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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5

김진숙 "박근혜는 아버지 재산 내놓아라"

오늘(16일) 오후 4시 30분 부산일보 앞에서 집회가 열립니다. 정수재단을 사회에 환원하라고 촉구하는 전국언론노조 연대집회입니다. 아시다시피 정수재단은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의 아버지 박정희의 '정', 어머니 육영수의 '수' 자를 따서 만든 재단입니다. 정수재단은 부산일보를 사실상 강탈하여 100% 소유하고 있고, MBC 지분도 30%를 소유하고 있죠. 이런 정수재단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언론노조 부산일부 지부 이호진 위원장은 회사측으로부터 해고당했고, 이런 실상을 부산일보 지면을 통해 보도한 이정호 편집국장까지 사실상 직위해제된 상태입니다. 저도 오늘 부산일보 앞 집회에 가보려 합니다. 제가 부산일보에 어떤 힘이 되기 보다는, 이정호 편집국장과 언론노동자들의 용기있는 투쟁에서 제 스스로 ..

윤학송 함양군수 후보가 무소속인 까닭

10월 26일 치러지는 함양군수 재선거에 나선 후보는 모두 네 사람입니다. 이 가운데 정당 소속은 한나라당 후보 한 명뿐이고 나머지 셋은 모두 무소속입니다. 최완식 한나라당 후보는 올해 초부터 출마설이 떠돌다가 부부가 동반해 공무원직을 사퇴한 뒤 한나라당에 입당해 공천을 따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소속 셋은 무소속인 까닭이 저마다 다릅니다. 서춘수 무소속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군수 후보 공천에 떨어지자 탈당했습니다. 그러고는 무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나서 당선됐습니다. 다시 그러고는 이번에 도의원 자리를 한 해 남짓만에 팽개치고 군수 선거에 나섰습니다. 다른 무소속 정현태 후보는 경남도민일보 보도를 따르면 이번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니까 무소속으로 나선 후보입니다...

비겁한 도지사가 제갈량까지 흉내내다니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자기 월급을 3분의1 깎고 부하 직원 둘을 직위해제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불쾌감이 확 끼쳐왔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이 불쾌감의 정체를 몰랐는데, 오늘에야 알아챘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제갈량을, 감히 김태호가 따라했다는 것입니다. 삼국지 제갈량전 건흥(建興) 6년(228년) 기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제갈량은 병사들을 이끌고 기산(祁山)을 쳤는데, 그 대오가 정연하고 상 주고 벌 주고가 엄격하며 호령이 분명했다. 남안.천수.안정 세 군이 위나라를 배반하고 제갈량에게 호응하자 관중이 진동했다.” 대단한 제갈량 때문에 사태가 심각해지자 위나라는 황제가 몸소 나섰습니다. “위 명제(明帝)가 서쪽으로 가서 장안을 지키고 장합에게 명하여 제갈량을 막도록 했다. 제갈량은 마속(馬謖)에게 군..

인혁당 재건위, 4월 9일은 암흑의 날이었습니다

4월 9일은 총선투표일만이 아닙니다. 그날은 33년 전 죄없는 한국의 청·장년 남자 8명이 박정희 독재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는 이유로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라는 누명을 쓰고 '사법살인'을 당했던 날입니다. 당시 박정희 정권은 중앙정보부를 통해 사건을 조작한 후 75년 4월 9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8명을 하루도 지나지 않은 18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사형시켜버렸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국제법학자회의는 4월 9일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의 날로 선포했고, 사건 이후 32년이 지난 작년(2007년) 1월 23일에야 대법원의 재심에서 무죄로 번복되었습니다.33년 전 사법살인의 최고책임자였던 박정희의 딸 박근혜는 한나라당 정치인이 되어 있고, 당시 대법원에서 사형을 선고할 때 참여한 판사였던 이회창..

이명박과 박근혜의 아름다운 동행?

오늘 전자우편을 열어보니 한나라당 마산을 출신인 안홍준 국회의원이 보낸 편지가 와 있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보낸 모양인데, 전에 없던 일이라 호기심에 한 번 열어봤겠지요. 알려진대로 안홍준 의원은 이른바 시민운동 출신입니다. 2004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처음 당선된 안 의원의 이런 경력은 자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시민운동 출신 국회의원의 붙어먹기 마산창원진해 참여자치시민연대 1.2대 상임대표(1998-2002), 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 경남협의회 상임 의장(1997-2002), 위천공단 저지와 낙동강 살리기경남총궐기 본부장(1996), 3.15의거 기념사업회 부회장.기획단장(1993) 등등. 이런 이력은 저한테도 잘 알려져 있는 터라 한나라당 사람 가운데서는 그래도 좀 다르지 않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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