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로 김해 봉하마을에 전 국민의 시선이 쏠렸으나, 경남 마산시도 권양숙 여사의 고향(진전면 오서리)이라는 점에서 노 전 대통령과 무관치 않은 곳이다.

노 전 대통령은 장인의 성묘를 위해 마산을 찾기도 했고,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도 직접 마산을 방문, 피해상황을 챙기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이곳 마산에는 마산시장이 없다. 황철곤 시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알려진 23일 오전 '해외시장 개척단'의 일원으로 아시아와 대양주로 해외출장을 가버렸기 때문이다. 무려 9박 11일 일정이란다.

전직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도 출국해버린 황철곤 마산시장의 처사에 대해서는 경남도민일보 김정훈 기자가 '취재노트'를 통해 이미 비판한 바 있다.

기자회견 중인 황철곤 마산시장. /경남도민일보


김정훈 기자는 황 시장이 비행기에 오르기 전인 오전 10시 30분쯤 마산시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노 전 대통령 서거 이야기를 하면서 "시장이 예정대로 출국하느냐"고 묻기도 했지만, 그대로 나가고 말았다고 한다.

김 기자는 지난해 9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 김홍조 옹이 타계했을 때 황 시장이 어땠는지와 비교하며 그의 이번 출국을 비판했다. 그 때 황 시장은 첫날 조문을 한 데 이어 둘째날에도 계속 빈소를 찾는 등 애도와 장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나도 오늘 한 공무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마산시장 뿐 아니라, 마산시의원들도 영결식을 앞두고 무더기로 제주도에 갔다는 것이다. 노판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22명 중 19명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의원연찬회를 한다며 떠났다고 한다.

결국 마산시에는 노 전 대통령 국민장 기간에 시장도 없고, 시의회 의장도 없는 셈이다.

마산시가 뒤늦게 설치한 분향소. 사진 : 임종만의 참세상 http://blog.daum.net/gabinne/12376267

마산시가 뒤늦게 설치한 분양소는 '지하'에 있다. 사진 : 임종만의 참세상 http://blog.daum.net/gabinne/12376267

마산시는 분향소 설치도 늦어 26일에야 분향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설치된 장소 또한 하필 지하에 있는 회의실이었다. 이에 대해 공무원 임종만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지방관공서 분향소 설치가 늦은 이유'라는 글에서 "그나마 7일장이어서 망정이지 일반적으로 3일장이었다면 장례식 끝나고 조문을 알리는 격일 뻔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물론 일찍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면, 취소하기도 난감한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김정훈 기자의 지적처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상 때와는 너무 달랐다는 점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마산시장과 의회 의장, 그리고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한나라당 소속이다.

내친 김에 한 마디 더 하자면, 도대체 그놈의 '해외시장 개척단' 명목의 해외출장은 왜 그렇게도 잦은지, 그리고 의원연찬회를 하려면 마산에서 해도 될텐데, 왜 꼭 제주도에 가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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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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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다 2009.05.30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민들은 그렇게 추모하고 애도하고 싶어하는데 한 시의 시장이란 작자는 해외출장??
    그러니 한나라당이 욕먹는거다.. 댁 시장을 누가 만들어 줬는데!! 한나라당이 만들어줬냐??
    그 시의 시민들이 만들어줬다. 시민들이 뽑아줬으면 시민들이 원하는걸 해줘야지.. 시민들 손에 다시 내동댕이 쳐지고 싶어 환장 했구만...

  3. iko798 2009.05.30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류열풍사랑까페로 펌해갈께요~^^

  4. 마산 2009.05.30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렇치도 않은 저는 미쳤나봐요
    아니 미치겠습니다. 일주일동안 우울증증세가 .........
    노통 5년동안 왜그런지 뵈기 싫어서 뉴스도 않봤는데
    일주일동안 나랑생각이 틀린사람들을 한참에 쭈욱 보다보니 죽겠습니다.

    너무일사불란하면 배후가 있다고 오해합니다. 풍선,모자 ..........
    그를 미칠듯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그를 미칠듯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행한일을 당하셨기에 침묵할뿐............

    • 서울 2009.05.31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생전에 아무리 싫다싫다 했어도 이미 고인이 되신 분, 거기에 대고 뭐라 할 수는 없지요. 적어도 추모기간 동안은... 근데 이 어렵다어렵다 하는 시기에 마지막까지 혼란에 빠트리고 가는 사람, 정말 밉네요.

