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리는 분은 공무원입니다.
“요즘 들어 예전과 같은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추측건대 경제적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신문사의 수익구조가 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민일보는 이에 쉽게 굴하지 않아야 합니다.”
위 인용문은 지난 2009년 5월 당시 마산시청 공무원이던 임종만 씨가 경남도민일보 창간 10주년에 보냈던 메시지입니다. 따끔한 충고였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9년 5월 그는 경남도민일보 정기 후원회원에 가입했습니다.
“그 무렵 행정기관을 두둔하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이내 바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다시 경남도민일보를 신뢰하게 됐죠.”
임종만 후원회원은 “한때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권력에 의지하거나 결탁하지 않고 자력갱생하는 언론, 할 말은 하는 지역 정론지로써 꾸준히 가는 모습이 든든하다”며 “내가 만나 본 기자들도 다들 그런 마인드로 무장해 있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어 “늘 미안했다. 사무실에서 구독도 하고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도 하지만, 직접 도움을 준 게 없었는데, 마침 정기후원 제도가 생겨서 늦었지만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임종만 회원은 저희 말고도 여러 시민단체와 복지시설에 후원을 계속해왔는데,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까지 가입해주었습니다.
참, 임종만 회원은 제가 쓴 책 <별난 사람 별난 인생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들>에도 나오는 분입니다.
고맙습니다.
*후원방법 http://www.idomin.com/com/support.html
#나는_경남도민일보_후원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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