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에 사학재단을 만들고 고스란히 국가에 헌납한 사람, 평생 차도 없이 걸어다니고 버는 족족 남을 위해 퍼주면서도 절대 인터뷰는 하지 않는 미스터리한 한약방 주인 대체 누구를 묘사하는 걸까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경남 진주에선 이 분을 모르는 이가 없다는데요. 이 시대 살아있는 의인, 어른으로 통하는 경남 진주의 은둔형 기부자 김장하 선생에 대해 오늘 이 시간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근 경남MBC에서 제작된 다큐와 책을 통해 김장하 선생을 직접 취재한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기자를 연결해 그 취재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경남 진주에선 많이 알려진 분이라고 하지만 우리 지역에선 사실 잘 알려진 분은 아닌데요. 먼저 김장하 선생이 대체 어떤 분이신지 설명을 좀 듣고 이야기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