  5. 대전시민 2009.05.30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화합 하믄 됩니까?
    적어도 예의를 갖추고 말슴이나 하세요.
    호로XXX!...
    불쌍하네요

  6. eis 2009.05.30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 분들 욕할 필요 없습니다.
    뭐 그리 욕하고 남탓하고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많이 느꼈다면 이제 변화하겠죠

    • boy0311 2009.05.30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원사람과마산은조금차이가있죠마산은무조건영산이고 창원은 생각좀해보고죠 창원시민은 전국에서모여사는곳이고 마산은 원조들이사는곳이지요

  7. 글쎄.. 2009.05.30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 시장 놈의 행동의 이해 되는데..
    마산에 사는 갱상도 놈들의 생각이 그러하니 시장도 아무 거리낌없이 그렇게 행동하는거지..
    선출직 시장이 어찌 민심을 거슬을까..
    시장놈을 비난하지 말고 차라리 갱상도 놈들 모두를 욕하는게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함.

  8. mundison 2009.05.30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이래서 내가 마산시청 분향소를 안가고 봉하마을엘 다녀 왔다.
    CIBURAL 놈들... 황철곤 저놈은 지금 마산, 창원, 진해, 함안 통합해서...
    광역시 만들어 광역시장 한번 해볼라고 눈이 뻘건 놈입니다.
    저넘 심판을 해야 하는데.. 울 아버지, 어머니, 장인, 장모 조차도 설득 못하는 제가 미울 뿐입니다.
    망할넘의 지역주의...

  9. mundison 2009.05.30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 더 변명을 하면...
    저 마산 안살 때 지방선거 해서... 전 저 인간과 저 인간의 무리들을 찍은 적은 없습니다.
    마산 욕 너무 많이 하시지 마시고..
    제 주변 젊은 사람들은 딴나라당 이명박을 혐오하는 분들이 많으니..
    곧 바뀔겁니다.

  10. 김현철 2009.05.30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들은 일말의 양심도 없는 인간들입니다.
    영결식때의 MB도 노력은 했지만 순간순간 짜증과 비열한 웃음을 감추진 못하더군요.
    이미 노무현 대통령을 저승사자가 데려간다는 연극까지 했던 놈들이 한나라당 놈들입니다.

    어쩌다 마산이 이렇게 됐을까요?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부마항쟁의 의로움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결국 YS 저 인간이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역적입니다.

    일제 식민지나 군부 독재도 그 시대 상황을 고려했을때 이해 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런 친일 군부 독재세력을 몰아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룰수 있었던 기회를..
    그 인간때문에 다 놓쳐 버렸습니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경남 부산권이 다 수구꼴통들의 놀이터로 만들어 버렸지요.

    정말 역사상 최악의 지도자..YS..
    그리고 그것을 바로 잡아 보려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정말 비교됩니다.

    • mundison 2009.05.30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김영사미가 역적이 맞습니다.
      하지만 김영사미 탓 만 할 수 없는게..
      하지만 생각없이 김영사미를 그냥 따라가 버린...
      마산 시민들의 무지도 큽니다.
      아직도 부모님의 김영사미에 대한 사랑을 돌려놓지 못한 제 잘못도 큽니다.

    • boy0311 2009.05.30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마항쟁사건 유신독제 투쟁이지요 마산사람은 주둥이만가지고 하고 뒤로빠지는 스타일입니다 머리가 좋아요 사건사건보세요 마산사람은없어요 부산사람이 많아요 치고 뒤로빠지는작전이지요

  11. boy0311 2009.05.30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마산에서직장관계로20년살았는데 맞아요 그곳사람들 화끈합니다 뭉치는데는 일본놈들같아요 국장이고 국민장이고 없어요 과잉충성 딴나라일이기때문이지요 그곳은 딴나라사람만 사는곳입니다 딴나라가아니면 왕따당해요 조심하세요 겉으로는 딴나라사람행세해야 인정받아요,

  12. Favicon of http://ticktackto.egloos.com ticktackto 2009.05.30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이고마산이고광명이고 뭐이리 씨발 좃같은 십새끼들이 시장질을 해먹고 지랄이야 썅 조선일보 보는새끼들 정신세계가궁금하다 뇌뚜껑좀 열고 소금에 절여보자 씨발

  13. 김은중 2009.05.30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삼처럼 개념 없는 대통령 한번만 더나오면 울나라는
    끝이다.

  14. Favicon of http://v.daum.net/link/3284321/http://2kim.idomin.com/930?RIGHT_BEST1=R2 말미잚 2009.05.30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에 당적을 두고 있는 사람이자만.

    이미 한나라당은 나로인해 한표가 뒤바뀔거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가 알아서 하겠지.

    한나라당의 인물에 대해서는 이미 완전히 평가가 끝났어.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사람에게 주기엔 내 표가 너무 불쌍해.

