에 넣고 아랫돌 빼서 위에 채우는, 형편이 딱한 조직에서는 욕만 많이 먹어야 합니다.

어떤 때는 냉정하게 사람을 쳐야 하고 어떤 때는 공동체 구성원들을 향해 시간이나 돈이나 노력을 내놓고 희생을 하라 강요해야 합니다. 이런 악역을 하면서, 저도 김주완보다 많지는 않지만, 그에 버금갈 정도로는 몸과 마음이 다쳤습니다.

김주완의 주문은 언제나 사리사욕을 바탕삼지 않았습니다. 경남도민일보 전체의 공동선과 공익을 들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를 경남도민일보답게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면 당신이 악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여기에 어떤 독선이 들어 있다고 비판하실 수도 있겠지만, 일단 감수하겠습니다.)

사리사욕이 아닌 공동선과 공익에 바탕한 주문이었기에, 김주완을 선배로서 동료로서 굳게 믿었기에 저는 김주완의 주문을 고맙게 여기고 한편으로는 기뻐하면서 말없이 따랐습니다.

그런데 김주완이 떠났습니다. 2월 11일 편집국장 임명 동의 투표에서 부결이 되니까 깨끗하게 손을 털었습니다. 편집국 구성원이 빠짐없이 투표해 찬성 28대 반대 30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편집국장 임명 동의 부결을 두고 사장에 대한 불신임으로 간주해 떠나려는 사장을 잡고자 하는 사원들의 안간힘입니다. 2월 23일 이사회가 열리는 사장실 앞 장면.

저는 김주완의 짧은 낙선 사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을 모색하게 해주신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를 보는 순간 바로 예감되는 바 사직을 막기 위해 곧바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김주완에 뒤이어 같은 악역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그 악역의 반대편에 있었던 파견기자 선·후배들과 또다른 구성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이번 임명 동의 투표를 통해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저는 김주완도 그런 미안함을 이번에 털어낼 수 있었을 테니까, 아무 사심 없이 다른 거리낌도 없이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됐고, 그런 만큼 이제 같이 신나게 일해 보자고 그렇게 적었습니다.

김주완 선배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역시 훤주씹니다. 멋지네요. 100% 공감합니다. 그러나 저는 홀가분하게 떠나야겠습니다. 용서해주시겠죠? 놓아주시겠죠? 100%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김주완이 정식 사표를 내시기 전날인 18일에는 술집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나가서 무슨 일을 할 것이냐 묻고 그에 대한 답이 나오면 그런 일을 경남도민일보 안에서 더욱 충분하게 보람차게 잘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함으로써 붙잡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 대한 미안함이 없지는 않겠지만, 꾹꾹 눌러 숨기고는, 아무 할 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냥 이런저런 새로운 일을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는 식으로, 제가 붙잡을 꼬투리를 전혀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김주완은 이처럼 저의 어슬픈 그물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술값만 5만원을 날리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23일 다시 만났습니다. 편집국장 임명 동의 투표 부결을 사장에 대한 불신임으로 간주하고 서형수 사장이 이사회에서 사의를 밝힌 날이었습니다.

이날 저의 작전은 이랬습니다. 편집국장 임명 동의 투표 과정에서 벌어진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는 일을 제가 어느 정도는 맡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려니 너무 쓸쓸하고 힘들고 외롭다, 그러니 떠나지 말고 남아 달라고 붙잡으려 했습니다.

김주완은 이번에도 걸려들지 않았습니다. 아주 냉정하게 얘기하셨습니다.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텐데도, "나는 이미 외부 사람이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무슨 배후조종이나 하는 것으로밖에 비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다만 한 가지, 경남도민일보는 사원들만의 신문은 절대 아니고 독자와 주주들의 것이기도 한 만큼 독자 여러분과 주주 여러분을 잘 모시면 거기 살 길이 있을 것이라고는 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김주완 선배를 두 번 만나고 한 차례 메일을 주고 받은 다음, 잡아야 한다거나 잡을 수 있다거나 하는 생각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나 김주완을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여기 이대로 당분간 기다리는 모습으로 있겠습니다. 김주완은 갔지만, 저는 김주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김주완을 보내지 않았지만, 김주완은 갔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드문드문 떠올립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그리고 저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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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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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라이너스 2010.03.03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료애를 넘어선 친우로써의 정마저 느껴집니다.
    저도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사람있는 풍경 2010.03.03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의 그 끈질긴 인연과 두분이 함께했던 많은 시간과 일들이 두분을 결코 헤어지게 하시지는 않을것입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늘 그자리에서 씨~익 웃음을 흘리면서 서 있을것 이라 믿습니다. 처음처럼 말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gsim1 성심원 2010.03.03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주완이란 사람에 대한 연민이 아니라 올곧은 신문, 언론을 위한 연민을 느낍니다.
    비록 편집국에서는 부결되었지만 님의 글제처럼 경남도민과 도민일보를 사랑하는 독자는 그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경남도민일보를 구독하는 처지에서 더욱 열심히 읽을 수 있도록 김훤주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4. Favicon of http://www.sis.pe.kr 엔시스 2010.03.03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김주완 기자님을 한번 뵌적이 있고 해서 제목만 보고 자칫 오해를 할뻔 했습니다. 다행히 그런일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만남과 헤어짐이 억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늘 사진속에 같이 나와 있는 어쩌면 처음엔 이름이 헷갈려 잘못 불렀던 기억도 있지만 동료애, 선후배, 인생동료로 더 잘 지내셨으면 합니다.

