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개봉한 SBS·MBC·KBS 맛집 프로그램 폭로 영화 에서 핵심은 '협찬료'였습니다. 몇 백만원인지 몇 천만원인지 모르는 이 '협찬료'를 통해 지상파 방송사와 외주 제작업체, 거간꾼과 음식점이 얽혀 있는 것입니다. 영화 에서도 나왔지만, 이것은 대한민국 구성원 전체의 공공 재산인 공중파를 특정 집단이나 개인의 사유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고 나아가 그 구성원 구체적으로 말하면 텔레비전 보는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입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이르니 2009년 11월 20일 멀쩡한 우리나라 사람 6명이 미국 영토에 드는 사이판에 관광하러 갔다 총기로 난사당해 중경상을 입었던 사고가 생각났습니다. 그이들은 사이판 당국으로부터 여지껏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줄 압니다. 사이판 당국은 제도도 없고 전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