  15. 받아놓은 날 2009.05.30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박 해외일정이면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한 출장이겠지요.. 마치 그날이 그날인걸 미리 아는듯이..어제..용산에 용역이 들이닥쳤고 삼성은 무죄판결 받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일이 진행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6. 마산 2009.05.30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 메트로시티까페에 올려도 되지요??

  17. 마산시민 2009.05.30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 시민으로써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이 글을 읽지 못했다면 전 이런 사실조차 알수 없었을겁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절대 올바른 사람에게 한표 던지겠습니다.

  18. 참 억지스럽네 2009.05.3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고 제주도고... 놀고먹자는 의도라면 전 대통령 서거가 아니라 하더라도 지탄받아 마땅하겠다.
    하지만 전 대통령이 아니라 현 대통령이 서거했다 하더라도 개인 사업에 관한 일도 쉬 일정을 취소하기는 어려울진데... 하물며 나랏일까지 미뤄가며 발묶여 있어야 하는 것인가? 왜? 온 나라를 임시휴일로 정하자 하지? YS 부친상땐 조문을 갔었다고? 그땐 출장갈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다.... 억지 좀 부리지 말자...

    • 아휴 그만해요 2009.06.01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27-29일 제주도 의회 연찬회는 뭡니까?

      연찬회란 한마디로 그냥 식사정도 하고 노는겁니다.

      국민장을 하기로 했는걸 알면서 딴짓하는거 국민 맞나요?

      친척중에 별로 보기싫은 사람이 돌아가셨다고 부모님이 함께 문상 가자는걸 안가는 자식이 옳다고 이야기 하고 싶나요?

      그래서 경상도 후지다고 욕먹는겁니다.

  19. 민이 2009.05.31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사망의 진실 (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인은 유고 당일부터 투신자살로 알려 졌다.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을 입증할 만한 법적인 근거? 그런 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목격자도 없고, CCTV기록도 없고, 오직 컴퓨터에 남겨진 몇 줄 안 되는 "유서"가 그의 자살설을 뒷받침해 주는 유일한 "물증"이다.
    컴퓨터로 작성된 파일에 고인의 유전자라도 묻어 있단 말인가?
    상식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사망동기는 자살, 타살, 실족사로 나누어 추론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살설 이외의 추론들은 처음부터 음모론으로 매도되고 있다.
    타살이나 사고사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자살설의 "근거"라는 것들 역시 허술하기 그지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아닌 다른 정상국가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상한 풍경이다.
    게다가 분향소와 추모식장을 가득 메운 국민들 대다수도 이번 죽음을 자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나도 노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고 믿고싶다. 정황동기도 나름의 설득력을 가지지 않는가.
    ... 검찰의 집요한 표적수사에 굴복하느냐, 청렴한 대통령의 이미지라는 마지막 자산을 죽음으로 지키느냐, 양자택일의 기로에서 과감히 후자를 선택했다 ...
    법정공방에서 진위를 까발리고 유무죄를 입증하는 상식의 길보다는 어찌 보면 더 어렵고 어찌 보면 더 쉬운 자살을 택했을까 생각하다보면 "바보 노무현" 특유의 우직함이 새삼 떠오르기도 한다. 유서마저도 컴퓨터로 남긴 노통의 그 무책임성은 "열린 경호"를 고집해온 과거의 소신과도 맞아 떨어지는 것일까?

    노무현을 진짜 바보가 아닌 영웅으로 기억하고픈 심정에 우리는 노통이 "벼랑 위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애써 믿고 있는 건 아닌지, 이렇게 믿어 버리는 것이 고인에게 큰 죄를 짓는 건 아닌지, 누구나 가슴 한 구석이 개운치 않은 자신을 어렵잖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실족사는 어떤가?
    심적 압박과 고통에 시달려온 63세의 노구가 허탈감에 뒤따른 빈혈증세로 벼랑끝에 섰다가 그만에야 굴러떨어지는 광경이 안겨온다. 그러나 컴퓨터에 올려진 "유서"가 이러한 추론의 여지를 싸그리 지워주고있다. 그렇다. 자살이 아니면 타살, 둘 중의 하나뿐이다!

