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3월 9일 시장에 나가봤더니 어린 마늘 한 움큼 한 단이 무려 7000원 했습니다. 쪽파도 마찬가지여서 한 단에 4000원을 했습니다. 알려진대로 돼지고기도 값이 소고기 수준이 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돼지 족발도 예전과 값이 다릅니다. 예전에 1만원짜리 정도가 지금은 1만5000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물가는 신문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11일치 1면에 "MB, 뒤늦게 '물가 잡아라'" 하는 기사가 올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총력 대응을 강조하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속내를 다시 내비쳤다." 관련된 4면 머리 제목은 "물가 잡겠다면서'5% 성장 목표 유효'… 진심 '아리송'"입니다. 고환율·저금리 기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