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삼성전자에서 백혈병이 사라질 때까지 삼성 제품을 불매한다 2017년 1월 14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채 5년째 투병하던 김기철씨가 서른한 살로 숨을 거두었다. 기철씨는 2006년 11월부터 삼성 협력업체 소속으로 삼성반도체공장에서 반도체 웨이퍼 자동반송장비 유지보수를 했다. 벤젠·포름알데히드·비소 같은 발암물질과 메탄올 같은 독성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일했고 2012년 9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여태까지 삼성 반도체·LCD공장에서는 225명이 직업병 피해를 입었고 79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백혈병 사망은 32명이다. 삼성전자에서 백혈병으로 황유미씨가 2007년 3월 7일 처음 목숨을 잃은 뒤로 고작 10년만에 이토록 많은 목숨이 스러졌다. 이재용은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