    인생이 일만하는 업무의 연속은 아니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제목을 바꾸었으면 합니다. 김주완기자님을 아시는 분들은 오해 하겠습니다. ^^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실비단안개 2010.03.03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떠나는 김주완 기자님 못지않게 짝지인 김훤주 기자님도 힘든 시기겠지요.
    두 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3.04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비단님, 고맙습니다. ^.^

      그런데요, 저는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김주완 선배도 아마, 아버님 돌아가신 것은 힘들고 어려워도, 이 일로는 전혀 힘들어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6. 현선 2010.03.03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글귀를 읽다가 또다시 울뻔했다는...
    왜 그런지 까닭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척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 미스키 2010.03.03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주완 부장님을 존경하고
    경남도민일보에게서 지역신문의 희망을 보는 사람입니다.

    두 분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됨과 더불어
    지역신문과 나아가 우리나라 신문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8. Favicon of http://converts-ahmd.blogspot.com/ أحمد 2010.03.03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www.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9. Favicon of http://blog.daum.net/gabinne 임종만 2010.03.03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훈훈한 동료애를 보는것 같아 가심이 뭉클하네요.
    그 맘이 사내에 남아있다면 결코 도민일보는 무너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이 문제와 관련 할말이 참 많습니다.
    차근차근 하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lovessym.tistory.com 크리스탈 2010.03.03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안보냈어요....
    김주완 기자님 상중이시라 더욱더 맘이 아픕니다.

  11. 정운현 2010.03.04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각박한 시대에 누군가가 나의 버팀목이 되고 내가 거기서 의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선후배이기 이전에 벗으로, 동지로, 동시대인으로 살아온 두 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세상에 얼굴 아는 사람은 천지에 가득하나 내 마을을 알아주는 사람 그 몇이나 될까'라더니,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또 만나는 법입니다. 좋은 인연으로 두 분이 다시 만날 날이 올것입니다.
    두 분의 건투에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12. 천우 2010.03.04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저희 회사 앞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으셨을 때...그때가 기자님을 실제로 뵙기는 처음 이었습니다.
    물론 그 훨씬 이전부터 도민일보를 통해 기자님을 알고는 있었지요.
    정말 기자님께는 잔인한 말씀일진 모르나... 기자님은 계속 남아주셨으면 합니다.
    힘내십시오

  13. 권.. 2010.03.04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주완부장님..

    도민일보의 정체성을 온전히 담은 사람..

    어디에 있으나 님을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부친을 여의는 큰 슬픔을 겪으셨지만..

    빨리 추스리셔서..

    지역사회를 지키는 큰목소리로 남으시기를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3.04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주완은 경남도민일보를 대표하는 기자였습니다.

      경남도민일보라는 구속을 벗어나서도, 아주 잘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꿀 깜냥이 되는 사람입니다.

  14. 돌아오세요!! 2010.03.04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기자님이 떠나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신문이라고 여기는 도민일보인데, 그래도 제일 괜찮은 기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떠나다뇨?
    안되죠.....
    더러운 꼴 안보려면 내가 떠나야지~~이렇게 해선 안됩니다.
    끝까지 남아 시대를 바로 잡는 승자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떠나는 건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납득이 될 수 없습니다.
    그대는 정작 패자가 되시겠습니까?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3.04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주완은 성패 또는 승패를 넘어선 어디에 있고 싶어합니다.

      저는 김주완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경남도민일보는, 김주완이 떠나지 않았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잘 해 나갈 것입니다.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후배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랍니당~~ 당다라당당. ^.^

  15.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머니야 2010.03.06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늘 간만에 들어와서 글읽고 이 일을 알게되었네요..ㅠㅠ
    기백이 현실이 되는 좋은날은 어렵지만 반드시 온다고 합니다.
    두분의 앞길에 원대한 꿈이 이루어지는 좋은일들로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3.07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려움을 견디어 낼 때 힘이 된다지요. 하하.

      고맙습니다.

      김주완에게는 이번 일이 어려움이 아니고 새로운 기회일 따름이랍니다.

      머니야 님 말씀 전해 드릴게요.

  16.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탐진강 2010.03.07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있다니...
    멋진 김주완 님이 뜻한 바 꿈이 이렇게 좌절되다니 아쉽습니다.
    한용운 님의 회자정리가 계속 뇌를 스치는군요.

    •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김훤주 2010.03.07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탐진강님,, 고맙습니다. ^.^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김주완이 편집국장을 꿈꾼 바는 없지요. 하하.

      편집국장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동의 투표 부결이 됐더라도 떠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저는 아쉽습니다.

  17. 김수곤 2010.03.09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현관문을 열고 경남도민일보를 들고
    화장실로 갑니다
    평소 두분의 성함이 비슷해서 잘 기억합니다 가끔 신문에 약간 마른 모습의 얼굴이지만
    부엉이 같은 눈매에서 부엉이 바위를 생각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정도를 가려고 하는 경남도민일보를 이끌고 계시는 분들 중에 우애있는
    분들이라 생각이 듭니다
    회사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글을 쭈-욱 읽어면서 남달리 깊은 신뢰로 다져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혼을 깨워주시면 않되나요
    보고 싶은데---
    언젠가 년말 도민일보 건너편 사보이 지하에서 보았던 모습을 가끔 보고 싶습니다
    언제 쇠-주 한잔 하-입-시다

    ㅇㅇㅇ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보면서 ㅇㅇㅇ

  18. 장영철 2010.04.14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벗(?)을 가졌군요. 함석헌선생의"그사람 그대는 가졌는가?" 시구가 오브랩되네요.전부가 옳다할때 가만히 고갤 가로져어줄 친구를 그대는 가졌는가.....쓴소리를 절대 숨기기만 하느니 ~ 정문일침을 유려하게 소통할 사이로 느껴집니다. 묵히고,묵히는 情나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