    경찰은 법적 효력이 없는 컴퓨터 파일을 유서라 부르며 자살설을 기정사실화할 것이 아니라 적어도 타살론을 잠재울 수 있는 명백한 물증을 제시해야 한다.
    아니, 최소한 다음의 문제들에 대한 시원한 답변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첫째, 1미터도 안 되는 높이에서 떨어진 (떨어트린?) 것이 확연한 혈흔은 어떻게 비가 억수로 내린 뒤에도 생생히 남아 있을 수 있었는가?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300727
    http://blog.hani.co.kr/nirvananihil/42006 )

    둘째, 직접적인 목격자는 없을지 몰라도 사고를 전후한 시각 관련 장소들의 CCTV기록은 남아있게 마련이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세영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응급실을 포함한 CCTV기록과 의료기록 및 환자를 가장 먼저 살펴본 당직의사의 증언을 공개해야 한다.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dID=2621319&hisBbsId=best&pageIndex=1&sortKey=agreeCount&limitDate )

    셋째, 사건발생 직전 경호팀내부의 변동사항여부와 함께 봉하마을에 항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이 당일에는 한 팀도 없었던 이유를 밝혀야 한다.
    ( http://twar.cnbnews.com/tbattle/view.php?tag=63&a_id=24441 )

    이밖에도 인터넷에 떠도는 무수한 논거들을 여기서 일일히 나열하지는 않으련다.
    모든 진상을 말해줄 수 있었던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수 많은 의혹과 비밀을 간직한 채 이제 한 줌의 재로 산화되었다.
    적어도 의문사임에는 틀림 없는 전직 대통령의 사망사건 수사가 이처럼 시작부터 철저한 귀납형으로 속전속결되어 버리는 나라는 이 세상에 한국뿐이다.
    안 할 말로 길거리 노숙자가 죽었다 해도 수사가 이렇게 빨리 종결되진 않았을 것을!

    "음모론"의 확산을 막으려고 "유족의 뜻"까지 거들고 있다.
    설령 권 여사가 TV에 나와 "부검은 고인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 여겨져 제가 반대하였습니다. 제 보기에 고인께선 자살을 택하신 것이 분명하니 부디 무근거한 억측으로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아 주시길 당부합니다." 라고 밝힌다 해도 사태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실제로 권 여사나 노건호씨의 뜻이 그렇다면 그들이야 말로 허접한 가족이요, 노 전 대통령을 두번 죽이는 일이다.
    노무현은 대통령을 지낸 공인이었으며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유족이나 다름 없다. 분향소와 추모회를 가득 메운 인파가 그것을 말해 주고 있지 않은가.

    여기서 나는 남의 글 한 토막을 인용하고 싶다.
    //진짜 애정은 우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진짜 애정은 잊는 것이 아니라 궁금해 하는 것이다.
    진짜 애정은 분향소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죽은 루트를 답사하는 것이다.//

    만약 타살이라면 누가? 왜?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현 집권세력은 아닐 거라고? 쇠고기 촛불파동의 지긋지긋한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어찌 감히? 천만의 말씀이다. 집권말기 지지율이 20%를 밑돌던 왕따 전직 대통령의 죽음이 이처럼 광범위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올지 과연 누가 미리 알 수 있었단 말인가?
    대통령까지 지냈던 고인이 품고 있었을법 한 "비장의 무기"를 말소해 버리려는 시도가 아니었단 증거를 댈수 있는가?

    한국 현대사에 수 많은 의문사들이 존재해 왔고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라는 것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애도하기에 앞서 그의 사인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 그것만이 고인에 대한 옳은 예우이고 진실된 추모이며 이 나라가 바로 서는 길이다.
    수백만의 조문객을 불러 모은 것으로 그의 죽음이 묻혀 버리고 만다면 어떤 이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가셔지지 않을 것이다. (http://www.kgbnews.kr/sub_read.html?uid=3971&section=sc3&section2=)

    • ㅎㅎ 2009.07.02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왜 다들 타살인지 자살인지 확실하지도 않은 죽음을 자살로 확정지으시는지.. 견찰이 했던 재수사도 그렇고 의문투성이 입니다. 한국과학수사팀에서도 서거소식 당시 사람이 나왔다는데 그분들이 현장을 보지도 못하게 한것도 수상하고 견찰의 재수사내용과 사저cctv또한 예전에 찍었던 화면을 그 당시 찍었던 화면이라고 주장하는 것 또한 수상하기 이를데 없구만. 일명 노사모회원도 그렇고 왜 많은 분들이 자살로 마무리 지으시는건가요. 만약 타살이라면 우리의 무관심이 그분을 두번죽이는 셈이겠지요.

  20. 그냥 2009.05.31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쪽 지역은 제발 독립했으면 좋겠네요...
    서거한 날 "잘 #졌다~" 이러는 지역인데요....

  21. Favicon of http://simsimman.com 마산을 왜욕해 2009.05.31 0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 시장이 잘못했는데 왜 마산 사람이 욕먹어야되는데?

    이명박 대통령 잘못하면 대한민국 사람 다 욕먹어야 되냐?

    이명박도 니들이 뽑은거 아니냐

    누가 누굴 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